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곳이 제일 활성화된거같아서 여기다 작성하게 되네요...
모바일로 하는지라 맞춤법 등 오류 너그러이 용서 부탁드려요
저는 30대 초반 4월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다...
신랑은 저보다 2살이 많구 만난지는 2년 조금 안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여자문제나 술문제 등의 문제로 연애기간 중 한번도 속 썩이거나 싸울일을 만들지 않는 사람입니다.. 정말 부지런한 진득한 사람이고 풍족하진 않지만 정말 밝고 저에게 항상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은 신랑집보다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저희집이 7:3 정도 했습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저희집이 조금 넉넉하고.. 신랑쪽이 조금 기울어서 부모님께서 걱정 많이 하셨지만 신랑은 굶어죽을 걱정은 없는 전문직에 종사하여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예식 일년전부터 천천히 결혼얘기가 나와 준비하게 되었고 지금 신혼집도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랑 핸드폰을 잘 보는 편은 아닌데 가끔 궁금해서 봅니다 비밀번호도 공유했고 항상 찔리는 것 없다며 당당하게 보라고 했죠
그런데 얼마전 주말에 신랑이 잠들고나서 자려는데 어머니랑 카톡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용에는 아버지 어떻게 되었냐 여자친구는 알고 있냐 절대 말하지말라 이러면서 있길래 보니까 신랑이 막 직장내 성희롱? 이런거 정보 캡처해서 어머니한테 보내준것도 있고 어머니는 아버지 상황이 안좋다구 그런 내용의 카톡이 있더라고요.. 정황상 아버지가 직장에서 성 관련 전과자나 그쪽에 사건이 휘말리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동안에 아버님이 엄청 가부장적이시고 무뚝뚝하시고 가정에 충실하신 분이 아니라 한달에 일주일 정도만 집에 오시는 편이라 저는 신랑 쪽 형과 여동생, 어머니와는 자주 밥도 먹고 만났으나 아버님은 교류가 잘 없었습니다..
점점 결혼할 때가 다가오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되니 신랑한테는 티를 안냈는데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시집살이를 하는건 아니지만 지금도 그렇고 결혼 후 시아버지를 피하게 될거같고 그런 사건에 휘말린 분이 우리 시아버지 될분이라는게 좀 무섭기도하고 생각이 많았습니다..
결혼은 신랑과 저가 하는거고 신랑운 정말 이세상에서 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허나 뭔가 자꾸 마음이 좀 찝찝하고 이상하네요ㅠㅠ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ㅠㅠ
식이 얼마 안남았고 신랑은 착하고 좋은사람이니 그냥 제가 이해하고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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