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ㅈㄷㄹㄱll조회 2622l 1
이 글은 8년 전 (2016/3/28) 게시물이에요


GMO기사 보다가 생각나서 가져왔소...

그 시대에 분유먹고 자란 햏들 건강 괜찮을지 모르겠구랴ㅠㅠ

[방사능이유식먹인나라] 1986년부터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 먹고 자랐소 | 인스티즈

1986년부터 체르노빌 분유

《10대와 통하는 탈핵 이야기》라는 책을 읽다가 어느 한 곳에서 오래도록 눈길이 멎는다. 

1986년 소련(러시아)에서 터진 ‘체르노빌 핵발전소’ 때문에 동유럽과 서유럽 모두 방사능으로 끔찍하게 더러워졌다고 한다. 

이때에 독일에서 한국으로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를 몽땅 팔았다고 한다. 

1986년이면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인데, 그무렵에 이런 이야기를 학교에서 들려준 적은 없다고 느낀다. 

1986년에도 가을운동회를 준비한다면서 삼월부터 가을까지 날마다 방과후에 두어 시간씩 운동장에 모여 집단체조를 해야 했다. 

집단체조가 끝난 뒤 기운이 하나도 없으면서, 동무들과 운동장에서 공차기를 하든 콩주머니놀이를 하든 한참 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해가 꼴딱 넘어갈 때까지 동네에서 흙투성이가 되도록 놀았다.

국민학교 5학년인 나이였으니 어머니젖도 가루젖도 먹을 일이 없지만, 어머니는 곧잘 가루젖을 한 통씩 장만하셨다. 

이즈음 가루젖은 값이 퍽 쌌다. 집집마다 가루젖을 들여서 ‘아기한테 먹일 일이 없’지만, 커피를 탈 적에 넣는다든지 

핫케익이나 빵을 구울 적에 넣는다든지, 이모저모 많이 썼다. 몇 해 뒤 가루젖 값이 꽤 높아지면서 어머니는 가루젖을 더는 장만하지 않으셨다. 한때 유행처럼 떠돌았다고 할까. 아마 방송이나 여성잡지나 광고 같은 데에서 ‘분유로 맛내기’를 널리 알린 듯하다.

1989년에 ㅎ신문에서 처음으로 ‘독일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가루젖 이야기가 기사로 나온다. 

1986년 체르노빌 핵발전소가 터진 뒤, 유럽에서는 우유를 모두 버려야 했고, 유제품도 모두 ‘밀봉해서 버려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엄청나게 많은 우유도 유제품도 밀봉해서 버리자니 너무 많고 돈이 많이 들어 골머리를 앓았다는데, 

이때 한국에 있는 유제품 회사들이 발벗고 나서서 ‘값싸게 방사능 분유’를 몽땅 사들였단다. 

이 이야기가 여러 해 지나고서야 비로소 한국에 있는 ㅎ신문 한 군데에서만 기사로 다루었고, 몇 해 지나 ㄷ신문에서도 살짝 다루었다.

어릴 적 일을 돌아본다. 갑자기 어느 때에 동무들이 피부병에 엄청나게 걸렸다. 피부과마다 피부병을 앓는 아이들로 득시글득시글했다. 핵발전소가 터졌으니 바깥에서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이 없었고, 핵발전소 방사능에 맞지 않도록 비오는 날은 집에만 있으라거나 언제나 입가리개를 쓰고 다니라는 말도 없었다. 비가 오더라도 운동회 연습은 똑같이 했고, 비오는 날에도 동무들과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신나게 놀았다.

학교에서 값싸게 우유급식을 했다. 어느 가게에서나 우유가 넘쳤고, 신문과 방송과 여성잡지에서는 아이들한테 우유를 먹여야 키가 잘 큰다고 떠들었다. 아기한테는 어머니젖 아닌 가루젖을 먹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았다. 내 어릴 적에 어머니젖을 먹고 자라는 아이가 있다면 ‘미개인’이나 ‘원시인’ 소리를 들어야 했다.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에다가 ‘체르노빌 방사능 유제품’과 ‘체르노빌 방사능 푸성귀’를 잔뜩 들였다. 한국은 수입 농산물에 방사능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유제품 회사뿐 아니라 농협에서도 유럽에서 값싼 ‘방사능 농산물’을 거리낌없이 사들였다. 가루젖뿐 아니라 케찹도 마요네즈도 빵도 라면도 국수도 과자도 모두 ‘방사능에 흠뻑 젖은 원료’로 만들어서 1980년대 끝무렵과 1990년대 첫무렵 아이들한테 먹인 한국 사회이다.

1980∼90년대에 어린이나 푸름이 나날을 보낸 사람들, 이른바 1970∼8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오늘날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는다. 오늘날 한국땅 모든 아이가 아토피로 애먹는다. 다른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한국처럼 모든 아이가 아토피에 걸리지 않는다. 폴란드나 벨로루시나 우크라이나라면 모를까,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하고 무척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아이들이 아토피를 앓는다.

1998년에 나온 《환경에 관한 오해와 거짓말》이라는 책에서 이 얘기를 다룬다. 이때까지 어느 과학자도 학자도 전문가도 정부 관계자도 ‘체르노빌 분유’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오늘에 이르러서도 쉬쉬할 뿐이다. 오늘날 30∼40대가 거친 나날이란 무엇이었을까. 2011년에 이웃 일본에서 터진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야기를 우리들은 얼마나 살갗으로 느낄까.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가 터진 뒤, 일본 갯벌에서 나는 갯것을 한국에서 사들여 ‘벌교꼬막’이라는 이름을 붙여 팔다가 걸리기도 한다는데, 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보거나 생각할까.

내 동무뿐 아니라 둘레에서 모든 어버이가 아이들 아토피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우리 아이들도 갓난쟁이였을 적에 아토피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에서 아이들한테 맞히는 예방주사는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유럽에서도 안 쓰는 수은과 포르말린을 넣은 주사이지만, 보건소에서도 병원에서도 이 대목을 제대로 모르거나 숨기기만 한다. 그저 아이들이 주사바늘 무서워하지 않게끔 교육시키려고만 한다. 라면에 엠에스지 안 쓴다고 밝히면서도 예방주사 성분이 무엇인지 안 밝히고, 지난날 이 나라에 엄청나게 들어와 엄청나게 팔린 유제품과 과자와 면류에 깃든 방사능을 따지거나 밝히거나 뉘우치는 흐름도 없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어버이로서 무엇을 보아야 할까. 아이를 사랑스레 돌보려는 어버이로서 무엇을 알아야 할까.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꿈꾸기를 바라는 어버이로서 무엇을 배워서 아이한테 가르쳐야 할까. 마당에서 멧새랑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4347.3.11.불.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아버지 육아일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70340.html

[기고] 방사능 이유식 먹인 나라 / 김상종

1986년 4월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했다. 이듬해 소비자단체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남양유업’ 이유식에서 방사능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원료인 카제인나트륨의 베타방사능 오염을 확인했다는 내용이었다. 체르노빌 방사능으로 오염된 식품원료를 들여와 이유식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남양유업의 이런 행위가 ‘합법’ 판정을 받았다는 데 있다. 당시 국내 식품법에는 방사능 항목이 없었기 때문이다. 허술한 제도와 관리의 결과였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시금치, 우유에 이어 수돗물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나왔다. 토양, 물, 바다 오염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일본 식품 수입을 금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절대 우리나라에 올 수 없다고 단언하지만 방사능 전파 경로는 많다. 식량자급률이 26%에 불과한 우리는 더욱 위험하다.

며칠 전 일본 정부는 유아에게 수돗물을 먹이지 말라고 통보했다. 이에 시민들은 사재기 등 공황상태에 빠졌다. 어린이들은 내성이 적어 더 위험하기도 하지만, 수돗물 또는 식품 섭취로 몸에 들어오는 방사능 물질이 가장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김상종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http://blog.naver.com/saskian/40157852617


한국이 체르노빌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수입한 식품 원료 현황


 

 

1986년 4월26일 토요일 새벽 1시 26분 체르노빌 사고로 방사능 낙진이 떨어져 유럽 대부분 국가에 직접적 피해를 주게 되었다.

그러나 유럽 뿐만 아니라 얼마 후부터 제3세계에도 방사능 낙진오염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었다.

 

사고 당일의 풍향은 노르웨이,핀란드,스웨덴으로 방사능 낙진을 휘몰아쳐서 방사능 낙진오염 피해를 주게 되었고 그 후 낙진은 유럽의 심장부를 날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방사능낙진 오염지역에서는 농작물, 가축, 낙농품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 

서독정부와 서독정부와 이태리와 오스트리아 농부들과 벨지움의 농부는 피해보상을 주장했고 네덜란드의 한 보험회사는 피해 보상의 근거를 국내법 소련법 국제법으로 나누어 검토하기도 했다.

 

1986년 브라질 소비자들은 오스트리아산 방사능오염 분유의 수입금지와 판매금지를 주장

-관계당국 오스트리아로부터 수입한 선적분이 방사능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

 

1987년 1월말 이집트에 방사능에 오염된 독일 분유원료가 사료로 둔갑되어 수송

-독일 당국 그  분유원료는 무역회사에 넘어갔으니 우리 소관이 아니다 답변

 

1987년 1월에 부산항에 닿은 식품원료1986년4월 방사능 낙진에 오염되어 그 해  여름,가을에  수확된 낙농제품,농산물이다.

(그 이후도 방사능 낙진 오염 가능지역에서 각종 식품들이 계속 수입되고 있음)

 

일본에서는 방사능 낙진오염지역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방사능 오염도를 검사하였다.

오염이 의심되는 지역 품목에 대해서는 전 수량 검사를 하였고,다른 지역은 수입량의 10%정도를 임의로 추출하여 검사하였다. 만약,기준이 넘으면 그 특정지역 특정식품에 대해서는 전량 검사를 하였다.

또한,사고 직후 우유 유제품, 야채, 과일, 곡물 특히 육류에 대해서는 수입규제를 하기도 하였다.

 

일본의 후생성에서 발표한 방사능오염 가능지역은 동서유럽 터키,우랄산맥 서쪽의 소련이다.

 

원전사고의 방사능은 처음에는 소련, 동유럽, 그리스, 터키, 유럽을 오염시켰다.

그러나 그 후 방사능오염식품을 통하여 전 세계를 오염시키고 있다.

 

터키, 핀란드, 스웨덴, 불란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홍콩 등은 

방사능오염 때문에 수입 불허된 식품이 쌓여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사고 직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식품오염은 유제품 오염이었는데

★ 한국에서도 남양유업이 사용하는 유제품 원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체르노빌 방사능은 요소 131, 쎄시윰 137, 134로 구분되는데 쎄시윰 137, 134는 반감기가 각각 30.1년과 2.1년이다. 

이런 방사능이 농산물에 직접 부착되었거나 그 농산물을 먹은 가축들이 오염되기도 했다.

 

[방사능이유식먹인나라] 1986년부터 체르노빌 방사능 분유 먹고 자랐소 | 인스티즈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팁·추천 성심당이 2주간 서울에 옵니다!!!!138 공개매수05.05 21:0374444 11
유머·감동 중앙대생이 분석한 ㅍ/ㅋ 특징...txt255 사나사나05.05 22:2044887
이슈·소식 어이 없음) 미국에서 욕 많이 먹은 사진 한장112 성우야♡05.05 16:32103059 3
이슈·소식 블라인드) 형들은 나중에 친자확인 해132 담한별05.05 17:1884662 5
유머·감동 고딩엄빠에 나온 신기한 부부121 흠냐링..05.05 20:1384533 17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내꾸 9:54 1760 0
과학 발전의 최고 원동력은 역시 전쟁과 성 favouo 9:41 1707 0
회피형 남자랑 헤어진 불안형 여자 피벗테이블 9:20 4196 0
미스트롯3 'TOP7+화제의 출연자', 전국투어 첫 공연 성료 넘모넘모 9:14 361 0
의료 민영화의 현실 용시대박 9:00 4512 1
변호사를 함부로 건드리면 ㅈ돼는 이유1 키토제닉 9:00 6584 0
미국에서 실존인물 고소를 피하는 방법 가나슈케이크 8:58 2882 0
키 크는 수술의 좋은 예1 둔둔단세 8:56 6319 2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프로포즈 3가지.jpg9 950107 8:53 10543 0
굉장히 놀랍다는 사실… 기부꼭꼭하깅 8:46 2677 0
눈물의 배민 리뷰1 sweetly 8:43 4245 0
여자 산부인과 의사가 말해주는 남자의 성욕15 sweetly 8:43 9564 1
라운드 숄더 있으면 생기는 신체 변형3 하라구우 8:42 11154 11
이탈리아 근황 "누드 비치에서 알몸 결혼식 허용''1 311095_return 8:39 3349 0
노홍철의 밀라노 전시를 도와준 업체.jpg5 헤에에이~ 8:30 4172 4
윈터 : ㅎ 이 플레이리스트 제목은 읽을 수 없어요 요원출신 8:29 2304 0
나 초고도 비만인데 헬스장 갔다 오면서 울었다9 남준이는왜이 8:29 10853 0
미국의 무식한 시위 진압을 상징하는 사건 950107 8:29 3910 0
맹구에서 기록 경신중인 텐재앙 남준이는왜이 8:29 594 0
탄수화물 + 탄수화물 조합은 안끌리는 사람 모임…22 308624_return 8:25 967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