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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선데이
사실 아오야마 고쇼는 코난을 3개월정도만 연재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스가 극 초반에 등장했을 거라는 추측이 있음]
그러나 인기를 얻게되어 연재를 이어가게 되고
현재의 20년 연재가 이어지게 되었는데...
사실 코난은 추리만화로의 가치는 30권 전후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추리물로써 가치를 갖는 레전드 에피소드들은 대부분 30권 이전에 나왔고
그 이후엔 아오야마 고쇼도 한계를 느꼈는지 애초에 독자들은 추리도 불가능하고, 조잡한 트릭 위주의 에피소드들이 난무
그럼에도 지금까지 연명하는 이유는 장기연재의 냄새를 맡은 아오야마 고쇼가
20~30권 즈음 해서 무더기로 투입한 캐릭터들의 매력, [대표적으로 사토, 다카기, 아카이 슈이치 등]
그 캐릭터들의 러브라인 [사실상 연애만화... 아가사 박사는 물론 조연급도 안되는 치바형사나 유미형사까지 러브라인이 있음]
그리고 검은 조직 떡밥으로 연명하는 중이고요.
근데 이 연명하는게 그냥 연명하는게 아니라. 여전히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
문제는 여기서 있는데
코난을 연재하는 일본의 3대 소년지 중 하나인 '소년 선데이'는 사실상 지금 코난 하나로 버티는 중이라고 합니다.
90년대에는 아다치 미츠루 등을 앞세워 꽤나 인기 있었던 소년지지만
지금은 코난 말고는 인기있는 만화가 없으며.
다른 3대 소년지인 원나블을 앞세운 소년 점프가 초반 발행이 여전히 300만부정도를 찍는 반면
소년 선데이는 40만부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
즉 코난이 연재종료되면 거의 잡지가 없어질수도 있는 위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코난이 연재 종료되기 전에 다른 킬러컨텐츠가 등장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고 있으니
코난이 종영을 못하고 있는 것이죠. 아오야마 고쇼도 울며 겨자먹기로 연재하는 중이라는 소문.
그리고 아오야마 고쇼는 2012년 인터뷰에선 코난이 100권 안으로 끝날 것이라고 했는데
2014년 5월 인터뷰에서는 다시 '100권을 넘길 것 같아서 권수는 생각하지 않고있다' 라는 인터뷰를 했음
즉 언제 끝날지 여전히 모른다는....
요즘 10대들한테 무섭게 퍼지고 있다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