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날 좋아하는 이유(결혼하겠다는) 첫번째가
시부모에 잘할 것 같아서라네요.
둘째는 애기를 잘 볼 거 같아서.
당장 결혼 계획이 있는 건 아네요. 내후년 초중순쯤?
그런데 시집에서 트러블이 있을 경우에 어떻게하겠냐 조심스레 물었더니
무조건 본인 부모님 편을 들겠대요. 부모님이 잘못한 경우여도 그렇게 하겠다고 당당하네요. 자기는 반대의 경우에도 당연히 이해하겠다면서..
당황했더니 저 위 얘기를 하더라고요. 날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시부모님에 잘할 것 같아서였는데
이제보니 아닌 거 같다며..
저.. 제가 생각해도 잘할 거 같았는데
왜. 왜이리 서운하고 오만정이 떨어지는 기분이죠?
제가 잘못된 건지, 아님 이 남자 위험한 남자인지
현재진행형으로 좋아해서 그런가 상황판단이 안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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