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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54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0/27)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4216265


(우선 목록에 맞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여기가 조언 얻기에 제일 적합하다고 들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이고 남자친구는 28살,

만난 지 반 년 정도 됐습니다.

서로 의견이 너무나도 다른 부분이 있어서

보편적으로 어떻게들 생각하시는 지 여쭙고자 글 씁니다.



남자친구의 이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자친구에겐 어머님과도 같은 분이셔서

그 마음은 저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을 겁니다.

장례식 첫째날에 저도

돌아가신 이모님의 장녀 분(언니)과 안면이 있던 터였고

찾아가서 조의를 표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찾아 뵙고 조의금으로나마 위로의 마음 표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런 작은 것들밖에 없다고 생각돼서요.

섣불리 변변찮은 위로의 말 같은 것도

함부로 건내면 실례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멋대로 판단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니니까요.

그저 꼭 안아드리고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장례식장에 오는데

왜 이렇게 화장을 진하게 하고 왔냐고 합니다.

저도 예의라는 걸 아는데,

장례식장에 가면서 당연히 화장을 진하게 하고 갈 수 없고,

단정하게 하고 가야 하고

그런 자리에 화장을 진하게 하고 가는 것 자체가

개념이 없는 행동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화장한 것까지 열거하자면



파데 바르고 눈썹그리고 브라운 쉐도우로 쌍꺼풀라인만

연하게 바르고 립스틱 바른 게 다입니다.

립도 레드 계열이 아닌 연한 코랄핑크였습니다.

(+립제품 디올 립밤이라고 언급하라고 하셔서 수정추가합니다.)


남자친구는 그렇게 화장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하구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그래도 니가 내 여자친구된 입장으로 오는 건데

그렇게 오면 안 되지 않냐고 합니다.



그래서 가자마자 남자친구가 입술 지우라고 해서

화장실 가서 휴지로 닦아내고 인사 드렸습니다.



그렇게 장례식 끝나고 큰 일들이 다 끝난 다음 날

남자친구가

이모부님께서 니 여자친구 장례식장에 와줬는데

얼굴도 못 봤다고 고맙단 인사 하신다고 저를 부르셨다고,

같이 인사드리러 가자고 하길래

알았다고 옷을 입는데, 또 화장이 진하다고 합니다.



상 치른 집에 인사드리러 가는데,

왜 그렇게 화장을 진하게 하고 가냐.





제가 스모키화장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장례식장에서 찾아 뵐 때보다 더 연하게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화장을 하고 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문제로 평소 말이 많이 오갔던 터라

저도 폭발해서

정말 나는 이해가 안 된다고

도대체 왜 이런 화장으로 뭐라고 하는 거냐고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서로 언성 높이며 싸우는데,

남자친구가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합니다.

상주(언니) 친구들이 저를 가르키며

얼굴은 예쁜데 여우라고, 남자친구에게 조심하라고 했다고.

저와 안면식도 없고 말 한 번 섞어본 적 없는 분들이,

인사조차 못 나눠 본 생전 모르는 분들이

그런 식으로 저에 대한 뒷얘기 했다는 것 자체도

저로서는 사실 이해가 안 됐습니다만,

그런 얘기가 오고 가는 것 자체를

제가 어찌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니 논외로 친다 해도

그 말을 홧김에 남자친구가 제게 화내면서

말을 했다는 사실이 상처였습니다.


니가 화장기 없이 갔으면

그런 말도 안 나왔을 거라고 하네요.



처음엔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던 것들이,

너무 완강하게 말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이젠 제가 개념이 없는 이상한 사람인 건지,

점점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정말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고요.



이모부님댁에 찾아뵈러 갔을 때도

남자친구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서

눈 화장한 거 손으로 문질러 다 닦아내고

비비느라 붉게 부어오른 거 팩트로 가렸습니다.

입술도 색깔없이 갔구요.

블러셔 한 것도 뭐라고 하길래

손으로 문질러서 없앴습니다.

진한 색상 아니고 손바닥 갖다 대면 없어지는 색상입니다.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언니가 상 치른 입장에서 참 많이 힘드니까,

겉모습에도 신경 못 쓰고 초췌하게 있을 걸 배려해서,

또 어른들도 계시니까 화장기 없이 가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우고 간거구요.

그렇게 이모부님 댁 찾아 뵈었을 때

언니는 메이크업 상태였지만

남자친구에겐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는 글 좀 어디다 써서 올려보라고 합니다.

장례식장에 그렇게 화장을 하고 가는 게

맞는 건지 안 맞는 건지에 대해서요.


장례식장에 저렇게 화장하고 간 저는 녀인가요?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제 주변 친구들, 지인들에게도 물어봤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남자친구와 다른 입장이였고

그건 제 주변사람들이라 제 편을 든 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정말 우리와 관련이 없는 분들이 내리는 판단이

객관적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보편적인, 대다수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합니다.





저도 만약 보편적이게 다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아 내가 잘못된거구나 하고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추워지는 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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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
어이없넼ㅋㅋㅋㅋ그럼 뭐 세수만하고 초췌한 얼굴로 가라는건가 진짜 스모키 화장하고 간 것도 아니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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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hyun
그 정도 연한 화장이면 문제 안 되고, 가족이 여자친구 욕을 한 걸 여자친구에게 필터링 없이 전한 부분에서 진짜 별로... 변호해주지는 못할망정 우리 가족들이 너 욕하니까 화장하고 오지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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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이야  천년만년큥아빠와함께
남자가 그냥 못난사람같은데요.. 처음본사람보고 수근댄 상주 친구들부터가 개념없어 보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하는소리만 듣고 잘못없는 여친한테 화풀이하는거부터가 일단 그냥 헤어졌음 싶네요ㅋㅋㅋㅋ화낼 방향을 잘못짚어도 한참 잘못짚은거 아닌가요? 무슨 무대화장을 하고간것도 아니고 화장자체만해도 하고갔다고 욕하는거부터가 이해불가인데여. 저도 상주로 있으면서 조문객들 여럿 봤지만, 나이를 떠나 여자분들 다 연하게라도 화장하시고 오셨고,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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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젬  수원삼성블루윙즈
한쪽 말만 들어서는 모를거 같은데... 물론 저렇게 연하게 했는데 뭐라고 했으면 그쪽 집안이 이상한거죠 요즘은 거의 다 연하게는 하고오셔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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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aine
못났다 진짜 난 또 무슨 스모키를 한 줄 알았네ㅋㅋㅋ
아니 그럼 여친이 초췌하게 가야되나요? 왜요? 진짜 이해안되네
게다가 여우라느니 그런말 들으면 화내야하는거 아닌가
그거 가만 듣고 있다가 여친한테 여친잘못인양ㅋㅋㅋ여친분 뭐하세요 신이 똥차버리라고 기회를 주셨는데 어서 기회를 잡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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