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엽기혹은진실/ 꽃에물들다 가 쓴 이야기 입니다.
* 이 이야기는 믿는사람들은 믿는 이야기 이며, 재미로 봐주세요. ( 모바일 작성 )
3화.
롯데리아 에 점심먹으러 왔다가 다먹고, 짬내 글을쓰네요. 일단 저희가족은 그 당시 아빠가하시던 일도 안풀리고 모아둔 돈이 별로 없었기에 계약대로 2년을 꽉채우고 제가 9살에서 10살로 넘어가던 해 에 이사를 했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문을 여니 거울이 혼자 세워져있는데, 마치 거울에 비추는 저희가족 모습들이 너무 소름끼쳐 보였습니다. 아빠는 '이게 왜 여기에..? 당신이 빼 놨어?' 라고 엄마 한테 물으셨고 엄마는 '내가 왜.. 어제 우리 바로 나왔잖아..' 하시며 오빠와 제손을 꼭 붙잡았습니다. 저희 뒤에서 지켜보시던 아줌마는 집안으로 쓱 들어갔는데
가자마자 세탁기창고방 앞에 서서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이내, 문 에 귀를 대고 무언가를 들으려는 제스쳐 를 취하셨습니다. 그러더니 '악하다. 악해' 하고 문을 열어 부적을 떼셨습니다.
부적이 처음엔 그 흔하게 볼수있는 노란빛 도는 부적이었는데 하루사이에 몇년지난 종이 처럼 갈색빛을 띄고있었습니다.
현관에 서 저희 가족은 바라만보다가 아줌마가 '거기 거울좀 가져와바요' 하셔서 아빠가 들어 아줌마 앞에 다가 두셨데요. 아줌마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거울 을 오랫동안 뚫어져라 쳐다보았다고 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아빠한테 시장에가서 백숙이나 통닭을 사오라고 하셨어요. 아빠는 짚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장에서 통닭을 사오셨고. 아줌마 는 그걸 받더니 다리를 하나씩 뜯어 오빠와 제게 나눠주셨습니다.
아빠는 어이가없었는지 혼자서 중얼거리셨는데, '다 살기좋으라 하는거 아니야. 이사갈 돈도 없지?' 하는 물음에 입을 닫고 엄마와 같이 닭을 드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다먹고 난뒤, 뼈를 아줌마가 가방에서 흰천으로 된 주머니 를 여러개 꺼내시더니 망치 를 갖다 달라하셨습니다.
아빠는 망치 를 갖다드리니. 아줌마 는 그 망치로 닭의 뼈를 내려쳤습니다.
그러고 는 흰천에 나눠 담고는 집안 곳곳에 저희가족이 모르게 걸어놓고는 오늘밤 은 여기서 같이 자겠다고 하며 짐을 풀어두셨습니다.
유독 오빠가 아줌마 를 잘 따랐다고 했고 아줌마도 내심 오빠와 저를 귀여워 해 주셨죠.
그리고 그날밤. 아줌마 는 거실에서, 저희 는 작은방 문 을 혹시나 아줌마가 잘못될까 열어두시곤 잠을 청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오빠가 계속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소리에 엄마와 아빠가 어쩔줄몰라 오빠를 끌어안고 만 있고 문앞에서 아줌마가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아빠는 가만히 바라보는 아줌마에게 뭣좀해보라면서 울며이야기 했다는데 아줌마는 모른척 문앞에 서 있기만 하고 엄마는 계속 난리치는 오빠를 진정시키려 애썻구 저는 너무 무서워서 이불자락 을 꼭쥐고 있었던거 같아요.
'아들이 아니다. 내비둬버려'
라고 아줌마 가 말을 내뱉자, 그게 귀에 들어올리 없는 엄마와 아빠는 이내 병원 갈 채비를 했고. 아줌마 가 역성을 쳤습니다.
'내비둬! 다 뒤지고 싶어?'
그러다가 오빠는 갑자기 울던채로 아줌마 한테 무릎꿇어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했데요. 아줌마 는 그런 오빠를 내동댕이 치고 모르는척 하고, 오빠는 엄마한테 매달리듯
'엄마 닭있어? 나 너무무서워.. 닭 버려'
라며 이상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줌마가 주머니에서 부적을 하나꺼내더니 오빠 윗옷속으로 그걸 찔러 넣었습니다.
그러자 오빠가 갑자기 픽 쓰러지더니 그대로 기절을 해버리고 엄마와 아빠는 정신이 나간것마냥 멍때리다가 아줌마는 '독해..악해..' 하더니 집안 곳곳에 남아있던 닭뼈가루 를 뿌리면서 이상한 주문 을 외웠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엄마 아빠에게 말 을 일러주었다고 합니다.
'집에 잡귀가 있다. 그것도 그런데 악한것이 하나가 잡귀때문에 세어들어온건지 무슨 원한이 있는거 같은데 악한게 하나 들어왔고 이전부터 있던 제일쎈 잡귀 하나 하고 새로들어온 놈 하나가 싸우고 있다.
최근이나 예전이나 떠올려 봐라. 지네 를 죽인적이 있는지. 그게 니 아들을 노린다.'
그 말을 듣자마자 아빠가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예전에 중학생때 산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좀 길고 큰, 딱 봐도 오래산것 같은 지네 를 나뭇가지 로 찍고와선 무섭냐고 아빠를 놀렸다고.. 그 지네는 나뭇가지에 찔려 버둥거리는데 아빠는 쌔보이려고 그 지네를 발로 밟아 죽였다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한이 서려있네. 여태 널 못찾고 주위만 돌다가 이 귀들에 홀리어 널 찾은거 같다. 니 아들을 노리는거 같다.'라고 하셨데요. 그러자 아빠는 '굿이라도 해야 할까요?' 하는데
'이건 니가 지성을 들여야하지.. 굿따위로 어떻게 못하지. 잠깐 조용히 시킬수는 있어도 니가 해야해.'
그러자 누워있던 오빠가 벌떡 일어나더니 '엄마 아빠 닭어딨어 어딨냐구!!!!!!!!!' 하고 소리지르고 난리 를 치는거에요.
그러다 아줌마 가 '빨리 아들한테 빌어' 하시고 아빠한테 호통치고 아빠는 오빠 손 을 붙잡고 계속 미안하다고 울며 사과를 했습니다.
계속 닭을 찾는 오빠가 저번처럼 손으로만 바닥을 짚어 질질 이리저리 끌어다니면서 닭죽이겠다고 닭도 죽이고 이놈도 죽이고 너도 죽일거라며 웃으며 바닥을 기어다녔습니다.
그거에 놀란 엄마 는 기절 을 하고 저는 엄마 를 붙잡고 울고 아빠는 기어다니는 오빠를 다시 붙잡아 평생 기억하며 사과하고 지내겠다며 울며불며 사과를 했구요.
그러더니 오빠는 '지켜볼거야. 니 주변에서 니가 때까지 지켜볼거야' 하고 픽 쓰러졌고 아줌마는 바로 주문기도 를 외우시더니 집안 곳곳 숨겨놓았던 닭뼈를 한곳에 모아 항아리 같은것에 넣어두라며 아빠에게 주셨다해요.
그러고나서 다같이 기진맥진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고,
아줌마는 '나중에 다시 오겠다' 하는 쪽지와 번호 를 남기셨다고 해요.
지금도 아빠는 아침마다 저녁마다 짧게라도 기도를 하시고 계십니다.
그 일이 있고 난뒤, 이제 는 아무 일 일어나지 않겠다 싶었는데
일주일 이 지난 밤. 저는 눈떠보니 저희 방에 있던 큰 서랍장 위에 바른자세 로 누워 애기처럼 울었다고 해요.
응애응애 거리며 '우리애기~우리애기~'
하고 웃기를 반복 했다고 해요. 이사건이 지네사건 이후 로 일어난 일입니다.
그집 터 자체가 귀가 많이 몰리는 곳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지네를 내쫒을땐 닭을 키우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천적이라서
순전히 제 어린시절 기억과+엄마아빠의 경험담 을 토대로 하고있습니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