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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35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1/21) 게시물이에요

1. 도경수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엄마 친구 아들은 학교 선배이기도 한데, 

사실 공부하느라 항상 정독실에 코 박고 있는 뒤통수만 본 기억이 전부였어.


수능이 끝나고, 게녀는 엄마를 따라 옆집에 놀러가게 돼.

그리고 학교 밖에서 처음으로 선배를 보게 됐어.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어 안녕."



 게녀가 옆집에 놀러올때면 공부하느라 바빠서 

항상 집에 없었던 선배가 눈 앞에 있었어.


선배를 마주하자 당황한 게녀가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데

그런 게녀보다 선배가 더 당황해.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난 다음 날,

게녀는 평소와 다름없이 일찍 일어나 등교를 준비하는데

아쉬운 생각이 들어.


수능이 끝난 선배들은 오늘부터 등교시간이 늦어질 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선배를 보기도 힘들겠구나 싶어서.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좋은 아침."



그런데 문을 열고 나서자 교복을 깔끔하게 입은 선배가

게녀를 기다리고 서 있어.


"선배는... 오늘부터 늦게 등교해도 되지 않아요?"


어리둥절한 게녀가 선배에게 묻자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일찍 나와야 같이 갈 수 있잖아."



라고 말해.

남아있던 잠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

그렇게 게녀는 선배와 함께 학교에 가게 돼.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이 어색한 분위기를 진정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게녀가 성적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입을 열어.



"나름 노력 중이긴 한데 잘 안 돼요.

선배는 공부도 잘 하고 잘 생기..."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



게녀는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에 놀라 발걸음을 멈추고,

선배는 말없이 웃으며 넘겨.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나랑 캠퍼스 커플하는 걸 목표로."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나고 수능을 코앞으로 다가와.

선배는 게녀가 대입 스트레스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걸 알아채.


대학에 가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남들 다 있는 목표도 없다는

게녀의 무기력한 말을 듣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장난을 걸어서 마음을 풀어주려고 애를 써.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편지네? ...남자가 준?"

힘들었던 고삼생활이 지나고 자유를 만끽하게 된 게녀.

학교 동아리 후배들로부터 받은 쪽지와 간식들 가운데

아꼈던 후배의 편지가 보여. 평소 언니 동생하며 잘 지냈던 후배야.


문득 선배의 시선이 느껴져 옆을 돌아보면

여전히 선배가 게녀를 바라보고 있어.


게녀가 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내자

선배는 남자가 보낸 편지냐고 물어와.


"제 주변엔 남자가 없거든요... 여자애에요."

안 그래도 남자가 없어서 불만이라고, 소개팅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게녀가 중얼거리는데 선배가 진지하게 다시 물어와.

"난? 너한테 난 남자 아냐?"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넌 나한테 여잔데."





2. 박서준


게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까지

잘 알고 지낸 오빠 친구가 한 명 있는데


남자가 항상 게녀네 집을 드나 들었기 때문에

사실 둘째 오빠나 다름없다고 생각해.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네가 여기 왠일이야?"



어찌나 게녀네 집에 자주 드나드는지,

게녀가 귀가하면 자기 집에 들어온 줄 알고 깜짝 놀랄 정도였어.


그렇게 스스럼없는 사이였는데 게녀가 대학에 진학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부터 못 보는 날이 잦아져.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오빠가 안 보고 싶었다? 어쭈."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게녀는

오랜만에 남자와 마주쳐.


 남자는 현관에 들어선 게녀를 멍하니 바라보다

어색하게 안부를 물어와.


"수능칠때도 제대로 응원 못 해주고

이후에도 고기 한 번 못 먹였는데..."



남자는 그간 수고많았다며 게녀가 원하는 시간에 만나서

밥을 먹자고해. 그렇게 게녀는 저녁타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나서

남자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어.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지금 이게 뭐하는...! 김게녀 괜찮아?"



남자와의 약속시간이 지날때까지도 게녀는 편의점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었어.


아르바이트생인 게녀를 만만하게 본 진상고객이 끝까지

게녀를 붙잡고 놔 줄 생각을 하지 않는 데다, 다음 번 알바생이

오지 않아서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어.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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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녀. 맛있지? 많이 먹어."



남자는 게녀가 걱정되지만 괜히 겉으로 표현했다가

더러 게녀가 겁을 먹을까 조심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해.


많이 놀랐던 게녀도 남자와 함께 저녁을 먹고

몸을 추스리면서 괜찮아질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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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소릴 다 한다."



게녀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공주님 모시듯 하는 남자의 모습에

아까의 공포와 긴장은 온데간데 없고 웃음이 나와.


꼭 사귀는 사이 같다고, 오빠가 바라다주기까지하니 더더욱

그렇다고 말하는데 남자는 게녀를 타박하면서도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아.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데리러 오니까 꼭 남자친구 같나봐? 그냥 하지 뭐."



이후 남자는 불안해 할 게녀가 걱정돼서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학교에 남는 날이면 게녀를 데리러 와.


게녀는 그냥 남자를 쳐다보는 것 뿐인데,

괜히 혼자 당황해서 저렇게 까불거리다가 게녀한테 꼬집혀.



집에 다 다랐을때 문득 게녀는 최근 남자가

집에 들르지 않은 것이 떠올라서 말을 꺼낸다는게,

앞 뒤 다 잘라먹은 말이었어.



"오빠 오늘은 자고 갈거지?"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



그런데 남자는 담담한 반응을 보여.

그리고 게녀가 다시 입을 열자 다가서서 말해.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네 남자친구 하고 싶다."










3. 김우빈



게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잘 사귀었던 전남자친구가 있는데 꽤 오래전에 헤어졌어.

누구의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학업을 위해서였어.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금방 그 일에 대해 잊혀졌고 그 애에 대한 기억도 차츰 지워져갔어.


그런데 알고보니 같은 대학을 다니고 있었던거야.

다만 게녀가 관심을 끄고 지내서 인식하지 못했던 것일 뿐...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같은 버스를 타는 그 애는

게녀가 자리에 앉으면 창에 머리를 부딪힐까 시선이 가고

게녀가 서서 가면 다리가 아프진 않을까,

가방이 무겁진 않을까 신경이 쓰여.


오늘 아침엔 게녀가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엄청 긴장한 채로 앉아 있었는데 문득 바람에 실려오는

게녀의 샴푸냄새를 맡곤 여전히 그 샴푸구나, 싶어 웃음이 나.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어. 잘 지냈어?"


한창 힘들 시기에 게녀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헤어지자는 게녀의 말에 어떠한 말도 달지 않았던 그.


게녀는 멀리서 그 애를 발견하고 머뭇거리다가

다가와 잘 지냈냐고 인사를 해.


아무렇지 않은 듯 밝은 게녀의 모습을 보면서

와중에 게녀가 예쁘다는 생각을 해.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나한테 오는 줄 알았는데."



애써 같은 수업으로 시간표를 맞추고,

게녀의 눈에 띌 만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는 남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게녀를 보며 못내 아쉬워해.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응 듣고있어."



게녀는 그 애와 같은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팀과제를 함께하게 돼.

전에 학교에서 같이 수행평가를 준비했던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호흡이 잘 맞아.

왠지 모르게 목덜미가 뜨거워지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그래서 A파트는 내가 수정해올게. 듣고 있어?"



게녀의 목덜미가 뜨거워지는 건, 그러니까 그 애 앞에서

여전히 쑥쓰러운건 그가 아직까지 게녀만을 바라본다는 걸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라.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이런거는 내가 해야지."



대학생활을 함께 적응해 갈 무렵, 축제기간이 다가왔어.

그와 같은 부스에서 일을 하게 돼서 자주 마주치곤 해.

분명 일이 힘들텐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게녀는 예전 추억이 떠올라서 버거워.



축제가 마무리되어 가고, 정리를 마친 게녀가

잠깐 자리를 피해.

되도록 그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김게녀."



그 애가 게녀에게 성큼 다가와.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 피하는 거 맞지."



복잡한 마음에 게녀가 입을 떼지 못해.

그는 안절부절하면서도 게녀가 도망이라도 칠까봐 조금씩,

조금씩 다가서.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지 | 인스티즈


"이번엔 그냥 나한테 와."














이런 시국에도 가슴 설렐 고르기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안 설레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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