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한 테마파크. 놀이기구 옆 풀숲에서 5~6살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화장지를 바닥에 깔고 쭈그려 앉아 변을 보고 있었다. 주변에는 두 명의 어른이 지켜보고 있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19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르포 기사를 싣고 아이들이 길가에 대소변을 보는 등 일부 관광객의 어이없는 행동이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관광객은 “관광지에서 아무 데나 대소변을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어른들이 마땅히 아이들에게 화장실 사용을 가르쳤어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광객은 “놀이기구 줄 서는 곳에는 화장실이 없다. 아이가 정말 급박한 상황이라면 공공장소에서 대변을 보는 것도 용서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아무 곳이나 버리는 관광객도 많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줄을 선 관광객들은 음료수 병이나 음식 포장지 등 쓰레기를 길가와 풀숲에 버렸다. 이날 오후 9시 연등쇼가 끝난 후 길과 꽃밭에는 식품 쓰레기 포장지 등 각종 쓰레기로 엉망이 됐고 꽃은 짓밟혀 만신창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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