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글씨는 상황설명
회색 글씨는 코난 독백
유명한-불쌍한 내 신세, 다들 꽃구경 가느라 바쁜데 많고 많은 탐정 중에 하필이면 내가 왜 그 외딴 섬에 가야하는지 모르겠네
이게 다 일주일 전에 받은 그 편지 때문이라니까
일주일 전
그때 울리는 전화
유명한-네 유명한 탐정 사무소입니다
?-보름달까지 앞으로 이틀 수사 의뢰비 500만원은 이미 입금했소 반드시 오시오
유명한-잠깐만요 당신은 누구세요?
?-난 월영도에 사는 임승규란 사람이오
뚝 끊긴 전화
미란-이왕 이렇게 된 거 한적한 시골마을로 휴가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렇지 코난?
코난-응그렇게 월영도에 입성하게 된 유명한과 아이들
직원-임승규...임승규...그런 사람은 월영도 주민 명단에 없는데요?
유명한-그러지 말고 조금만 더 찾아주세요 제가 그 사람한테 편지를 받았다니까요?
직원-하지만 주민 명단에도 이름이 없는 데다가 저도 이 곳에 발령난지 얼마 안 됐거든요
이때 등장하는 한 아저씨
주임-무슨 일인가?
직원-주임님! 이 분이 저희 섬 주민을 찾고 계신데 아무리 찾아도 주민 명단에 이름이 없어서요
주임-없다고?
직원-네 임승규씨라는 분입니다
주임-뭐라고? 지금 임승규라고 했나?
놀란 세 사람
아저씨가 말해준 바에 의하면 임승규는 월영도 출신 유명한 피아니스트였지만 12년 전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불을 질러 본인도 불 속에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다가 타 죽었다고 함
유명한-흠... 죽은 사람이 편지를 썼다고? 누가 이런 쓸데없는 장난을...
코난-장난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어요 의뢰비를 받은 건 사실이고 편지에는 이 섬의 도장이 찍혀있었잖아요 어쩌면 이 섬에 사는 누군가가 죽은 피아니스트에 대해서 조사해주길 바란 것 아닐까요?
미란-맞아요 죽은 피아니스트 친구분이 이 마을 이장님이라니까 그 분께 여쭤보면 뭔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유명한-그렇구만
아이들에게 설득된 유명한은 아까 아저씨한테 들은 마을회관을 찾아가기로 함
한 의사 선생님에게 마을회관 가는 길을 물어보는 셋
의사 선생님-어머 혹시 서울에서 오신 거예요?
미란-네 방금 전에 왔어요
의사-저도 고향이 서울이에요 하지만 이 섬은 서울이랑 완전 딴 판이죠? 공기도 맑고 조용하고!
이장 후보 정인태! 정인태 후보를 뽑읍시다!
딱 조용하다고 말하자 마자 후보 홍보 차 지나감ㅋㅋㅋㅋㅋ
의사-가끔은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요 곧 이장 선거가 있거든요
물어보진 않았지만 친절하게 이장 후보에 대해 설명해주는 의사 선생님
이장 후보는 총 셋으로 어민 대표 정인태 후보
의사 선생님의 이름은 이성미
지금 마을회관에 가면 이장 후보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주심
이유는 전 이장의 삼주기 추모식이 있는 날이라서
마을회장 앞에서 시위 중인 월영도 주민들
박진수 이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음
박진수-오늘 밤에 전 이장의 삼주기 추모식인데 다들 뭔 짓들인지
박수지-그러게요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네요 명화씨 뭘 꾸물 거려요! 당장 주민들을 조용히 시키세요!
정명화-네 아가씨 알겠습니다
구주일-생각보다 쉽지 않겠어 이번 이장 선거에서 아버님이 불리하다는 소문이 있거든
김영구-맞는 말이야 자네보다 나를 더 지지하는 주민들이 더 많으니까
박진수-돈을 물쓰듯이 쓰니 당연한 거 아닌가
김영구-다 자네한테 배운 거라니까
기싸움 중인 두 이장 후보
박진수-탐정?
당황하는 딸 박수지와 딸의 약혼남 구주일
이장을 기다리는 중인 세 사람
그런데 코난이 보이지 않음
코난은 피아노 방에 들어와 있음
바로 뒤에 바다가 있는 방임
코난-이 피아노 너무 지저분하다
미란-그러게 닦으면 깨끗해 질텐데
그때 들어오던 이장의 비서 정명화가 매우 놀람
정명화-어 만지지 마세요! 그 피아노는 임선생님이 죽던 날 연주했던 저주받은 피아노라고요!
믿지 않는 셋
정명화-임선생님 뿐만이 아닙니다! 전 이장님도 그 피아노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유명한-전 이장님이라면 오늘 삼주기 추모식이 있는 그 분 말입니까?
정명화-네 맞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는 명화씨
보름달이 뜬 날 아무도 없는 마을회관에서 월광소나타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 피아노 소리는 멈추고 전 이장이 피아노 위에 죽어있었다고 함
사인은 심장마비
그 일이 있고 나서 이 피아노는 저주받은 피아노가 되어버렸다고 함
코난-나는 이 피아노 아무렇지도 않은데?
피아노 연주하며 깽판치는 코난
결국 내쫓김 추모식이 끝나기 전까지 저 방은 들어가지 말라고 함
다시 만난 이성미 선생님
이성미 선생님도 추모식에 왔다고 함 월영도에 와서 알고보니 이성미 선생님이 처음으로 진찰한 환자가 전 이장
이때 처음 정인태 후보와 인사를 나누는 세 사람
추모식 진행 중
박진수-이봐 김영구 자네가 나를 의심에서 서울에서 탐정까지 불러온 건가?
김영구-난 아니야
자리에서 일어나는 김영구 후보
박진수-꽁무니 빼는 건가?
김영구-화장실 가는 거야
밖에서 추모식이 끝나길 기다리는 세 사람
뭔가 이상해...그 피아노는 몇 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는데 조율이 되어있었어 분명 누군가가 조율을 한 거야
그 때 마을회관에 울려퍼지는 월광 소나타 제 1악장
모두가 당황 중인 이 상황에서 유난히 몸을 떨고 있는 한 남자
월광 소나타...큰 일 났다!
이상함을 감지한 코난
피아노 방을 들어가보니 피아노 위에 죽어있는 김영구 후보
그래 그 편지는 보름달이 뜨는 날 월영도에서 다시 사람이 죽을 거라는 걸 예고했던 거야
드디어 편지의 속 뜻을 알아차린 코난
정명화-이 모든 게 저 피아노의 저주 때문입니다!
유명한-피아노의 저주는 무슨 피아노 소리는 이 카세트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번 사건은 앞서 일어난 두 건의 사건과 연관 지으려고 범인이 꾸민 짓이라고 말하는 유명한
이성미 선생님이 확인해본 결과 사망 추정 시간은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 사인은 익사로 인한 질식사라고 함
아마도 김영구 후보는 마을 회관 뒤에 있는 바다에서 죽어서 이 방의 피아노까지 끌려 왔을 것이라고 추측 중인 코난
카세트 테이프 앞부분은 아무 소리도 녹음되어 있지 않음과 문이 안에서 잠겨있음을 확인했음
범인은 추모식 도중에 김영구 후보를 바다로 불러 익사시키고 피아노 방으로 옮겨놓은 다음 카세트를 키고 이 방을 나간 것
즉 범인은 이 중에 있음
코난-하지만 범인은 왜 시체를 이 곳에 놔둔 걸까요?
유명한-그거야 이번 살인사건을 피아노의 저주로 꾸미려고 한 거 아니겠어?
이 피아노는 언제부터 이 곳에 있었습니까?
정명화-그 피아노는 임선생님이 마을 회관에 기증한 것입니다
아마 뚜껑에 이름이 새겨져 있을 거예요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뚜껑을 내리는 유명한
발견하지 못했던 악보를 찾음
그 악보가 나오자 마자 상당히 겁에 질린 한 남자
아까 월광 소나타가 들려올 때 떨던 남자임
남자는 소리를 지르면서 뛰쳐 나감
남자의 이름은 서동건
예전에는 돈을 막 쓰면서 막 살던 사람이었는데 전 이장이 죽고 나서부턴 집 밖에도 안 나오고 혼자 숨어 산다고 함
정명화-그러고보니 이장님은 서동건 씨와 친구시죠?
박진수-내가 그 친구와 그런 사이였나?
이장은 서동건과 친구인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
밤이 늦었으니 조사는 내일 하겠다고 하는 유명한
박수지-저딴 기분 나쁜 피아노는 당장 태워버리는 게 나아요
구주일-그러게 당장 없애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왠지 모르게 약혼자 주일씨의 대답에 놀라는 박수지와 째려보는 정명화
이때 집에 돌아가던 코난은 갑자기 무엇인가를 깨달음
편지에는 다시 그림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쓰여 있었음
살인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
이것을 유명한에게 설명하는 코난
다시 편지 전체를 보자면
보름달이 뜨는 날 월영도에서 또 다시 그림자가 사라질 것이니 조사해주시오
코난-그림자가 사라진다는 건 빛을 가리기 시작한다는 말이잖아요
여기서 빛은 살인 현장에서 들리는 월광 소나타를 의미하는 거고요
다시 마을 회관으로 향하는 셋
경찰 할아버지-나 원 참 오래 살다보니 별 일을 다 보겠군 제정신이 아니야 어린 애도 있는데 시체 옆에서 잘 생각을 하다니
유명한-근데 여기 있던 시체를 함부로 옮긴 게 누굽니까?
경찰 할아버지-내가 했수다 죽은 것도 불쌍한데 저 세상 갈 때 편하게라도 가야지
유명한-아이 그러시면 안 됩니다 아직 현장검증도 못 했는데
코난-어 여기있던 악보는 어디갔어요?
유명한-뭐라고?
경찰 할아버지-아 내가 잃어버릴까봐 가지고 있었지
대환장잔치인 경찰 할아버지
미란-어...이거 월광 소나타 악보예요!
그래서 오밤 중에 미란이가 연주하는 중
그런데 자꾸 틀리는 미란이
유명한-제대로 좀 쳐봐라 못 들어주겠다!
미란-하지만 넷째줄 악보가 이상하단 말이예요!
코난-악보가 이상하다고?
아무래도 이 음표들은 메세지인 듯함
이성미 선생님-실례합니다
이 때 찾아온 이성미 선생님
야식을 가지고 오셨다고 함
이성미 선생님은 서울이 고향이라서 주말이면 서울로 돌아간다고 함
올해로 이런 생활을 한지 딱 2년 됐다고 함
유명한-이성미 선생님 전 이장이 죽은 사인이 정말 심장마비가 맞습니까?
이성미-아 네 맞아요 전 이장님은 원래부터 심장이 안 좋으셨어요 뭔가 끔찍한 걸 본 것처럼 놀란 표정으로 죽어있으셨죠
코난-뭔가 이상한 건 없었어요?
이성미-이상한 건...저기 저 창문이 열려있었어요
코난과 유명한이 쫓아가보았지만 놓쳐버림
범인이 이 악보를 찾으러 온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명한과 코난은 밤새 마을 회관을 지키기로 함
은 개꿀잠
월영도가 골롬보 반장님이 계신 경찰서 관할이라서 골롬보 반장님이 와 계심
코난과 미란이, 이성미 선생님만 깨있었고 유명한과 경찰 할아버지는 자고 있었다 말하는 골롬보 반장님
깨어있던 세 사람에게 상황 설명을 다 들었다고 하심
골롬보 반장님도 와 계시겠다 이제 슬슬 심문을 시작함
졸려 죽겠는 세 사람...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이 서른 명이 넘기 때문에 찾기 힘든 범인
이 와중에 아까 겁에 질려있던 서동건이라는 사람이 대답도 안 하고 질질 끌고 있다고 함
서동건이 범인이라고 생각 중인 유명한
이성미 선생님은 가뜩이나 졸린데 밤새 마을 회관에 있었던 탓에 심문 순서가 제일 마지막
잠시 세수하러 화장실에 가는 이성미 선생님
앞으로 조사할 사람은 이성미 선생님을 포함해서 이장의 딸 박수지, 약혼남 구주일, 이장 후보 정인태, 현 이장 비서 정명화 현재 조사 받는 중인 서동건 이렇게 여섯 명
박수지-말도 안 돼요! 제가 김영구씨를 죽일 이유가 없는데 제가 왜 죽여요!
현 이장의 딸 박수지가 조사를 받는 중
지치지도 않는지 경찰들에게 잔뜩 화를 내고 있음
미란-저 여자분 지치지도 않나봐요
미란이도 같은 생각 중
이상하다 자기 조사가 다 끝났는데 서동건은 왜 떠나지 않고 있는 거지?
이때 서동건이 움직임
코난-나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화장실에 갔다온다고 말하고 서동건을 쫓아가는 코난
코난이 서동건을 찾으며 2층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이때 울려퍼지는 월광 소나타 제 2악장
코난이 2층에 도착하자 뭔가 충격적인 걸 본 듯한 서동건과
살해당한 현 이장 박진수
골롬보-당장 감식반 불러
경찰-하지만 반장님 감식반은 현재 김영구씨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골롬보-뭐라고?
설상가상으로 감식반도 없는 상태
이성미-저기...
이성미-제가 부검할게요
유명한-아 그래주시겠습니까?
골롬보-이렇게 된다면 용의자는 여기 여섯 명이구만
시체 부검은 이성미 선생님이 맡기로 하고 용의자는 이 곳에 있던 6명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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