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나? - 지옥보다 더한 곳, 나는 노예였다!
평화로운 섬마을 흑산도에 성매매방지법 이후에도 불법 영업이 행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취재진은 경찰과 함께 섬에 감금되어 있는 여성들을 구출했다.
'00클럽' 에서 일했던 이모씨. 업소의 장부를 통해 그녀의 성매매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일거수 일투족 감시 당했으며 지옥보다 더했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00섬에서 탈출한 여성을 통해 '00클럽'이 이티 클럽, 동물농장이라고 불릴만큼 정상적인 여성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정상적인 삶이 아닌, 노예로 살아야 했던 섬의 실상을 고발한다. (KBS 추적60분)
흑산도(黑山島)일대 접대부대상 인신매매 일제수사
(광주(光州)=연합(聯合))전남(全南)도경은 26일 新安군 黑山면등 도서지역에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팔려온 부녀자 10여명이 감금된채 접대부등으로 종사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일제수사에 나섰다
도경은 鄭樂鎭 강력과장을 반장으로 30여명의 수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黑山면 소흑산도와 흑산도, 홍도등 도서지역 유흥업소와 주점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흑산면 가거도에 10여명의 부녀자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팔려와 넉달째 감금된채 접대부등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감시때문에 육지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편지를 한 부녀자가 서울에 사는 가족들에게 보내 그 가족들이 모 국회의원을 통해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거도를 대상으로 수사를 폈으나 이 섬의 주점등에 종사하는 접대부는 4명에 불과했고 개별면담결과 모두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팔려온 것이 아니라고 진술함에 따라 소흑산도와 홍도등에 대한 유흥업소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 섬지역의 생활여건등으로 미뤄 이 지역에 종사하는 접대부들가운데 상당수가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납치돼 온 것으로 보고 이지역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접대부등을 대상으로 개별면담을 실시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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