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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27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0/15) 게시물이에요




+ 퀴어주의





1. 김연경 : 선배


김연경은 게녀의 대학 선배야. (체대)
신입생인 게녀와 4학년 김연경은 1, 4학년 대면식에서
처음 만났어.

김연경은 그 대면식의 주인공이었지.
1학년 중에는 김연경을 보려고
이 학교에 온 애들이 많았거든.
물론 게녀도 그 중 한명이긴 했지만...
낯가림도 심하고.. 직접 보니 포스가 넘쳐서
차마 같은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앉았어

한참 선배들이 주는 술을 거절도 못하고 받아마시다 보니
술이 오르고 속도 안좋고..
그런데 선배들은 계속 술을 마시라 그러고..
세수라도 할 겸 술도 좀 피할 겸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오는 사이
게녀의 자리 맞은편에 김연경이 옮겨 와 있었어.

어쩌지.. 고민하던 게녀가 그냥 다른 테이블로 가려는데..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게녀야. 내 앞에 자리 있는데?'

'아.. 네..'



김연경이 게녀의 이름을 알고 있었어.
긴장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표정이 굳었던것 같아


'표정이... 나 피해서 앉으려고 했나보다?'

'아닙니다!!'

'술 많이 마셨어?'

'아.. 아니.. 요오...'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다시 대답.'

'선배님들이 많이 주셔가지고... 좀 마신 것... 같습..니다.'

'나가자.'



네...? 뭐라 질문 할 새도 없이
앞서 나가는 김연경을 따라 급하게 술집을 나섰어.
한참 앞서가는 길쭉한 인영을 따라 걷다보니
기숙사 앞이었어.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내일 체육관 몇시에 오니?'

'10시요.'

'알았다. 들어가.'



김연경은 그냥 그 말만 하고는 휙하니 다시 가버렸어.
뭐지..? 데려다 준건가?
나 뭐 잘못해서 내일 혼내려고 그러나?
내일 10시에 체육관으로 오신다는건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알수가 없었어.



다음날 아침
어제 마신 술 때문에 속도 좀 안좋은것 같은데..
제발 훈련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체육관에 들어섰는데..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김연경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손에 들고 있던 물병을 게녀의 손에 쥐어줘



'마셔. 물에다 내가 먹는 비타민같은거 탄건데. 술 깨더라.'

'감사합니다..'



그걸 지켜본 동기들은 난리가 났어.
1학년 훈련시간에 김연경이 나타난 것도 신기했는데
온 이유가 고작 게녀에게 저 물을 주려고 온거였던 거야.
우르르 몰려온 동기들이 게녀에게 질문을 퍼부어.



'너 연경선배랑 친해??'

'아니.. 그건 아닌것 같은데..'

'뭐지? 아니 어제 너 중간에 가고나서.. 갑자기 연경선배가 너 술먹인 사람들 나오라그러더니.. 술 겁나 먹여가지고 다들 거의 실려갔어..'

'에... 엥??'



뭐지? 왜지? 머릿속에 물음표만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
차마 김연경한테 직접 물어볼 용기는 또 안나



일단 물병이라도 돌려줘야지 싶어서
4학년 수업이 있다는 강의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저기서 김연경이 4학년 선배들과 걸어 오는게 보여
워.. 포스 진짜...
말 걸기가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일단 돌아갈까 하고
발길을 돌리는데..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나 보러 온거 아냐?'

'.. 이거 돌려드리려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왜 그랬는지는 안 물어보고?'




뭐라고 물어볼까. 김연경의 눈치를 보면서
질문을 고르고 있는데 같이 있던 선배들이 김연경에게



'누구야? 설마 어제...그... '



김연경이 선배들 질문을 듣더니 피식 웃고는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건들면 . 니네.'



알았다며 좋은 시간 보내라는 둥 하며
시끌시끌 하던 선배무리가 사라지자
게녀와 김연경 딱 둘만 강의실 복도에 덩그러니 남았어.



'질문 해.'

'그러니까요.. 저한테. 왜...아니 그게 아니라.. 제가..'

'질문이 뭐든 답은 똑같은거 같으니까 대답 먼저 할게.'

'...???'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좋아해. 너.'

'..예에????'

'만나자. 잘해줄게.'

'아.. 그...'

'거절하면 기합 줄지도 몰라.'

'큽...'

'농담이야. 좋아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그래.'









2. 김희진 : 후배



게녀와 김희진은 같은팀 선수야.
게녀는 3년차 김희진은 올해 입단한 새내기지.

게녀는 늘 다른 선수들 보다 한시간을 일찍 나와서
훈련장을 닦고 도구를 정리하고
개인 훈련을 하곤 했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그 시간에 김희진이 합류를 해

처음에는 멀찌감치서 혼자 이런저런 훈련을 하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게녀의 눈치를 보면서
훈련을 훔쳐보고 슬금슬금 다가와
바로 옆에 붙지는 못하고 안절부절 눈치를 보면서
주변을 맴도는게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희진아. 훈련 좀 도와줄래?'


하고 불렀더니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네!! 네네!!!'



우렁차게 대답하더니 후다닥 달려와서 옆에 냉큼 서.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 베실베실 웃길래



'내가 웃기냐? 왜 자꾸 웃어?'

'아뇨!! 아니 웃긴게 아니구요.. 아...그런거 아닌데..'

'아닌데?'

'선배님이...'

'내가? 뭐?'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희진이라고... 불러줘서...'

'.. 내가 그동안은 뭐라고 불렀는데?'

'4번이요..'




내가 좀 무심했나 싶어서 게녀는 그날 이후
김희진을 보면 괜히 좀 다정하게 대해 줘
무엇보다 열심히 하기도 하고
선배선배 하면서 쫓아다니는게 귀엽기도 하니까.



그러던 어느날, 연습경기가 잡혔어.
신입들 실력도 볼 겸 해서 김희진도 선발 명단에 올랐지.
그런데 그날 따라 게녀의 컨디션이 별로야.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훈련 중 삐긋한 발목이 영.. 불편해.
경기를 나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선배님이랑 같이 경기 뛰는거 엄청 기대되고 막, 신나고.. 잘하고 싶고.. 긴장되요오...'



하면서 신난 티를 팍팍 내는 김희진한테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일단 경기에 나가기로 해.
정 못참겠으면 교체를 하지 뭐 하는 생각으로.


그런데 순간 날아오는 공에 집중하다그만..
발목을 신경쓰지 못하고 몸을 날렸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발목 때문에
몸이 그대로 바닥으로 쳐박힐 것 같았어

아.. 다치겠다 싶어서 몸에 힘을 빼는 순간.

바닥이 아니라 뭔가 푹신하고 완충이 되더니..
쿵 하는 소리가 귓가를 울려.

놀라서 봤더니 김희진이 바닥을 뒹굴고 있었어.
게녀를 받아 안고 그대로 넘어진거야.
김희진의 위로 넘어진 게녀는 무사했지만
김희진은 다치고 말았지.



결국 김희진은 당분간 안정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어.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뭘 그렇게 온몸을 날렸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게녀는 김희진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어.
1층 로비에 도착해서


[나 게년데. 너 병실 몇호냐?]


문자 보내자 마자 벨이 울려.



'저.. 제.. 저 아니 그니까 선배님 제 병문안 오신거에요?!'



쿠당탕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어느새 엘리베이터 앞에 김희진이 서 있었어.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아.. 이런거 보여주면 안되는데..'

'왜?'

'안 멋있잖아요..'

'나한테 멋있어 보여서 뭐하게?'

'아니 그냥....'




병실에 도착해서 밥도 좀 먹이고, 다친데도 좀 살피고
하는데 김희진의 시선이 게녀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




'뭘 그렇게 보냐?

'선배님은... 어떤 스타일 좋아해요?'




하고 묻는 김희진의 눈을 보는 순간.
아?! 얘...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그 순간..
김희진이 귀엽게 게녀의 주변을 맴돌던게 떠올라서



'귀여운 스타일?'



하고 대답을 했는데..
김희진이 갑자기 급 시무룩해 졌어.
어색해진 분위기 때문에
결국 게녀는 어정쩡한 타이밍에
병실을 나서고 말았지.
그리고 김희진이 퇴원할 때 까지 병문안을 가지 못했어.


며칠 후.
늘 하던데로 혼자 먼저 개인 훈련을 시작하려고
훈련장 문을 여는데..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뿅.'

'희..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지마요오.....'

'너 뭐해ㅋㅋㅋㅋㅋ 머리 그거 뭐야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그랬잖아요..'

'에?!'


[고르기] 내게 고백하는 선배 vs 후배 (퀴어) | 인스티즈




'나는 선배님 보다 키도 크고.. 그러니까 안 귀여운거 아는데요.. 그래도 잘 보면... 귀.. 귀여운 구석이 있을.. 걸요..? 그러니까 선배님 스타일 나로 해 주세요..'


대표 사진
오이카와 토오루는 천재가 아니다
으악 설레지만 오글거리는군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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