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 김태리
20년지기 소꿉친구.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함께할 때 누구보다 편안한 그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김현우'역의 유아인
츤데레중의 츤데레로, 무뚝뚝함은 타고났고 천성이 남일에 관심이 없다.
허나 연애관만큼은 엄마밖에 모르는 사랑꾼 아빠를 그대로 빼다박았다.
그걸 본인만 모른다.
잠깐 만났던 전애인들이 왜그렇게 자신에게 목매는지.
자고로 내 부인과 아이는 나로인해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마땅하다 생각한다.
그런 현우의 유일한 여자사람친구 한울.
현우에게 있어서 한울은 귀찮은 일을 달고사는, 그래서 늘 눈여겨봐야하는
마치 물가에 내놓은 아이마냥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친구다.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심지어는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걸 꼽으라 한다면
일찍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하는 것보다 한울이라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
시험기간만 되면 같이 독서실에 다니자하고, 주말이면 떡볶이를 포장해오라 시키질 않나
너무 귀찮은 한울, 내 평생을 귀찮게 할 것만 같던 한울에게 어떠한 사랑이 찾아온다.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시작하고서 눈에띄게 변한 한울.
온종일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재잘대는 그 애, 다른 남자 때문에 서럽게 우는 그 애.
현우는 이제 막 짝사랑을 시작한 한울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한울, 어린애같은 한울
그래서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의 한울.
나의 평생은 한울이었음을 쿨하게 인정하고, 그 애에게 다가가려 하는데
한 발 다가갈수록 멀어지기만 하는 한울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한 울'역의 김태리
어렸을때부터 사랑 듬뿍 받고자란 여리디 여린 소녀감성.
조곤조곤하지만 말이 많고 천성이 다정하고 잔정이 많다.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이상하게 마이너스의 손이라 매일 무언가 하나씩 잃어버리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게 일상이다.
이 나이 먹고 왜 이렇게 사는지 자신도 잘 모르겠는데 그러려니 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보다 재밌는 일을 찾는게 덜 시간낭비라 여긴다.
그런 한울의 남자사람친구 김현우.
김현우는 매일 짜증나있다. 그게 나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학창시절엔 매일 내가 놓고 온 도시락을 김현우가 챙겨 등교했다.
김현우의 체육복은 항상 내 몫이었다. 매일 집에 두고 다녔기에 어쩔 수 있나.
한울이 아빠 다음으로 믿고 기댈 수 있는 친구 현우.
맨날 화내고 짜증내지만 묵묵히 내 곁을 지키는 소중한 내 친구 김현우.
그러던 중 한울은 자신에게 한없이 다정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좋아하게 된다.
정말 따뜻한 사람이고, 분명 날 좋아할거라 생각했지만
한울은 그저 그의 어항 속 한마리 니모였을 뿐이고, 이미 깊게 빠져버린 한울은
정신 못차리고 어항 속에서 헤엄친다.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어느날부턴가 이상하게 바뀐 김현우.
현우가 나를 좋아한다. 언제나 내 편이던, 누구보다 소중한 내 친구.
처음시작한 사랑이, 사랑이 아닐까봐 두렵다. 김현우가 나를 좋아한다
언젠가 김현우를 잃게될까 두렵다.
현우야 우리는 친구야.
친구인듯 친구아닌, 애인인듯 애인아닌 위태로운 사춘기 남녀
# 1
" 하지마, 나 안들을래 또 놀리려고 그러지 "
" 들어. 너 들어야 돼. "
" 싫어. 안듣는다고 했어. 아아아아 안들린다 "
" 한울 "
" 아아아아아아 나 안들려 진짜 안들려 "
" 나 너 진짜 좋아, 울아 "
" 말했어? 아아아아 못들었어 난 진짜 "
" 좋아해 한울 "
" 아아아아 김현우 맨날 나 놀려먹어 짜증나 진짜!! "
# 2
" >내 마음 모르는 척하고, 일부러 나 피해다니는거 다 이해하는데
그딴 눈으로 보지는 마 "
" 야 김현우 "
" 니가 이렇게까지 불편해할 줄 몰랐다. 그런 말 하고 다니는 줄도.
진작 말하지 그랬냐, 이제라도 그만할게. "
" 어디 가 "
" 불쌍한 새끼마냥 그딴 눈으로 보지말라고 "
" 지금 그렇게 가버리면 나 다신 너 안봐 "
" 잘됐네. 그게 니가 원하던 거 잖아. 간다. 너도 들어가라 "
# 3
" 왜 그러고 서있어 울아 "
" 김현우 "
" 응 "
" 현우야 "
" 응 울아 "
" 야, 나 너무 늦었어? 이제야 알아버렸으면 너무 많이 늦어버린거지."
" 아니 "
" ... "
" 울지마 한울 "
" 너 좋아해. 나도 너 좋아해. 다시 한 번 생각해줘. 나 싫다고 했던 말 진심이야? "
"거짓말이야 "
" 나 한번만 봐주면 안돼? "
" 돼. 넌 항상 그래도 돼 한울. 이리와 비 맞지말고 "
# 4
" 현우야 너는 내가 꺼지라해도 절대 꺼지면 안돼 알겠지?
잠깐만 꺼졌다가 내가 찾기전에 다시 나타나야해 꼭이야 "
" 얘가 못하는 말이 없어. 누가 애인한테 그런 말 하래
하여간 한울 못된것만 배워가지고. "
" 김현우 봐 왜이렇게 오글거려..? 그냥 지금 꺼져.. "
" 아 왜, 야 한울 어디가 나 좋아한다며 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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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