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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98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20) 게시물이에요


결혼한지 반 년 다 되어가는 여자에요.
남편과 사이 좋고 양가 어른들과도 다른 문제는 없는데
시어머니와 어머님이 키우시는 고양이들 때문에 계속 갈등이 생기네요...

일단 저는 고양이를 매우 무서워해요.
어릴 때 쥐약 먹고 죽은 고양이를 본 적이 있어서 '고양이'하면 일단 징그러운 생각부터 들어요.
일종의 트라우마 같은 건데 고쳐지지가 않네요.
길 지나가다가도 고양이가 있으면 일부러 다른 길로 돌아갈 정도로 무서워해요.


반면에 저희 시어머니는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시는 애묘인이세요.
고양이 두 마리 집에서 키우시고요.

여기서 어머님과 제가 부딪혀요.
저는 고양이를 워낙 무서워하는지라 고양이 근처에도 있지를 못하니
제가 방문하는 시간만큼은 고양이를 방에 넣어두시고 문을 닫아주셨으면 했어요.
한달에 한두번 방문하고 밥 한끼 먹고 오는 거라 시간이 4-5시간 정도요.


어머님의 입장은 이거에요.
고양이 자체가 사람한테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물이 아니라
굳이 방에 넣어두지 않아도 제 곁으로 안 온다고요.

정말 너무 꺼려졌지만, 하도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큰 마음 먹고 그냥 방문했었어요.
어머님 말씀대로 쇼파 밑 이런 곳에 고양이가 숨더라고요.
전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지만 일단 고양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늘 시댁에서는 좌불안석이었습니다.....
가는 길부터 몸이 덜덜 떨려서 청심환 먹고 들어가고 오는 길에 긴장 풀려서 운 적도 많아요.


남편이 몇 번 보더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시댁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어머님 아버님과 밥 먹자고 일부러 모시고 나오고 했고요.

그런데 어머님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까 기분이 나쁘셨나봐요.
본인 고양이 때문에 그렇게 유별나게 구는 거냐고요.
저도 제가 고양이 유별나게 무서워하는 거 인정해요. 하지만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지난 주말에 일이 터졌어요.
밖에서 밥 먹기로 된 줄 알고 시댁 갔는데
남편이 주차하고 있고 저는 마당에 서 있었는데
어머님이 막무가내로 저를 집으로 끌고가셨어요. 정말 팔 잡고요.
전 너무 당황했고 남편도 주차하다말고 창문 열고 엄마 뭐하는 거냐고 소리질렀어요.
그런데도 추우니까 방 안에 가서 기다려, 이러면서 막무가내로 끌고가셨어요.

고양이들은 또 저를 보고 숨긴했는데
어머니가 고양이 부르시고 한 마리 잡으시더니 정말 제 코앞에 두시는 거예요.
저 정말 너무 놀라서 일시적으로 그 순간이 기억이 안나요.

남편이 빨리 따라들어와서 다시 저 차로 데리고 나갔고
엄마 이러면 이제 우리 이 집에 안온다고 강력하게 못박았고요.


전 집에 와서 내내 울었고 이제 시댁에 다시는 발걸음 안하겠다고 했고
남편도 저 달래주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어요.

그게 지난주 토요일인데 전 아직까지도 그 순간 생각하면 사시나무 떨듯 온몸이 떨려요.
일요일 내내 앓아 누워있었고
월요일에 출근했을 때도 직장 동료들이 다들 어디 아프냐고 물을 정도로요.

근데 오늘 남편이 갑자기 카톡이 오더니
시어머니랑 통화했는데, 인연 끊는다고까지 하는 건 너무한 것 같다,
앞으로 집 안에는 절대 들어오라고 안한단다,
마음 풀어라
이런 얘기 하네요.

제가 너무 과한 건가요?
댓글 부탁드려요..


시댁 고양이들 때문에 인연을 끊고 싶어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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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따청
트라우마를 해결의지의 부족 때문으로 보는 게 문제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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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오빠  왜 안 오빠...
무서운건 무서운건데..... 너무 나몰라라한 가족도 너무하구... 극복해보려하는 모습없는것도 너무하구... 서로 좋게 이야기해서ㅜㅜㅜㅜㅜㅜㅜ해결했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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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S_BTOB  예지앞사♥
서로 조금씩만 배려해주면 어떻게든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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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불렀다  친등하면 메세지 좀
무슨 파충류처럼 혐오동물도 아니고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에겐 그런 파충류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무서울 수도 있는건데 진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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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비두룹두두바바  눈누난나~
베댓들 이해 안 가네........ 본인이 무섭다는데 왜 유난이니 뭐니 하는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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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1425132816
트라우마 힘든건 이해하는데 가족들 인연끊는건 그렇고..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됨.. 어머님이 심하셨네 며느리가 졸도 안한걸 다행으로 여기셔야될듯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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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30214
안 그래도 고양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한 편이었는데 시어머니 저 행동 때문에 더 심해질 듯. 본인이 무섭다는데 뭘 유별나고 예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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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우 (CNU)  행복하자♥
그래도 남편지 잘 챙겨주니 다행. 시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진짜 너무하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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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야 사랑해  내우주는 전부 너야
배댓 이상; 남들한테는 고양이가 비퀴벌레이상으로 무섭고 혐오동물일 수 있는데... 글쓴이도 익숙해질려고 노력을, 시댁도 두려워하지않게끔 방문에 가둬놓던가하는 노력을하면 금방 개선될 것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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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민희
고양이를 싫어하는 거나 파충류를 싫어하는 거나 싫다는 사람이 싫으면 똑같이 싫은거지..배댓 이해 ㄴ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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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링  오라오라오라
시어머니가 이상한것 같은데 굳이 싫다는 사람한테 저러고 싶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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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s
극복하려고도 안하는것보단 조금 노력을 더 했으면 좋을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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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시어머니가 심하셨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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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물범  그래
무서운건 무서운 거지... 뱀 무서워하는데 누가 코 앞에 뱀 가져다 대면 똑같은 반응할지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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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봇
걍 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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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에에에에엥  빅뱅 블락비 WIN
무서워하는데 왜 억지로 들이 미는거지? '그냥 좀 싫어해' 이것도 아니고 저렇게 무서워하는데. 그나마 남편이 가운데서 커버 잘 쳐서 다행이지...; 트라우마 수준을 넘어서 며칠이 지나도 진정이 안 될만큼 심한 저런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극복하라고 강요하는것도 문제임. 일상생활 불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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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에에에에엥  빅뱅 블락비 WIN
저는 새 무서워하는데 친구 집 놀러 갔을 때 키우는 앵무새가 계속 쫓아다녀서 방으로 숨었더니 자기가 기분 나빠하면서 얘가 바퀴벌레도 아니고 왜 저러냐고 뭐라 했던 경험이 있는데, 걔를 바퀴벌레랑 한 방 안에 가둬놓고 싶었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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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mpson  둥이둥이
배댓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져있는 공포증만 심각한거고 아니면 엄살인가? 무서우면 무서운거지 글쓴이가 고양이 키우던거 버리라고 한것도 아니고 고양이 잠시 가둬 놓는건 미안하지만 방에 잠깐 놔둔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까지 괜찮다면서 저러는지... 난 바다 무서워하는데 보기만해도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서 보지도 못하는데 엠티가면 그렇게 사람 집어넣으려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싫다고 싫다고하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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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Sternelein  너는 나의Stern
시어머니가 잘못한건 맞는데 글쓴이도 트라우마 극복하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속볼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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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인연 끊자는 건 좀 그렇지만 무서운 거 가지고 뭐라 그러는 거 진짜 이해 안 감 누군들 무섭고 싶어서 무섭나요? 극복하려는 것도 진짜 스트레스고 공포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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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형아  애인 없음
시어머니가 심했는데 인연 끊을거까진 그냥 어머니께 자신의 트라우마를 말씀드리는게 나은거같은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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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녀녀
그래도 남편님이 옆에서 잘 쉴드쳐주시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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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도깨비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다른 동물들, 특히 조류공포증이 심해서 저 상황에 내가 비둘기나 닭이 있다고 하면 기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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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닦고 자기
그래도 남편 잘만났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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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진 테라다 타쿠야  넌나의천국
베댓 왜 저러지 그냥 며느리가 시댁 방문했을 때만 고양이 가둬놓으면 되지 굳이 안 그러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게 더 이기적인 것 같음 저 베댓 쓴 분들은 무서워하는 게 하나도 없는 사람들인가봐요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에게 번지점프 시키면서 트라우마 이기라고 강요하는 짓이랑 마찬가지인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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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03588539
난 비둘기 키운다고 하면 가족이라도 절대 집에 안 갈 듯... 비둘기가 인도에 있으면 내가 차도로 걸어가는데...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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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개선할 수있는 문제 같은데.. ㅠ서로 이해하고 조금씩만 배려했어도..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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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같은닝구
혐오동물이 따로있나요? 내가 무섭고 싫으면 혐오동물아닌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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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ey Deschanel  사랑스러우움
시어머니는 고양이를 가족같이 생각하니까 며느리가 그렇게 구는게 싫을수도 있죠 얘네도 내 가족인데 왜 이해를 못해줄까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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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I'm bored
사과받고, 앞으로 안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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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도댕 소솧혤  프듀 여덕
아니 본인이 무서워 죽겠다는데 왜 그걸 예민보스 취급하고 억지로 괴로워하면서 개선하려 노력하라고 하죠?? 배려해주고 무서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일 아님 시어머니가 잘못했지.. 연 끊는 거 까진 과하긴 했지만 그만큼 무서운가보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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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시면잠이와
싫어하는건 어쩔수 없잖아요.
그래도 인연을 끊는건 과하다고 생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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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oe (93.11.23)  꺄항
싫어하는거라면 어쩔수가 없지요,. 저건 극복이아니라 강제였던거죠..시어머니가 조금 심하신 방법을 쓴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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