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600일을 바라보고있는 2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요새 고민이 하나 생겨서 인생선배(?)분들께 조언 좀 부탁하려구요....
고민은 바로 제목 그대로 감동이 없어요 남자친구가...
뭐 큰 이벤트같은거 바라지도 않아요
저는 지나가다가 큰거아니고 립밥이라던지 사소하게 필요한거있으면 사주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남친은 그런게 없어요....
여자는 꽃한송이여도 감동받는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꽃다발도 생일때 한번받아받구요
이것도 뭔가 생일이라 어거지로 사준거같아서... 그냥 그랬어요 ㅠ
편지..? 제가 쓴거에 답장하거나 써달라고 해야 써줍니다
써오면 감동받긴해요 한번받으면 두고두고 읽거든요 ㅋㅋㅋㅋㅋ
그치만 알아서 써주지 않는다는게 서운해요 ㅠ
선물도 크게바라지않아요
정말 천원짜리 립밥이라도 내생각해서 사온거라면 가격이 뭐 중요한가요. 내생각해서 샀다는게 중요한거지
이런 세심함이 없어요....
중요한건 남자친구는 저에대한 걱정이 하나도 없는거같아요
저만 이렇게 서운하고 생각이 많아보여요
나한테 서운한거없어~? 이래도 웅 난 진짜 자기한테 서운한거 하나두 없어 히히 이러고
그냥 여자를 모르는거 같기도 하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이래왔어요 남자친구는 변한것도 아니고 ㅋㅋㅋ
싸운적도 2~3번? 거의 제가 서운하다고 한점이어서;
남친이 전화해주고 풀어줘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잘 사겨왔는데
그놈의 sns을 끊어야지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남친자랑글들만 잔뜩보고 심난해졌네요.........
카톡도 그렇고 전화도 그렇고 변한건 없어요
거의 전화도 먼저 해주는 편이고
얼굴보자고 약속도 먼저 잡는 편이고
스킨쉽도 애교도 많거든요
그리고 아직은 콩깍지가 씌었는지 항상 이쁘다고 해줍니다 ㅋㅋㅋㅋ
그냥 오늘처럼 어느순간 심난해질때가 오는거같아요...ㅠㅠ
제가 어린생각을 하고있는 건가요?
따끔한 충고부탁해요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