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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03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9/09)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3567649


결혼 3년차 새댁입니다...
지금 현재 시부모님과 합가중이구요...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고 쫌 일이있어서 시댁에 들어와서 살게됐네요...

하루 빨리 분가하려고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꾹 참으며 힘들게 돈을 모아 단칸방 전셋방 얻을 돈을 모았네요..

형편이 형편인지라 친정에서도 조금 도움도 얻었구요...

하루빨리 나가고싶어 입술 꼭 깨물며 악바리로 아끼며 살았습니다...

시댁부모님 모셔놓고 식사를하다가

저희 분가하겠다시니 시어머님 따라오신다고 하시네요..

워낙 고집이 있으신분이셔서 저희가 자리잡고 모시겠다 지금 모신다고해도 어머님만 힘드시다니 싫다고 하시네요...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저도 일을 하고있어서 챙겨드리기도 힘들고
분명 모시고 살면 분명 트러블 없지 않아 있을껀데...

제가 죽을지경이네요 신랑은 신랑대로 어찌 그럴수있냐 니같으면 친정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살고싶다면 닌 좋겠냐 안그래도 몸도 편찮으신데..

그건 부모님 사정이고 우리 부부는? 우리 부부의 삶도있는건데 우리 부부생활에 부모님이 필요해?그렇게 부모님이랑 살고싶어?애기야? 결혼한 다 큰 성인이잖아 난 3년간 친정이랑 떨어져서 살았어 난 꼭 분가 해야겠다 계속 부모님이랑 같이 살수없어 그렇게 하기싫으면 혼자 살아라 난 혼자라도 분가해야겠다 하고 방으로 들어와 폰을키고 이 답답한 마음에 흥분을 삭히고 글을 씁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꼭 같이 살아야하나요?
진짜 분가하고 싶어 미쳐버리겠습니다

*************************************************

추가글...

댓글 하나하나감사하게 빠짐 없이 읽었습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시아버님 계시구요 너무 건강하십니다 어떤분이 시어머니 아프시니 지내다가 여유가되니 버리고 가시냐 하시는데...

저 할 만큼했습니다..

일하고 지친 몸으로 자주는 못해도 밥 해드리고
신랑과 더 아프시기전에 신랑 꼬셔서 어머님 모시고 구경거리도 시켜드리고 일때문에 병원 같이 못가서 죄송스러워 집에갈땐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가구요 신랑보고 어머님 용돈챙겨드리자고 먼저 말꺼내어 없는돈 탈탈 털어서 어디가서 굶고 다니시지 마라고 담에 여유되면 더 챙겨드리겠다고 적지만 10만원~15만원 이라도 용돈 챙겨드리고 아픈 시어머니때문에 친구도 못만나고 아이쇼핑 여행 결혼와서 3년을 포기하며 집일집일집일 주말 하루종일 시어머니 맞장구 쳐주며 살았네요...


신랑한테 남동생 두명이 있습니다..

신랑이 첫째 장남이네요...
둘째는 몇일전 장가를 가고 셋째는 학생이라 학업에 충실하고 있구요..

문제는 아들 둘이나 있는데 왜? 제가 저희가 모셔야되고 제가 해야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단순히 이유가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저희가 모셔야된다면 저 맏며느리 때려치고 싶네요..


그러다보니 이게 여기서 머하는건지...싶기도 하고 진짜 님들처럼 내가 종년도 아니고 합가를 하니 당연 부부생활도 안될뿐더러 이게 부부가 맞는건지 싶기도 하더라구요

신랑도 시부모님께 잘해드리려고 노력한거 인정한 부분입니다

부모님께 분가한다고 말씀드리기전부터 신랑과 이야기했습니다..

당연히 신랑 부모님이 마음에 걸려하더라구요...
여러번 설득하고 타이르고 싸워보기도하고 별별 방법을 다 써봤습니다 자기도 지칠때로 지쳤는지 분가하자 하고 제가 모진년 나쁜년 소리 들을 각오 하고
말씀드렸구요

어제 전 방에서 잠 뒤척이고 남편은 거실에서 자더군요..

몇일동안 저 신랑 몰래 방 보로가려 합니다
방보고 맘에 드는집 신랑 몰래 방 계약하고 하렵니다

그때까지 남편이랑 얘기하고 안돼면 진짜 마음 먹고 주말부부가 되든 아님 정말 진지하게 혼자 살렵니다...

오늘 아님 내일 제가 올린 판과 댓글 보여주며 신랑이랑 얘기하고 또 쓸게요 진심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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