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때 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저랑은 성은 다르고 이름은 같은 친구이지만 인생만은 많이 다릅니다
저는 키도 작고 통통한데 그 친구는 키도 늘씬하니 크고 얼굴도 연예인 급으로 예쁩니다
부족한 저희 집과 다르게 집도 잘살고 가정 분위기도 화목하고 ㅠㅠ
저는 장녀라서 항상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데 그 친구는 3 자매중에 늦둥이 막내딸 입니다
그 친구는 막내라서 집에서도 부둥부둥 해주는 분위기인데 학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예쁜 우등생으로 항상 부둥부둥 받으면서 살아요
대학도 저는 인서울 끝자락인데 그 친구는 명문대학에서 최고로 좋은 과에 다녀요
그 친구가 성격이라도 안좋았으면 미워라도 해보겠는데 성격도 좋습니다
하긴....얼굴도 예쁘지 가정 분위기도 화목하지 공부도 잘하지 성격이 안좋아질래야 안좋아질수가 없죠ㅠㅠㅠ..........
같이 찍은 사진보면 정말 열등감이 느껴집니다 ㅠㅠ
키는 그 친구 어깨까지 겨우 오는데 머리는 훨씬 크고 얼굴은 까맣고........
정말 팬이랑 사진찍어준 연예인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정말로 열등감이 폭발하는 것은 남자친구 입니다..
저는 같은 학교에서 남친을 사겼어요
정말 딱 평균적인 한국남자 입니다.
키도 얼굴도 몸매도 성격도 여친에게 해주는것도..........
피곤할때 섹스 안해주면 투덜거리고 더치페이는 은근히 해주기를 바라는 평범한 한국남자랑 사겨요
근데 그 친구는 최고 대학에 다니고 얼굴도 잘생기고 매너도 좋고 더치페이는 커녕 하나라도 사주지 못해서 난리나 있는 사람이랑 사귑니다 ㅠㅠ......
백화점 가서 가방이니 목걸이니 반지니 하도 사와서 제 친구가 한달에 한번만 사주라고 약속도 했답니다.....얘가 이런걸 자랑하는 성격도 아니예요....다 저희가 다른세계?가 궁금하니 얘기해달라고 조르고 조르면 겨우 말해요....
또 저희가 저번 모임에서 ㅇㅇ이 남자친구 궁금하다고 불렀는데 정말 매너도 좋고 사람도 좋습니다
저희가 장난치느라고 무리한 요구해도 웃으면서 다 들어주고 아주 ㅇㅇ이 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지다 못해서 빨려들어가기 직전입니다......
그리고 나올때 보니까 여자친구 기 살려준다고 카운터에다가 카드 맡겨놓고 갔대요......
아 정말 비교돼서 죽겠습니다
또 오해영이 그렇게 생각날수가 없어요
이름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두여자......
1급수의 여자는 1급수의 남자를 만나고 3급수의 여자는 3급수의 여자를 만나고....
드라마 해영이는 남자주인공이라도 만났지만 저한테 그런 기적은 없네요
저도 그렇게 예쁘고 유복하고 화목한 집에서 태어났으면 이렇게 열등감이 생기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ㅠㅠ........................우울합니다..............ㅠㅠ.....비교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는데 좀처럼 그게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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