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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11/06) 게시물이에요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6.05.30.

그 사람의 눈이 말했다.

이젠 널 사랑하지 않아.

그 사람의 눈이 말한다.

여기까지 하자.

그 눈을 뿌리치고 내가 그를 품에 안고 매달린 것이다.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


글, 가해자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6.05.07.


너를 사랑한 시간은 셀 수가 없다.

그래서 난 너를

쉴 새 없이 사랑했다.


글, 수 없이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6.04.15.


떠나보내는 건 언제나 힘들다.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참 쉽지가 않다.


평생을 널 붙잡고 사는 내가 다른 사람이라고 쉬울까?

근데 이것 하나만은 알아주길.


너와 난 이별하지 않았기에 난 널 떠나보낼 수 없다는 걸.

보낼 방법을 몰라서 보낼 수 없다는 걸.

넌 나보고 헤어지자, 날 잊으라 말한 적 없이 날 떠났으니

난 너를 절대 떠나보낼 수 없다는 것만은 알아주길.


글, 절대 못 해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6.04.02.


그날은 바람이 선선했다.

여름밤은 늘 선선했었나?

아니다. 니가 내 옆에서 걷고 있기에 가능했다.

밤바람은 선선하다 못해 향기로웠다.


혼자선 널널하던 인도가 좁게 느껴졌고

내 옆을 걷는 니가 혹시나 멀어질까 봐 난 키가 큰 니 보폭에 맞춰서

서두르는 듯, 하지만 여루롭게 걸었다.


특별한 이야기가 오간 건 없었다.

일상적인 이야기였고, 시시콜콜한 말장난과 농담이 섞인 말이 오고 갔다.


그날은 그냥 보통 날이었다.

너에겐 그랬을 테지만 하나 내겐 특별한 날이었다.

내 옆을 걷는 니가 특별했고

특별하지 않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니가 특별했고

닿을 듯 말 듯 스치는 우리의 손도 특별했다.


넌 그저 그냥 보통 날로 기억하는 그 날이 내겐 그 시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여름 밤에 꿈 같던 그 날이었노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시절 내 옆을 걸어주어서.

특별한 여름밤을 선물해주어서.

너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늦었지만 꼭 전해주고 싶다.


글, 한여름 밤에 꿈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6.01.29.


말없이 늘 묵묵히 내 곁에 있어 주던 너.

넌 내게 바라지도, 내게 실망해서 멀어지지도.

아무런 조건이나 바라는 것 없이 날 지켜줬어.


많은 걸 바란 적 없었어.

그저 내가 힘들 때 말없이 내 곁을 지켜주기를.

그거 하나만을 바랬을 뿐이고 넌 기꺼이 그러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신은 내게 그렇게 특별하던 너를 데려갔어.


신이 내게

넌 그런 사랑을 받을 자격도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


글, 신이 내게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6.01.01


너와 나의 마음이 같았던 그 날.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넌 아니?

아마 넌 모를 거야.


날 품에 가두던 니 단단한 손이 절대 느슨해지지 않기를

니 품에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아마 넌 모를 거야.


내 이름을 부르며 날 품에 안고 서툴게 입을 내밀던 그 입술이

차갑게 식지 않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아마 넌 모를 거야.


몰랐으니 날 뜨겁게 안던 그 손이 날 뿌리치고

몰랐으니 그 뜨겁던 입술이 차갑게 식었고

몰랐으니 그 예쁜 입에서 결국 이별의 말들을 쏟아냈겠지.


몰랐으니

잠시라도 날 사랑한 적이 없다는 듯이

넌 날 두고 떠난 거겠지.


글, 아마 넌 모를 거야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5.12.12.


아무런 연락 없이 니가 집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그 날.

혹시 기억해?

난 그날 늦게 퇴근을 했지. 

집에 들어오는 길에 뭐가 힘들었는지 

캔맥주와 마른안주를 사 들고 집으로 가고 있었어. 


그런데 집 앞에 차 안에 누군가 있다는 걸 알았고 

난 그날 누군가에게 들은 무서운 얘기가 떠올라서 서둘러서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모자를 쓴 남자가 차에서 내리는 거야. 

속으로 온갖 비명을 다 지르며 비밀번호를 누르려는 순간, 니가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렀지.


니 목소리에 모든 공포가 눈 녹듯이 사라졌어.


가끔 그날이 생각이 나.

내가 힘들 때 짠하고 내 앞에 니가 나타났던 그 날이

내겐 특별했으니까.

그래서 가끔 그날을 떠올리며 니가 내게 다시 와주기를 바라지만

이젠 그럴 수 없겠지.

이제 우린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사이가 됐으니.


글, 맥주와 땅콩


추하게 얼룩진 그 날의 기억에선 그가 아닌 내가 가해자였다.(JPEG.) | 인스티즈


2015.12.13.


차라리 그냥 죽어.
난 당신이 죽어줬으면 그냥 죽었으면 해.

차라리 그리워하게
차라리 왜 날 홀로 남겨두고 먼저 떠났냐 원망을 하게

그게 나을 것 같아.
왜 살아서 나를 괴롭혀
왜 살아있는 당신을 내가 죽어라 .죽도록
온 열정을 다해 미워하며 감정을 소비해야 해?

날 괴롭히는 방법도 당신은 너무 많아.

그러니까 차리리 죽어버려.
이 세상에서 살지 마.
그냥 내가 보고 싶어서 하염없이 울게 해줘.
당신을 그리워하다 용서할 수 있게 해줘.

제발.


글, 제발



-------------------------------------

자작 글입니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글들이지만... 그날그날 힘들 때, 메모장에 끄적이는

글 들을 모아서 좋은 것들만 올렸습니다.

사랑했던 친구, 사랑했던 남자, 뒤늦게 사랑을 깨닫게 한 하늘 위의 친구...

많은 사람을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부족한 글을 다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뒤늦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 (꾸벅)

(혹시 문제가 되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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