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명]
선택해야 할 길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
1
게녀는 변호사임.
그리고 현재 억울하게 성폭행 누명을 쓴 게녀의 아빠를 변호하고 있음.
피해자가 어린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론이 사건을 다루는 덕분에
게녀의 아빠는 상황이 안좋음. 게녀 역시 아버지를 변호한다는 이유로 엄청난 욕을 먹는 상황.
하루빨리 누명을 풀어야 하는데 그 어떠한 단서도 존재하지 않음.
현장에는 CCTV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음.
마지막 공판일은 다가오지 단서는 아무것도 없지..
게녀 스스로의 무능력함을 탓하며 자책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걸려옴.
내용인즉슨,
사건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음.
2
그렇게 게녀는 상대방과 만나게 됨. 상대방의 이름은 A.
블랙박스 영상을 줄 수 있냐는 게녀의 말에 A는 고개를 끄덕임.
이제 다 괜찮을 거라는 안도감에 게녀가 고맙다 인사하는데 갑자기 A가 웃으며 말함.
"근데 게녀씨, 조건이 있어요."
뭐냐고 묻는 게녀에게 A는 태연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함.

"제가 얼마 전에 사람을 죽였어요. 문제는, 시체가 발견됐대요. 잘 숨겨놨는데…
다행인 건 그 주위에 CCTV니 차량이니 목격자니 아무것도 없었다는 거예요.
근데 좀 불안해서요. 누군가에게 덮어씌우려고 하는데,
게녀씨가 증언 좀 해줄래요?
아. 어려운 것 아녜요, 그냥 P군이 죽이는 것을 봤다고만 해주면 돼요."
엄청난 이야기를 눈하나 깜짝 않고 평온하게 하는 A를 보며 게녀는 당황함.
멘붕이 온 게녀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자
A는 여전히 평온한 얼굴로 게녀에게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메모리 카드를 보여줌.

"싫으면 싫다고 해도 돼요. 근데 그러면 이 영상은 없어지는거고"
"……."
"자, 어떻게 할래요?"
3
특수환경
1/ 아빠가 범인으로 몰린 이유는 피해자 어린이의 증언 때문.
허나 아빠는 정말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 그건 확실.
사고로 충격을 받은 아이가 착각하고 잘못 판단한 것.
2/ 상황이 매우 안좋게 흘러감. 아빠가 형을 받으면 최소 20년, 최대 무기징역.
3/ 블랙박스 영상으로 아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으며,
상대를 위해 게녀가 증언을 하면 모든 사람이 게녀의 말을 믿게되고 P군은 실형을 선고받고 무기징역 or 사형을 선고받게됨.
4/ 그 블랙박스 영상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단서도 존재하지 않음.
5/ 상대를 위한 증언에 관련해서 그 이후에 게녀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은 전혀 없음.
아, P와 P의 가족이 게녀를 원망하기는 하겠지만 주위에선 게녀를 위로해줌.
6/ P는 정말 무고함. 잘못이 전혀 없는 선량한 시민. 얼마 전에 있던 말다툼으로 현재 A와 사이가 안좋은 상황.
4
선택지는 단 두개
A or B
A. 증언을 해주고 블랙박스 영상을 받는다.
B. 거절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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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실화가 아니며 직업적 지식이 반영된 글이 아닙니다.
100% 픽션이므로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은 무시하고 봐주세요.
직업과 인물들은 글의 상황을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한 장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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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디오 팬입니다... 이준영 생각하고 쓴 글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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