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3798893?listType=c&page=2
아들이 애인이라는 홀시어머니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신혼이에요
남편네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어머니가 굉장히 잘 해 주셨어요
결혼을 하고 나니깐 싹 변하시더라구요
표정부터 뭔가 맘에 안든다는 표정을 지으시고
말끝마다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조금 놀랐어요 속았다는 기분도 들었고요
그러다 얼마전 남편이랑 어머니랑 여행을 갔는데
막걸리 한잔을 하시더니 막말을 하시기 시작했어요
"내 아들은 내 애인이다 니가 아냐 내가 내 배아퍼서 낳았는데 니가 뺏어서고 일주일에 달랑 한번온다~니가 아냐"
남편이 일주일에 두번은 찾아 뵙거든요
그것도 서운하시고 같이 살고 싶단 이야기를 그렇게 하신거 같아요 근데 내 애인이라는 말에 좀 무섭더라구요 그럼 어머니랑 둘이 사시지 왜 결혼시키셨는지…
저도 그땐 어머니 출가했으면 보내주셔야 하는게 맞아요
라고 말대꾸를 했어요 그랬더니 노발대발 하시더니
니가 아이낳아보라고 아이를 안낳아봐서 모른다고 하시길래 전 안그럴건데요하고 적당히 달래드렸어요
뭔가 열받고 그랬지만 그래도 힘들게 아들 하나 키워오시는게 쉽지 않았겠지 하고 잘 해드렸어요
근데 그게 제 착각이었는지 여행갔다오고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평소에 남편이랑 밥먹을 때면 전 고기를 굽는 편이고 남편은 이것저것 반찬을 가져오느라 움직이는 편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레 고기를 굽고 남편은 겉절이 조금 거져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니가 좀 움직여라 여자가 해야지 남자 시킨다고 데놓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더 가져올 것도 없는 상태였어요
그때 부터 그동안 옛날 얘기부터 꺼내시더니 당신은 시아바님 모시며 시누이에 시집살이 살았던 이야기를 밥막믄 내내 하시면서 근데 너는 왜 안하냐며 계속 구박하시는데… 고기면 환장하는데 고기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지금 시어머니가 잠깐잠깐 일 하시는데 일하는게 힘들다며 계속 눈물이 난다며 엄살아닌 엄살을 부리시는데 할말도 없고 ;
그럴거면 둘이 알콩달콩 사시지 왜 이렇게 날 괴롭히 시나 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열이 받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그랬다고 남편 긁지 말라고 하시는데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집에 와서 한판 했어요
정말 이혼이 답인건지…
정말 잠이 안오네요ㅠㅠ

인스티즈앱
🚨쿠팡 잠수부가 노트북 건져올리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