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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686
이 글은 9년 전 (2016/6/30) 게시물이에요

취업에 성공한 아들이 퇴근길 빵을 사들고 귀가한 이유 | 인스티즈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철부지 자식들이 한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렸을 적에는 제대로 알지 못 했던 부모님의 깊은 속내를 헤아리는 순간이 온다.


지난 29일 강남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퇴근길 아버지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알게 됐다'는 짧은 글이 누리꾼들에게 폭풍공감을 얻고 있다.


대기업의 높은 문턱을 넘고 취업을 한 직장인이라 소개한 A씨는 "취업 후 자존감이 높게 올랐지만 미친듯한 업무 강도와 군대 같은 위계질서 때문에 금세 콜라마냥 꺼졌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날따라 유독 더 피곤하게 느껴진 일과를 끝낸 A씨는 퇴근길에 파리바게뜨를 들려 어머니와 여동생이 좋아하는 빵을 몇 개 골라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에 도착해 "먹을 것 좀 사 왔다"라고 말하자 어머니와 동생은 "갑자기 무슨 빵이냐"며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어머니와 동생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A씨는 아무 말도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문득 어릴 적 군것질이라면 질색을 하던 아버지가 퇴근길에 아이스크림이며 과자를 사오신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된 것.


A씨는 "사실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빵을 산건, 가족들이 좋아하기 때문이고, 힘겹게 돈을 버는 이유를 나도 모르게 찾고 싶었던 것 같다"며 "아버지가 간식을 사서 집에 오신 날은 아마 평소보다 약간 힘든 날을 보내셨다는 것을 10년 넘은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길에 가족이 생각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 좋아하는 음식을 사가는 아버지의 마음을 불현듯 깨닫게 하는 해당 글은 각종 SNS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아들이 퇴근길 빵을 사들고 귀가한 이유 | 인스티즈Facebook '강남대학교 대나무숲'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

대표 사진
비글첸첸
공감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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防彈少女團  방탄소녀단
으아..눈물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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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frhtlvek..
아버지가 자발적으로 치킨을 사온 날은 .. 그날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 ㅠㅠㅠㅠ 는 왜 치킨 사주고 놀러가시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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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0ZI  세븐틴아주NIC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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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간식이 먹고싶어!  햇살해, 동우야♡
헐.... 많이 뽀뽀해야지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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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건가?  
아버지께서 매일 밤에 술드시고 오시면 빵 사오셨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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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죠사이  엑소 세븐틴 하이큐
헝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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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밀  호떡집에불이날거에요
진짜 감동적이다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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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세훈아사랑해  엑소콘서트한다!!!
ㅠㅠ맘이찡하다 아빠보고싶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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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나  IU 블락비 로미오
아빠 꼭 효도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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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요정
ㅠㅜㅜㅜㅜ아ㅜㅜㅜㅜㅜㅜㅜ울컥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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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믹스
ㅠㅜㅜ눈물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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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벽
헐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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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꽃피었습니다
아빠...얼른 취업 성공해서 효도 할께요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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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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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부는바람
으엉 아빠 사랑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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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JIN)  BTS, 인피니트
진짜 주말기다려서 네시간가까이 이동해서 대구집으로가는길에 아이스크림같은거 사가서 맛있게 먹는거 보면 기분 좋더라구요 주말 이틀은 어찌그리빨리가는지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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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쿠민  ❤가장빛날호시십분❤
우리아빤 군것질 되게 좋아하셔서 내가 사온것까지 다 드시는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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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태일  사랑이장난이면가차없이날이용해
공감되요... 요즘들어 너무 힘들고 때려치고 싶고... 월급도 들어오면 스쳐지나가고.. 그런데 이상하게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번 주말에 내려갈건데 먹고싶은건 없냐고 묻게 되더라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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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꽃  행복과밝음의상관관계
아 울컥한다...진짜 사회에 나오고 일해보니까 부모님이 대단하셨다는 걸 느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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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꽃  행복과밝음의상관관계
진짜 힘든데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선물 사드릴 때 그 좋아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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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냐아앙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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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서비
아눈물나 진짜 저런의미였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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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NANA
아 이거레알... 나도 돈벌고 나니까 그냥 가족들 좋아하는 얼굴보고 위로 삼으려고 과자 사가고 하는데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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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NANA
월급날이면 맨날 고기 사가고 과자 사가서 엄마가 돈 좀 아끼라고 하시는데 그냥 가족들한테 쓰는 돈 안 아까우니까 드시라고 함. 어제는 강아지 간식 두 봉지나 사갔는데 내 새끼가 좋아해서 또 위로 삼고 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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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이  나는 너, 너는 나
딸들 중 누가 취업 길을 나서기 위해 집을 떠나는 날이면 항상 아버지께서 전날 밤 꼭 치킨을 사들고 오셨었는데. 고향에 가고 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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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호강 많이 시켜줄게 기다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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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우리 엄마도 이모들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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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chra
아..그런거엿구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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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꿀쿨뀰  금일휴업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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