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부모님께서 아이가 공개되는 것을 꺼려하셔서
아이의 삼촌 임영호씨의 페이스북에도 아이의 생일 당일날만 글이 올라오고 바로 내리셨습니다.
이 세상에 나올 때 우리 아이는 축복속에 태어났다.
아이를 축복하는 이들은 밝은 미래를 담아 어여삐 이름을 지어주셨지만
이름만큼 예쁘게 자라나던 아이는 이제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
18살, 꽃망울이 곧 예쁜 꽃잎을 터뜨릴듯 한 꿈들로 가득 차오른 나이.
제법 어른티가 났을 아이는 더이상 크지못하고 영원히 아이로 남아버렸다.
그렇게 축복을 불어 넣어주시던 어른들 가슴마다 먹먹함 가득 남겨놓고 영원히 아이로 남아버렸다.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어버린 또 한명의 아이를 그렇게 기억합니다.
아이야, 너의 이름처럼 밝은 세상이 꼭 올때까지 못난 어른들곁을 밝혀주고 지켜주렴.
10대의 마지막 생일을 축하한단다.
부디 그곳에선 친구들과 따뜻하고 행복하길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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