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87474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696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6/22) 게시물이에요
body { background-image:url("http://cfile268.uf.daum.net/image/226D2C4B5234646C04C019"); background-repeat:repeat; }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안녕 여시들!!!!!!!!!!!!!!!!!

 엄... 그.... 음...

애마랑 자게만 팔랑팔랑 드나들면서 글 쓴 내가

배꼽에 오다니... 겁나 떨림



아마 이 글 어디서 본 것같은 여시도 있을거얌..ㅠㅠㅠ

한참 고생할 때 애마에 글 엄청 썼거든ㅠㅠㅠㅠ



내가 생각해도 쪼금 웃기고 통쾌해서 글 쪄보려구..ㅁ7ㅁ8

세 명의 자게 여시들에게 배꼽 허락받고 와쪙!!!

쪼까 스압일 수도 있다능!

나는 이번 학기부터 자취를 시작해찌

다들.. 있잖아요..? 로망.. 자취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겨우겨우 엄마아빠께 자취 허락을 받고 방을 구하러 다녀찌

그치만 연초가 아닌 2학기라 그런지 빈 방이 많이 없더라ㅠㅠ

그래도 열심히 발품팔아서

크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지만

학교랑 가까운 곳에 깔끔한 방으로 하나 구해찌

집주인은 "우리 건물은 남녀 따로 층을 쓴단다ㅎㅎㅎ" 라고 말해찌

짐을 다 방으로 옮기고 친구들한테 자랑을 했어

'나 ㅇㅇ빌라로 방 구했다! 짐도 다 옮김'

동기들 반응 :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

?????????

???????????????????

동기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나에게

'너는 꼭 방을 구해도 왜 하필이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며 눈물을 훔쳤고

?

나는 당근 영문을 몰라찌...

동기들은 내게

'그 건물 방음 안 되는 거로 유명

너 이제 ㅈ됨ㅇㅇ'

이라고 해찌...

그치만 어차피 원룸은 원래 방음 안 되자나여??????

원룸 방음이 거기서 거기지ㅎㅎㅎㅎㅎ 하면서 그냥 가볍게 넘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등신가튼 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내게 무슨 시련이 닥칠지 손톱만큼도 모른 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그저 자취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하루하루를 쓸데없이 보내며 개강만 기다렸지...

그렇게 잉여가튼 며칠을 보내고

기다리던 개강을 맞이했어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그 날부터 시작이었지.. 개년들의 만행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옆집(201호)는 개강 첫날부터 친구들을 잔뜩 데려와서 술판을 벌였지

밤 12시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아니 미ㅣㅊㄴ 이 것들이 12시가 넘어가도 시끄러운거야

술게임도 얼마나 하던지 나도 가서 껴달라고 할뻔

그래도 나는

방학동안 못 보다가 개강하고 친구들 봐서 반가운가보다 하면서 걍 넘겨써

그렇게 나는 그날 밤 잠을 설치고

그 년들은 계속 술 퍼마시다가 아침7시나 돼서야 집에 갔음

그치만 여기서 그만뒀으면 나도 이런 글을 쓰지 않았게찌...

고 년들은 그 다음날 밤에도 찾아왔고

또 아침7시 8시나 돼서야 집에 갔지..

그 다다음날도 그년들은 찾아왔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ㅏ 체력도 좋아

3일 내내 벌어진 소란스러운 술판에 나는 드디어 빡치고 말아씀

자게에 징징거렸더니 여시들이 쪽지써서 현관문에 붙이라길래

'이 건물이 방음이 잘 안 되나봐여ㅠㅠㅠㅠ 요 며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밤새 크게 들리네여ㅠㅠ 조금만 신경써주실수있나여!! 좋은하루 보내세요!!!'

라고 메모지를 붙였어

혹시나 기분 나쁠까봐 밑에다가 귀여운 곰돌이도 그렸지..

솔직히 말하면 쌍욕을 휘갈기고시펐지만 그래도 처음이니까 걍 좋게씀!

그날부터였던가요..

어떤 개새들이 내 현관문을 발로 차고 지나가기 시작한게...

201호 개년은 내 쪽지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수시로 내 쪽 벽을 치곤 해씀


물론 벽 하나 두고 그 친구 침대랑 내 침대가 붙어있기 때문에

우연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조용하다가 쪽지붙인 이후로 벽을 치는 거로 봐서는


내 쪽지가 맘에 안 들었음을 알 수 있었음.. 





현관문 차고가는 개새들도 왠지 내 옆집일거라고 확신했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어서 그냥 넘겼어



왜냐면 쪽지붙인 이후로는 그나마 친구들이랑 술판 벌리지는 않더라규.. 










그치만



다른걸 데려왔져ㅎㅎㅎㅎㅎ




그 친구는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같이 살았고

매일 남친과 하루가 멀다하고 밤낮없이 큰 소리로 싸워댔지

그 외에도 그 친구는 밤새 친구와 소리지르며 통화를 하고

자기 씅나면 맨날 발 쿵쿵 거리면서 굴리고 벽치고ㅠㅠㅠㅠㅠ

새벽 세시 네시에도 청소기와 세탁기를 돌리는 패기를 부렸고

내 머리카락은 하나 둘씩 가출하기 시작해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도 밤에 남자친구랑 싸우길래

관리실 아저씨한테 조용히 해달라고 전해주실 수 있냐고 얘기했어

그 후로 벽치는거 더 심해짐ㅎㅎㅎㅎ

ㅎ히히히히히히히ㅣㅣ히히ㅣ히히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

년들!!!!!!!!!!!!!!!!!!!!!!!!!!!!!!!!!!!!!!

씨!!!!!!!!!!!!!!!!!ㅃㅃㅃ빨!!!!!!!!!!!!!!!!!!!!!!!!!!!!!!!!!!!!!!!!!!!!!!!!!!

이 친구는 이외에도 친구나 남자친구랑 얘기하면서 화날때마다

벽을치고 바닥을 쿵쿵 걸어다니곤했고

내가 씻고 자려는 소리만 들리면 티비소리를 키우곤해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더니

개년과 개년남친이 싸울때마다 내 방 벽은 샌드백이 되곤 해찌...

이 집말고 반대쪽 옆집(203호)는 

개..... 개를 키웠음

원룸에서....

개를.......

그 개는 매일매일 우렁차게 짖어댔지...

게다가 매일 티비도 크게 틀어놓고 노래도 큰 소리로 듣곤 해찌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학생이 복도에 '개 짖는 소리 안 나게 해주세요' 라며 쪽지를 붙여놓았지만

그래도 우리 동물칭쿠칭쿠는 아랑곳안하고 짖어대찌...

그리고 내 윗집(302호)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힘차게 걸어댕겨씀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걸어댕길때마다 머리가 팡팡 울릴정도로 ㅅㅔ게 걸어댕겼고

이러다가 전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생겨씀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나는 블랙홀같은 집에서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텼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던 어느날!!!

내 옆집(201호)이 잤잤을 하기 시작함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집과 그친구 집은

얇디 얇은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침대가 붙어있는 구조였고

난 그 친구가 잤잤할때마다

소리도 소리지만

내 침대가...

내 침대가... 같이...

흔들렸음

소리는 귀를 막으면 되지만...

침대가 흔들리는건.... 

안되자나여.... 

어쩔 수...

없잖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새벽마다 그 집 잤잤하는 소리와 침대 흔들림에 자다가 일어나야했찌...

뭔가 쓰리썸기분도 나궁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 우울증이 있는데

이 년들때문에 재발함ㅠㅠㅠㅠㅠ

매일 사는게 우울 무기력하고

내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매일매일 밤마다 눈물 훔치며 잠이 들었지ㅠㅠㅠㅠㅠㅠㅠ

내 옆집아해들은 일주일에 반은 밤새 술마시러 나갔다가 새벽3시에 들어와서 요란법석을 떨고

일주일에 반은 집에 남아서 둘이 잤잤을 해찌

나는 이 친구들이 술마시러 간 날에는

얘네가 들어오기 전에 잠들어야겠다 하는 강박증에 빠져서 

12시만 넘으면 손이 달달 떨리곤 했지

나는 과 특성상 과제가 많음..

많음...

겁나 맣ㄴ이 많음..ㅠㅠㅠㅠ

그래서 밤을 새는 일이 잦았는데

한 번은 내가 3일 스트레이트로 샌 적이 있었어ㅠㅠ

그 다음날은 또 전공시험이라서

일찍 자지도 못하고 시험 준비하다가

새벽 2시가 돼서야 겨우 잠자리에 누웠고

한 삼십분이나 잤을까 하는데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옆집이 그 틈에 집에 들어와서

또 잤잤을 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또 침대가 흔들려서 잠에서 깨고 말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음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그 년들은

아랑곳안하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새 둘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래" 라며 비웃더니 

계속 잤잤을 했지....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쪙!!! | 인스티즈

나는 씨벌

 참다참다가 결국 터져버렸고 

그렇게 나는 4일내내 밤을 새게 됨ㅎㅎㅎㅎㅎ....

다음날 전공시험 시원하게 말아먹고 

중간 공강을 이용해 바로 관리실로 가서 이야기 함

걔네 때문에 내가 잠을 못잔다거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해결해주셔야하는거 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는 '얘 진짜 악질이네' ㄹㅏ고 하셨음

그래서 내가 혹시 나 말고 다른 집에서도 민원 들어오냐고 했더니

다른 집에서도 민원 잦다고ㅠㅠㅠ

내 방을 전에 쓰던 사람도 옆집윗집에 시달리다가

1학기 중간에 계약파기하고 방을 뺐다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여름방학때 이 방을 구할 수 있었던거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아저씨는 나랑 같이 그 집으로 올라갔고

그 아해들은 티비보면서 씩씩 쪼개다가

우리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티비끄고 문을 열어주지 않아찌

결국 아저씨는 얘한테 전화해보겠다며 관리실로 돌아가셨고

나는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갔어


수업끝나고 나오는데 집주인 아줌마한테 전화가 와씀!!

(집주인 아줌마랑 관리실 아저씨 이렇게 두 분 계심!)



근데 아줌마 하는 말에 나 기절할 뻔 ㅇ<-<

아줌마가 전화해서 혼냈더니


개년 하는말이 

"무슨말이세여 저는 남친도 없는데여ㅎㅎ

저도 저랑 같이사는 남자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네여ㅠㅠ"



라고 했다 함..!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 소리는 그냥 야동본건데 제가 그런거까지 옆집사람한테 지적받아야하나여????

사생활침해 아닌가여

저 쫌 불쾌해여 다시는 이런일없었으면 좋겠네여"


라고 했다고 함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ㅅㅂ존빡

이년은 보통이 아니구나 하고 느낌

'


아줌마는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자기는 두 사람중 어느 한 쪽만 편을 들 수 없다면서

만약 또 잤잤을 한다면 그 땐 새벽2시건 3시건 상관없이

자기한테 전화를 하라고 했음

바로 그 년들 방 빼준다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아해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챙피해서 못그럴텐데ㅋㅋㅋㅋㅋ

그 날 밤 바로 잤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줌마한테 전화해씀!!!




근데ㅠㅠㅠㅠㅠㅠ








"학생, 그냥 학생이 참으면 안대여?? 

그냥 귀막고 자여 그 요새 젊은것들은 뭐야

그 이어폰 귀에 꽂고 다니드만 

그냥 그거 꽂고 자"



라고 함


자기도 이렇게 학생 사소한 얘기까지 들어줄 정도로 한가한 사람 아니라고



낮이랑 태도가 바뀌어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아줌마한텐 옆집년이나 나나

그냥 장사할 때 오는 손님이었겠지



낮에 당시에만 내 주둥이 막으려고 그렇게 이야기 했나봄





나는  빡쳐서 그럼 제 방 바꿔주세요 해씀

그치만 방 없다 함


"그럼 그냥 제가 참아요? 이런거 해결도 안해주면서 달마다 관리비는 꼬박꼬박 왜 받는거예요?"


했드만 짜증내면서 내년 재계약하면 방 옮겨준다함






아니 아줌마 나한테 10초전에는 빈 방 없다해짜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나는 됐다하고 전화를 끊었고

 시벌 결국 내가 해결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함

아줌마 감사해여 

이 계기로 우울증 무기력증 탈탈 털고 각성하게 됨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나는 주말에 집에가서 스피커랑 야구방망이를 주섬주섬 챙겨와씀

컴퓨터에 이것저것 음성파일도 받아놓고

아주 준비를 탄탄하게 해씀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복수하려고 점 찍고 돌아옴 오예!!!!

집에와서 점심먹고 있는데

그 집 또 들어오자마자 잤잤 시작ㅋㅋㅋㅋㅋ

낮이라 나 없을거라 생각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다말고 바로 창문열고 큰소리로



ㅇㅇ(건물이름) 201호 떡친다!!!!!!! ㅇ대 학우여러분들!!!!!!!! 나와서 무료야동 즐기세여!!!

201호!!!! 201호 지금 떡친다!!!!!!!

하고 비지엠으로 섹스온더비치 틀어줌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최소한의 염치는 있는지 노래 틀어주니까 갑자기 조용해져씀


껄껄 꼬추가 식어부렀능가








그렇게 그 집은 며칠 잠잠해씀



행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그 행복 오래가지 못했죠...

며칠 후에 난 또 침대 흔들리는거에 깨고 말아씀



근데 밤이자나.. 

창문열고 소리지르면 민폐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컴터 스피커 벽에 딱 붙여놓고 불경틀ㅇㅓ줌




스님이 목탁 두들때마다 방망이로 벽도 같이 쳐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친구들은 잦은 잤잤을 즐기지만 오래가지는 못해찌... 

5분 10분이면 곧 끝나버렸찌..

그 대신 하루에 서너번씩 즐기곤해찌..



그래서 나는 불경 끝나고 

그 년들 정력을 조롱하는

산토끼 노래도 틀어줘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밤은 엄청 조용하니 꿀잠 히히 







다음날 아침 되자마자 나는 옆집 아해 신상털이에 들어감


맨날 얘 남친이 잤잤하면서 여자애 이름을 애타게 부르길래

이름은 이미 알고있었고

택배받는 소리로 성까지 알아냈지


그리고 그 아해가 맨날 친구랑 전화하면서 교수 욕하는 소리에 전공도 알았지




페북 아이디하나 파서 학교정보넣고 이름 검색으로 엄청 뒤지니까


몇명 나왔는데 거기서 과로 찾으니까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어 예!!!!!!!! 한 명 나옴!!!!!!!!!!!!!!!

사진 훒어보니까 방에서 찍은 사진도 있던데

우리집 구조랑 같아씀!!!! 어 예!!!!!!!!!




페북프로필에 나와있는 휴대폰번호 저장하고

 카카오톡 동기화로  카카오 스토리도 털어찌


그 친구는 내 예상대로 카카오스토리랑 페이스북에 자기 이야기를 엄청 써놨고

물론 내 욕도 있어찌.....ㅎ...

내가 맨날 시끄럽게 한다거!!!!!!!!!!!!

아니쟈나!!! 니네가 시끄럽게 한거자나!!!!! 개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나는 그 아해 엄마아빠동생 이름부터 시작해서 그 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아냄




이제 본격적으로 그 아해를 코너로 몰기로 해씀






엘리베이터에다

 ‘어후 제 옆집 밤마다 소리 들어보면 쌍둥이 낳을 것 같아요

순산하세여ㅎㅎㅎㅎ' 붙여놓음


맨날 떼어가더라 3일 내내 맨날 새것으로 붙여놔씀




여튼 그렇게 나도 그렇게 역으로 괴롭혔고




그 아해는 가끔 전화하면서 옆집년 어쩌고 저쩌고 욕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욕을 먹으면서 즐거운 적은 그 때가 첨이어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네는 내가 맨날 조용히하니까 얼마나 방음안되는지 몰랐을거얌


그렇지만 그 후로도 그 년은 내 벽을 쳤고 내 문도 발로 차고 갔지

전이랑 바뀐게 있다면 걔가 내 벽을 칠 때면 나도 같이 쳐주곤해찌!! 










그렇게 반격시작 후 


어느날






학교가려고 보니까 걔네집에서


야 년 나간다 나간다ㅋㅋㅋㅋㅋㅋㅋ 소리가 들리는거야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오예!!!!!!








바로 그 집 문 팍팍 두들겼음


갑자기 주둥아리 싹닫고 조용히함









"김ㅇㅇ씨(옆집 아해)!!!!!!!! 김ㅇㅇ씨!!!!!!!!!!

공부하라고 등록금내주고 자취비용 내준 부모님 마음 찢어지게써여!!!!!!!!!!!!!! 


최ㅇㅇ씨(아해 엄마) 김ㅇㅇ씨(아해 아빠) 어쩌나ㅠㅠㅠ 

딸 타지에 보내놨더니 남자랑 동거하면서 맨날 떡이나 치구!!!!!!!!!


ㅇㅇ학생 부모님 불쌍해서 지금까지 참았는데

그래도 부모는 딸년이 밖에서 무슨짓을 하고다니는지 알아야할거같당 그쳐??

엄마 번호가 010-1818-1818 맞던가?

아 아빠한테 전화드릴까여? 아빠번호는 010-2828-2828 이던데 ㅎㅎ

저 지금 수업가니까 미리 남자친구랑 이별떡이라도 한판 치세여 굿떡ㅎㅎ"





이러고 학교가씀...!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들 눈치 챘어...?




뭔가 물흐르듯 하지만 어색하다는거.....









사실 저거



종이에 써놓고 꾸준히 외워서 협박한거얌..




아침에 머리 만지면서도 연습하고

밥처먹다가도 연습하고

똥싸며 힘주다가도 연습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낮없이 연습해가면서

저 말 할 기회만 엿보고 있었어 사실...






찌질하다구여????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들킴☞☜






여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솔직히 저 말 씨부리고 등교하면서 조금 무서워썽..

사실은 겁나 많이... 


걔네 튀어와서 나 배때지에 칼빵놓을까봐 계속 주위 경계하면서 빠른걸음으로 학교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다 듣고 집 가면서도 약간 긴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그 쫄탱이

ㅜㅜㅜㅜ






그렇게 주위 철통 경계하면서 집에 딱 왔는데


현관문 고리에 뭔 봉지 걸려있었음

나 또 홍콩방 상주하는 여시ㅠㅠㅠㅠㅠㅠㅠㅠ

얘네가 해코지하려고 이상한거 넣었을까봐 긴장함ㅠㅠㅠㅠㅠ






두근두근해서 봉지 딱 열었는데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몽쉘이랑 사탕 들어있었엉!!!!!!!!!!!!!!!!!!!!!!!!!!!

편지도!!!!!!!!!!!!!!!!!!!!!!!!!!!!

편지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옆집201호 사는 학생이에요

저희가 생각해보니까 굉장히 시끄러웠을 것 같아요

조ㅣ송해요 로 시작해서

자기 남친이 곧 군대가서 조금이라도 같이 있으려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구구절절

가슴먹먹 손발이 떨려오는 사과문이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기분은 정말ㅠㅠㅠㅠㅠ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여찌


그치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음




원래 카톡도 안읽씹이 더 기분나쁘자나여?!!!

그대로 티 안나게 주섬주섬 빠르게 넣어서 

밖에 현관문에 다시 걸어놓음 안 본것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집아해는 똥줄이 바싹바싹 타능가 수시로 문여는 소리 났고ㅋㅋㅋㅋㅋㅋ


셜록돋는 추리+궁 쪼까 해보자면

봉지 가져갔나 안가져갔나 확인해보는것같았어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지 한 3일 그대로 걸어놨더니 없어져썽


아해가 집어갔능가 아저씨가 청소하다가 치웠능가는 모름






그 친구는 앵간히 똥줄탔는가 며칠내내 사람사는 소리도 안 들렸지




근데 또 얼마 지나니까 다시 기어들어와서 밤에 청소기돌리고 ㅅㅐ벽에 전화하고 난리남

사람은 고쳐서 쓰는게 아니라더만...ㅁ7ㅁ8

아니 왜 낮 내내 집에 있으면서 밤에 돌리는지 알수가 없어여...


잘라고 누웠는데 갈수록 전화목소리 커지길래


벽에다대고

최ㅇㅇ씨죠?(아해 엄마) 따님 김ㅇㅇ(아해이름) 문제로 전화드렸는데요ㅎㅎㅎㅎ하면서 원맨쇼하니까

하니까 갑자기 아무말도 안 함...!








그 후로도 나는

그  아해가 큰소리로 주둥이 털 때마다 벽에다대고

김ㅇㅇ씨져?(아빠) 최ㅇㅇ씨져?(엄마) 하면서 그 아해 엄마아빠 이름을 번갈아가며 애타게 불러줬지

한 번은 밤에 그랬더니 엄청 크게 울더라ㅠㅠㅠㅠㅠㅠㅠ 꽤나 서러웠나 봄



그 후로 지금까지 조용하다고 한다..ㅁ7ㅁ8




보스 클리어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반대쪽 옆집은 개를 키우는데

어찌나 크게 짖던지 주인 핵꿀밤 먹이고 싶었음


공강날 걔 수업끝나고 들어오는 소리 나길래 바로 옆집 찾아감

갔더니 문열어주는데 뒤에 있던 개가 갑자기 현관쪽으로 튀어나오드랑!!!!


개 디게 작고 귀엽드만..

저렇게 작고 귀여운 개가 그 큰 소리로 짖었을거라고 상상도 못함...




'개 키우시네여? 맨날 이시끼가 낸거구나ㅎㅎ

근데 여기 개 키우면 쫓겨나는거 알아여? 계약금 돌려받지도 못하고 쫓겨나눈뎅ㅎ‘

했더니 표정 썩음..!




근데 개가 계속 나 보고 으르릉으르릉 거리길래





옆에 있는 주인 생각안하고

왈왈ㅇㄹㄹ왕왈왈!!!!!!!!!!!!!!! 크릉크르르르르으 왈와롸왈왈!!!!!!!!!!!!!!!!!!!!!!!!!!!!


진짜 가열차게 짖어줬엉 복도 떠나갈듯이






흑역사 생성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사실 이것도 거울보고 연습 좀 했는데...

너무 흉해서 안 하려고 마음먹었었단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개가 나보고 짖길래 걍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아가 개는 쪼그라들어서 방 안으로 도망가버렸고


주인은 벙쩌서 쳐다보는데 좀 통쾌하면서도...



나 너무 챙피해씀..................올해 한 일중 가장 챙피해씀....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여튼 그 날 뒤로 개 짖는 소리는 안 나여...

친구한테 맡겼는지 엄마집에 데려다놨는지 어쩐지는 모름



이 일만 생각하면 내 얼굴은 미친 원숭이 엉덩이가 되어부렁ㅠㅠㅠㅠㅠㅠㅠㅠ
















윗집은 어케 조졌냐면



걍 단순하게 걔 쿵쿵거리는 소리 날 때마다 야구방망이로 침!!!!!!


걔 그냥 걷는 소리만 나면 침!!!!

부엌 가면 부엌 천장 침!!!!

화장실 가면 화장실 천장 침!!!!!!


밤낮 상관없이 그냥 막 천장 갈겨썽

새벽에 걔 깨서 화장실 가는 소리 들려도 

벌떡 일어나서 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발소리 여전하길래




 그 집 문앞에다가 ‘오줌싸고나서 왜 손은 안 씻어여????’ 하고 메모지 붙여놨더니

그날 뒤로는 오줌싸고 손도 잘 씻더라

ㅇ ㅏ 물론 팡팡 걸어다니는 소리도 해결!!!!!









보스몹 다 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월부터 장장 12월까지 거의 3달 4달을 고생하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들 반응 :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내 반응 :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나도 내가 이 정도로 미인줄은 몰라써....




근데 얘네 진짜!!!! 엄청!!!! 심했어 엉엉ㅠㅠㅠㅠㅠㅠㅠ

말로 다 못할정도로ㅠㅠㅠㅠㅠㅠㅠ

내 머리카락도 숨텅빠지고ㅠㅠㅠㅠ

매일 내 처지가 서러워서 눈물찔찔짜다가 퉁퉁 부은채로 학교가곤했지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마방에도 글 엄청 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여시들한테 도움도 많이 받아써ㅎㅎㅎㅎ

천장같이 치라길래 나도 같이 치고

비지엠 깔아주라길래 그것도 깔아줌!!!!!!!!!!!


선빵 맞으면 말로 갚아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여!!!!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사실 엄마아빠한테 얘기해서 방빼고 옮길까 했는데


내가 옆집 좀 시끄럽다고만 말했는데도 엄마가 걱정하시더라구ㅠㅠㅠ

그래서 말못해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보스들이랑 살던 이 집 전 거주자ㅠㅠㅠㅠㅠㅠ

 그 사람 위로해주면서 같이 밥이나 먹고싶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그리고 중요한거!!!!!!!!!!!!!!!!!!!!!!!!!!!


위에서 집 주인 기억해????



솔직히 내 옆집아해들도 이지만

애초에 소리가 들린 건물이 더 잘못이라고 생각함



글고 뭔 여자층이라드만 

내 양옆집빼고 다 사내새끼들이 살더만







여자애 혼자 산다고 날 깔보던 그 태도 용서할수가 없음





구래서 당장 구청 건축과 달려가서 건축물대장 뜯어옴!!!!!!!



방 하나하나 숫자 시알려보는데 방 갯수가 거기 적힌거 보다 더 많더라!!!!


벽 두들겨봤더니 얇디 얇은 합판 하나뿐!!!!!!

신고한 방 개수보다 실제 방갯수가 더 많은데다가

벽이 합판 하나 대어놓은거면 뭐다??모다??!?!??!?!?!??!


원!!!!!!룸 !!!!!!!!!불!!법!!!증!!!축!!!!!!!!







주차장갯수 부족한거랑 원룸불법증축으로 구청 건축과에 민원때림!!!!!!!


방 갯수 정확히 파악해서 벌금때린다고 연락와써 히히











후 길다


내가 너무한거같긴한데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쩔수없슘 나 너무 진짜로 힘들었단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애마에 징징 자게에 징징거린거

위로해주고 해결방법 같이 도와준 여시들 다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

엄... 음...

만약 나 혼자 웃기고 사이다 마신것같아쓰면 어뜨카지..ㅎㅎㅎㅎ힣ㅎ히히ㅣ.....

배꼽용이 아니면 어뜨카지....ㅠㅠㅠㅠㅠㅠㅠ

여시들이 나 너무했다고할까봐 확인버튼 누르기 겁난다.. 후하후하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고 년들 강냉이 위아래로 싹싹 털어옴

결론 : 똥 더럽다고 피하지말고 다른 사람들 편히 지나가게 치워놓자!!!!!!

++++++++

나 밥 두그릇 싹싹 먹고와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여시들 다 고마웡ㅠㅠㅠㅠㅠㅠ

댓글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또 그때생각나서 눈물훔칠뻔해썽ㅠㅠㅠㅠㅠㅠ

지금 고생하는 여시들도 화이팅ㅠㅠㅠㅠ 맘같아선 출장서비스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 글 쓰고 너무했다고 여시들한테 혼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시원하다고 잘했다고 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싸랑해!!!!!!!!

그리고 혹시나 여시할지도 모르는 옆집아해에게..

너 이게 끝났다고 생각하지마

나 아직 방 안 뺐다

원룸 층간소음으로 매일 밤마다 눈물훔치던 어린 양이 양옆집과 윗집 조져불고 온 이야기 (부제 : 내가 이 구역의 미이란다) + 스크랩풀어&#51865;!!! | 인스티즈


대표 사진
이몽금  변화하지만 변함없는
어휴 진짜 고생했겠다ㅜ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KAI .
아ㅋㅋㅋㄱㅋㅋㅋㄱㄲ사이다야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한 여자가 관심 없는 남자의 계속된 연락을 거절한 방법
2:05 l 조회 150
바람의나라 신규직업 추가 및 9차 승급 업데이트 예정
2:04 l 조회 2
내가 원했던 것 vs 부모님이 사온 것
2:00 l 조회 365 l 추천 1
미대생 재능 낭비
1:57 l 조회 506
현시각 성심당
1:57 l 조회 389
응급실 실려왔을때 진짜 심각한 상황1
1:53 l 조회 1295
난데없이 불붙은 군복 배틀ㅋㅋ
1:47 l 조회 253
흑백요리사2 백수저 팀전 참가자들 나이
1:45 l 조회 2344 l 추천 1
나폴리맛피자 다이어트 공약 비상4
1:44 l 조회 2003
그 어떤복 보다도 부모복 좋은애들이 부러움1
1:42 l 조회 1088
신발 사주니 기분 좋은 뚱냥이2
1:28 l 조회 2690 l 추천 1
주토피아 700만 돌파
1:27 l 조회 761
괌 여행중에 느낀 한국인의 정
1:26 l 조회 2167
105세 교수가 말하는 늙지 않는 법2
1:25 l 조회 2800 l 추천 2
초밥 뷔페에서 딱 3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4
1:24 l 조회 1073
면접보다가 면접관에게 혼났습니다
1:23 l 조회 3016
나 나쁜짓 해서 벌 받나봐4
1:20 l 조회 3637
내가 누군지 아니
1:17 l 조회 437
면접 불합격자의 흔한 패기
1:12 l 조회 5422
2026년 주말빼고 쉬는 날
1:09 l 조회 239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