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들 궁금해하는것이 2014년 4월16일에 있었던 세월호관련한 청와대 내부문건일텐데... 하필이면 최순실의 테블릿PC의 문건들은 딱 3월까지 이어지다가 끊깁니다. 다들 궁금하시겠지요. 근데... 이건 추정해볼 수 있는 사건이 세월호사고 직전에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조응천 비서관이 정윤회, 최순실관련 내사를 이유로 세월호사고 바로 전날에 청와대로부터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던 거죠. 조응천 전 비서관이 총선전에 팟캐스트등에 나와서 증언한것을 보면 2014년 4월 15일 저녁에 청와대의 누군가로부터 "내일부터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통보를 받고 집에서 늦잠을 자다가 세월호사고보도를 접하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를 하죠.
결국 정리하면 2014년 3월까지 최순실은 청와대의 누군가로부터 이메일을 통하여 파일로된 내부자료와 기밀들을 마구 보고를 받다가 조응천 비서관이 이런 황당한 짓거리를 내사하자 조응천 비서관을 제거해버리고 이후로 오늘 한겨레에서 보도했다시피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하여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을 통하여 직접 보고서를 받는 식으로 변경했을 겁니다.
아무튼... 대부분의 분들은 조응천 전 비서관(현재는 국회의원입니다.)의 사건을 2014년 말로 기억하시겠지만 그건 세계일보의 보도가 나온 시점이 그 시기일 뿐이고 조응천 전 비서관이 정윤회, 최순실관련 내사를 벌인건 2014년 2월이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시점이 3월이었으니 그 이후로 국정개입방법을 좀 더 비밀스럽고 증거가 남지않는 방법으로 바꾼거지요.
문제는 자신이 그동안 청와대 문건을 보고받던 테블릿PC는 자신이 가지고 있으니 별다른 문제의식없이 그대로 보관한것이고, 아마도 추정컨데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까맣게 잊고있었을겁니다. 그러다 이런 사건이 터진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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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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