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되게 간단한데
지금도 그다지 날씬하고 예쁜 건 아닌데 학교다닐 때는 정말 뚱뚱했고 꾸미지도 못하고 학교에서도 약간 소외되고 혼자 노는?? 그런 타입이었거든..
심지어 성격도 전혀 매력적이지도 않았음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절대 남자애들이 이유없이 먼저 좋아할 타입의 여자가 아니었다는 거..
그런데 그 시기에 정말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어. 근데 왜 좋아하면 막 망상하고 그러잖아... 난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랑 사귀고 결혼하고 이런 걸 바라지 않고 그냥 딱 그 사람이 날 좋아해주는 것까지만 바라거든??
아무튼 나도 걔가 날 좋아해주는 쪽으로 망상을 많이 했는데
이게 망상이라기보단 좀 현실적이었음. 그러니까 상상하거나 걔 맘을 찍어맞추는 게 아니라 그냥 아, 쟤가 날 언젠가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쟤가 날 좋아하는 건 뭔가 당연한 것 같다 이런 느낌??
그냥 딱 이렇게만 바랐는데 나중에 걔도 날 좋아하게 되고..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이런 일이 한 번인가 더 있었고
그리고 뭐랄까.. 내가 학생 때 예술 쪽을 지망해서 공모전에 여러번 도전했었는데 도전하면서 뭔가 이미 붙었다고 생각하고 도전했을 때는 붙었고
단순히 붙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건 다 떨어졌거든..
열심히 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 오히려 작품의 완성도는 후자 쪽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이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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