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아래 일베)가 청와대를 점령했다. 농담도 아니고, 비유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아니 최순실 사단의 비선캠프 인사들이 장악한 청와대가 무려 일베를 '뉴미디어정책실'의 전초기지로 삼았다는 정황이 나왔다.
지난 대선정국에서 댓글부대를 운용해 실형을 선고받은 일명 '십알단'이나 국정원 '댓글부대'와 다를 바 없었다. 아니 훨씬 더 심각하다. 정황만 놓고 보면, 대선 캠프 때부터 현재까지 그 '짓거리'를 계속해왔다는 말이니까.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 내 최순실 사단은 실제 일베의 게시물을 SNS로 퍼 나르고, 일베의 글을 취합해 청와대 부속실과 민정수석실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근혜-최순실의 청와대 수준이 왜 그 모양이었는지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2013년 11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요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베를 보고 정치적 판단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라는 의혹을 제기한 정황이 딱 들어맞았던 셈이다
청와대의 SNS 사찰 당사자로 거론된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에 적은 글이다.
김한수 행정관을 비롯한 최순실 사단은 일베글을 직접 SNS로 퍼나르고, 그 글들을 청와대 윗선에 보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른바 '정권 비판' 인사들의 SNS도 사찰했다고 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대선 직전 '문재인 의자'로 시끌벅적했던 새누리당 측의 그 네거티브 전략도 바로 이 최순실 사단의 작품이었다.
이쯤 되면, 이 조직적 선거개입이 얼마나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
SNS 상에서 국정원 댓글부대와 십알단, 박근혜 캠프가 합세해 일괄적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극우 성향의 글을 퍼 나르고, 댓글을 통해 반대 여론을 공격한 것이다.
더욱이 당시 박근혜 캠프의 공보단장은 이정현 현 새누리당 대표였다. 새누리당과 정부·여당 역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관련 증언도 존재했다.
'신정정치' 박 대통령의 또 다른 축 일베
일베에 왜 그렇게 고급 정보가 많이 흘러들어가 있었는가가 결국 들통난 건데, 보통 국정원 생각했지 청와대는 생각을 안 했다 이거죠. ㅋㅋㅋㅋㅋ"(@Ma*****)
"일베 본진이 국정원이 아니라 청와대였다니. 그동안 무시해서 미안했다."(@hn******)
"KBS 일베기자가 멀쩡히 직장 다닌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no********)
"일베충 애들 이제 별명이 무당벌레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r**********)
"여왕폐하 그냥 일베에 손 모양 인증하고 일베정부 공식 선언하세요." (@an*********)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8658&CMPT_CD=P0001

인스티즈앱
우리 아파트 바뀐 이름 어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