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입술은 빨개
깨물고 싶어져 달콤한 딸기
같애 이 순간 되고 싶어
네가 들고 있는 파란 레몬 에이드의 빨대
해변에 누워서 잘 때
테닝 오일을 등에다 발라달래
긴 생머리 잘록한 허리를
부드럽게 스치는 내 손의 핑거 발레
눈동자는 수영장 크고 깊고 투명해
난 지금 그 속에 푹 빠져서 계속 허우적대
네 미소는 내 기분 띄우는 부력
내 각막에 보물 지도를 그려
네 맘이 나침반 어디로 갈까?
난 컴퍼스 네 물음에는 원만 그려
| 이 글은 9년 전 (2016/9/27)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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