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부터 갖고 있던 팁같은건데
이번 시국을 빌어 주목받을 수 있어
다같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글쓰게 됨
내가 느끼기에 손석희앵커는
하고싶은 말을 하기보다는
전하고자하는 의미를 담아서 말을 함으로써
상대방이 직접 생각을 하게 만드는 화법을 자주 쓰시는 것 같음

1.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생각과 싸우게 한다
"브리지트 바르도 씨의 말은 설득력은 떨어지고 불쾌할 뿐입니다." (X)
→ "브리지트 바르도 씨의 말씀을 듣고 설득되는 쪽보다는
불쾌하게 여기는 반응이 더 많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생각을 말하지 않고 사실로 말한다.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한 지식 없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사실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문화상대주의에 반하는 태도입니다."(X)
→ "당신은 한국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3. 상대방도 알고 있는 예를 든다
"왜 소는 먹어도 되고 개는 먹으면 안 됩니까?"(X)
→ "인도에서 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소를 먹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인정하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4. 다수에게 합리성을 요구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몇 개국을 제외한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개를 먹지 않습니다."(X)
→ "소를 먹기 위한 나라도 있지만,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개를 먹기 위해서 키우는 나라가
소수라고 해서 배척을 받는다면, 문화적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5. "논리의 벼랑 끝에 세우고 돌아선다"
"지금 소고기에는 문화적 다양성의 잣대를 적용하는데,
왜 개고기에는 그러지 않느냐고 했잖아요? 당신은 도대체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안하는 것입니까?"(X)
→ "알겠습니다. 이 문제로 더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해보입니다."
6. 상대방의 말로써 상대방의 오류를 확인시킨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 사람들이 간식으로 개고기를
싸온다는 보도는 지나친 것 아닙니까?"(X)
→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집불통으로 희화화한다면 어떻겠습니까?"
7. 주장을 내세우는 자에게 사실을 요구한다.
"몇몇 사람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한국사람들 전체를
야만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X)
→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8. 대조함으로써 진실을 밝힌다.
"그녀의 개고기 반대 주장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X)
→ "그녀는 동물애호가라기보다는
차라리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 중요한 것은 손석희 앵커의 말하는 법을 따라하는게 아님
화법에 대해 넓은 통찰력이 작용하는 거임

하루에 딱 담배 한개피 핀다는 절제의 왕
(물론 짤은 펜에 합성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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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현우진 조정식 일타강사들 현직교사랑 문항거래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