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열
13분 전 ·
박근혜 탄핵은 비유하자면 성매매 동영상이 나오자
삼성 이재용이 이건희를 버린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건희만 버리고 삼성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대로 돌아간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면?
그냥 박근혜만 버리면, 삼성이 이건희를 바린 것과 똑같은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썩은 머리 자르기'로 그들은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다.
조선일보를 보라.
그들이 '하야'를 운운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일본 자민당이 장기집권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냥 주인공만 바꾸면 되는 것이다.
'박근혜를 품은 새누리당'에 대해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
어떻게 그런 인간이 국회의원이 되고, 당대표가 되고,
당의 대선후보가 되어 대통령이 되는지 따져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세력 자체를 평가해야 한다.
탄핵카드에 의지하면 나중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
민주정부가 들어서도 보수언론의 흔들기와 다수당이 된 보수정당의 전횡이 탄핵카드를 다시 꺼내게 만들 것이다.
역사의 후퇴다.
그들은 스스로 박근혜를 버릴 것이다.
그때 따져물어야 한다.
너희는 왜 박근혜를 키웠고, 왜 박근혜에 의지 했고, 왜 박근혜를 보호하려고 했는지 따져야 한다.
그래서 허약한 보수의 성채가 스스로 허물어지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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