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수 회장 별장)
(노래 흥얼거리는)
그때 그날은~ 그때 그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밖을 보네~ 에에에에~ 에~ 에~~
(삼엄한 경비 태세)
(안상구 얼굴과 아가씨들 확인하는 가드)
안상구-에헤이~ 그러다 애기들 얼굴 뚫어지겠네
안상구-특A로다가 캐스팅했으니까 걱정 붙들어 매쇼
안상구-비도 오는데 언능 들어들 가
안상구-문일석이가 남기려던 건데
연장 끄내자마자 바루 토해냅디다
(확인해보는 조상무)
아, 그리고, 저..
(힐끔 쳐다보는 조상무)
나 한마디만 합시다
(이 새끼 봐라..라는 식으로 쳐다보는 조상무)
안상구-나도 이제 나이도 있고 이것저것 비즈니스도 한두 개가 아닌데..
거 언제까지 회장님 똥구녕만 닦을 수 없는 거 아니요?
안상구- 웬만하면 조 상무가 알아서 하쇼
안상구-내가 뭐 쌍팔년도 채홍사도 아니고..
갑니다
(뒤돌아 가는 안상구)
(뒤에서 돌로 치는 조상무)
안상구-이런 씨불넘
(쓰러지는 안상구를 태연히 확인하는 조상무)
(미래 자동차 비정규직 관련 기사 읽는 오현수 회장)
이 빨갱이 새끼들, 이거..
이래서 인간들은 덜도 말고 딱 굶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살게 해줘야 딴 생각을 안 하는 긴데
너무 괘념치 마시고 조금 기다려 보시죠, 회장님
뭔 소리고?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뭐 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만족하는 웃음)
(조국 일보 전면에 실린 미래 자동차의 광고)
어찌 됐건 참 좋은 일이다
언론사하고 기업이 마케팅 파트너 십을 맺는다는 것
이 주간, 앞으로도 좋은 글 고대하고 있을 게이
네
장필우-아이고~늦어서 죄송합니다, 회장님
오현수- 괘안타, 약속한 시간에 정확히 왔구만
오현수-혹시 마, 장의원 바쁜데 귀찮은 걸음 한 건 아이고?
장필우-노는 게 귀찮으면 죽어야죠
장필우-비정규직 관련 법안은 어찌 됐노?
장필우-이 장필우가 목숨 걸고 막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쇼
이번 회기에는 아마 넝마가 될 겁니다
이강희-너덜너덜?
장필우-그렇지
오현수- 우리 그럼, 한잔 해뿌까?
장필우-좋습니다
오현수-가자
장필우-가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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