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 Renard, 나비 둘로 접은 사랑의 편지가 꽃의 주소를 찾고 있다이정하, 섬 언제나 혼자였다그 혼자라는 사실 때문에난 눈을 뜨기 싫었다 어떻게 어디로 휩쓸려 가는가김용택, 향기헤어진 첫사랑가슴 무너지는 통곡의 빛깔줄줄이 매달린눈물방울 하필 꽃으로툭 툭 열어초하에 이는 현기증다하지 못하고남은 말끝에 묻힌 소리하나씩 뱉어내들여다보니 불현듯솟구치는핏빛 그리움의 부재일찍 지려고피었다면못 본 척 할 터체념하고 돌아서는등으로 와락매달리는 향기길을 걷다가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뒤를 돌아봅니다꽃도 그대도 없습니다혼자 웃습니다염창권, 논어 말의 가시를 뽑으려다가시에 찔렸다말로 인해 몸이 아프다내 살 속에서 네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내가 아프니 너 또한 아프지 않는가바늘 같은 가시 둘을 나란히 놓아둔다아프지 않은 말은 인(仁)하지 않는다는 듯가시를 견디려면아프게 이야기 해야 한다 네가 준 말을 살 속에 깊이 묻어둔다오르텅스 블루, 사막 그 사막에서 그는너무도 외로워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