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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앙코르 와트 사원.©AFP= News1
캄보디아에서 교회를 운영해온 한국인 목사가 교회에서 함께 살던 10대 소녀 최소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일(현지시간)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체포된 목사의 신원은 앙코르 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유명 관광지 시엠립에서 교회를 운영해온 박율(62)로 확인됐다.
박씨는 시엠립에서 교회를 운영하면서 6년간 13세~21세 소녀 최소 8명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각각의 피해 소녀들은 (박씨로부터) 수차례 강간을 당했으며 모두 교회에서 거주해왔다"고 밝혔다.
피해 소녀들의 가족들은 대부분 교회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목사 박씨가 "아이들을 위해" 교회 건물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가족들에 경제적 대가를 미끼로 소녀와의 성관계를 요구해왔으며 일부 가족에게는 실제로 오토바이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에 아동 성매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피해 소녀들은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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