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큐티 펫ll조회 2207l 1
이 글은 7년 전 (2016/11/21)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4413103


안녕하세요. 20대초반 3년째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어제오늘 혼자골머리썪다가
많은사람들께 조언좀듣고싶어서 글올려요.
모바일이라 맞춤법틀려도 이해부탁드려요ㅠㅜ

바로본론 갈게요.

지난 금요일이 빼빼로데이였죠?
다들 남자친구한테 빼빼로 받으셨나요?

저는 목요일에 일마치고 9시에들어와 새벽2시반까지
빼빼로 만들어서 남친한테 갖다바쳤거든요.

저는 남친한테 막퍼주는 타입은아니에요.
그냥 간단한 기념일이나 생일같은것만 챙기거든요.
원래 남친이 토,일에 출근을 안하기로해서
금요일에 일마치면 남친이 우리집으로 오기로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토요일근무가생겨서 금요일저녁약속이 취소가됐어요.

저는 완벽한것을 추구한다기보다 한번 할때 제대로하자 주의에요.
그래서 금요일에 바로 줄 수 있게 준비해뒀어요.
토요일근무생긴걸 금요일오후에 갑자기 통보받았다며 저한테
그대로 통보하던군요..ㅋ

그래서 우리집에서 남친회사까지 차타고 50분거리에요
기분이 많이상했지만 어차피 그날 주려했고,
남친 회사사람들하고 나눠먹을것까지 준비를해놨던터라
더 미루기가싫더라구요. 퇴근하자마자 집가서 옷부랴부랴
갈아입고 출발했죠.

회사앞에서 20분정도 기다리니 마치고 나오더라구요.
빼빼로건내고 고맙단인사 받고 저녁먹고 집왔어요.

그런데.. 저는 뭔가를 마냥 바라기만한다기보다
선물이나 대접이라해야하나요? 여튼 선물같은걸 받으려면
제가 떳떳하게 받고싶어서 먼저 상대방이 기분좋게 주는 스타일이에요. 받고싶은게 있을때마다 늘 그렇지는 않구요.

그런데.. 원래 기념일을 잘 챙기진않았지만
저는 작년에도 올해처럼 해줬고, 그사람은 회사사람들에게
돌리다남은 빼빼로다섯통 저준게 끝입니다.
올해는 쫌 달라지려나 하고 내심기대했죠. 그전에 미리 작년에 서운했다 얘기도했구요.

근데 웬걸ㅋㅋㅋㅋ토요일일마치고 저희집왔는데 빈손이네요?

저는 토요일 하루종ㅂ일 폰으로 ㅍㅂ보면서 내친구들이 남친한테
받은 선물 보고, 남친친구들이 여친한테 선물해준거보면서 혼자 화가막나더라구요. 자존심도 상하는데 빈손으로온거보니 정말 너무속상하고 화가나더라구요.
철판깔고 물었습니다.

"넌왜빼빼로없어?" 했더니
"급하게 오느라 못샀어.. 원래 어제 사가지고올랬는데 니가회사로오는바람에 못샀잖아" 하네요
그러더니 음료수핑계대고 나가더니 빼빼로한박스 사왔네요.
이해되시나요? 다들 이렇게 엎드려절받기로 받으시나요?
제가 바라는게 이기적이고 못된건가요?

어째 3년을만나도 변한게하나없는지..
제생일을 제대로한번 챙겨주길했나요
만난지2년되는날도 집에서 잠이나자고 연락한통없고
1000일되던날도 얼굴한번못보고 쌩 지나갔는데

참고참고 또참았죠. 근데 이번을 계기로 제가너무 초라한것같고
남들은 아무것도아닌날에 이런저런 사소한 선물도받는데
나는 남들이 선물받은거보면서 혼자부러워하고 남친한테
말하면 자존심상해할까봐 입밖으로 한번 꺼내보지도 못했네요.

빼빼로 못받아서 화가났다기보다 그동안 쌓인것과
제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것같아요.

제가 밑도끝도없이 바라기만한건가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이렇게 익명으로 하소연하네요..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센스없는 남친. 어디까지이해해야하나요? | 인스티즈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후쿠나가  종이랑3년째연애중
걍 둘이 안맞는듯...기념일 안챙기믄 섭섭하져 남친이 무심하기도 허네
7년 전
우지호 요정 ㅇㅈ?  지코지코니
뭔가줄때 자기가준만큼받고싶어하는듯
7년 전
제가 떳떳하게 받고싶어서 먼저 상대방이 기분좋게 주는 스타일이에요. 받고싶은게 있을때마다 늘 그렇지는 않구요.
흠....뭐 누군가에게 뭘 주면서 돌려받을걸 생각해야하는건
축의금 조의금 밖에 없다고 생각..(이것도 솔직히 딱히 맘에들진않지만... 결혼.장례때 워낙 큰돈이 들어가다보니 일정부분 도움주고 도움받는부분이라생각하니..)

7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한국의 딸들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성향276 완판수제돈가8:5763564 34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회사생활 한글파일 매너 논란169 게터기타0:5178082 3
정보·기타 밀양 강간범들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268 버질 반 다이06.05 23:5389226
이슈·소식 미쳤다 한국에도 슬립노모어 들어오네...twt370 키토제닉10:5944286 42
이슈·소식 한국성폭력상담소 나락보관소 관련 보도자료131 306399_return7:0955933 15
추억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서 우리 추억을 지키고 계신 분들 디귿 16:04 1 0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팬텀싱어3) 306399_return 16:03 58 0
삼겹살 먹으러 식당 갔는데 딱 3개만 고를 수 있음.jpg15 파란파도 15:41 1709 0
KBS 강호동 협주곡 대체 무슨 약을 하신거에요?1 옹뇸뇸뇸 15:21 1445 0
한국인들 큰일 남 마늘 흉작이래.jpgytb5 어니부깅 15:20 3700 0
청소년 클럽이래...뭐야 이게.twt15 풀썬이동혁 15:07 6612 0
트위터에서 1만넘게 알티 탄 에에올 평 Tony Stark 15:06 1373 0
설거지 귀찮아서 매번 식판에 밥먹음.twt8 민초의나라 15:05 5973 0
외국인은 충격받는다는 한국 아주머니 멘트. jpg1 지상부유실험 15:03 3000 0
블라인드) 왜 경영지원/총무 담당자들은 늘 화가 나있을까 궁금했는데9 담한별 14:19 9839 1
사수생 자퇴하고 싶다고 했다가 아빠한테 뺨 맞음.jpg18 담한별 14:15 6924 0
친구한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담아서 옴33 peace peace 14:14 8401 0
(귀여움 주의) 호기심 많은 치냥이1 jeoh1485 14:08 2475 0
ABS는 최강이다.gif 수인분당선 14:07 1849 0
"친구와 노는날"은 쉬는날이다 vs 아니다 굿데이_희진 14:06 1180 0
비출산에 대한 서양 남녀의 의견차이93 담한별 14:02 10851 9
엔씨티한테 고민상담 해주는 대선배 소녀시대 효연 950107 14:01 1805 0
고3들이 재밌게 풀었다는 이번 6월 모고 비문학 지문.jpg XG 13:59 3340 0
나도 연웃 쪄봄 멍ㅇ멍이 소리 13:57 673 0
ixfx식 관심표현 방법 우물밖 여고 13:52 3464 2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6/6 16:02 ~ 6/6 16: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유머·감동 인기글 l 안내
6/6 16:02 ~ 6/6 16:0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