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
금
필
수
정
말
ㅠ
1
김태리
평소와 다름없이 길을 걷던 게녀, 갑자기 게녀를 붙잡는 손길에 깜짝 놀라 돌아보니 수상한 사람이 서있어.
잔뜩 겁먹은 게녀에게 안심하라며 쪽지를 건내주는 남자.
해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너스레를 떨던 남자의 얼굴에서 어느새 장난기가 사라지더니, 게녀의 어깨를 잡고 말해.
이 주소로 쪽지를 하나 전해달라는 부탁이야. 게녀가 인상을 쓰며 손길을 뿌려치려 하자, 남자가 적대적으로 변해.
반강제적으로 게녀는 쪽지와 주소를 쥐게 되고, 전해주지 않으면 목숨을 앗아가겠다는 협박까지 받게 돼.
결국 게녀는 울며 겨자먹기로 남자가 건내준 주소로 걸어가.
그러나 그 곳은 음침하고, 사고도 많기로 유명한 거리야. 조폭들이 즐비한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지.
게녀는 잔뜩 겁을 먹은 채, 천천히 골목을 걸어.
그리고 주소에 적힌 빌딩을 발견, 안으로 들어서게 돼.
곧장 게녀를 막아서는 검은 정장의 사내들에게 붙잡혀.
게녀는 겨우 쪽지를 전해주러 왔을 뿐이라고 소리치고, 그대로 어디론가 끌려가.
정신없이 눈이 가려진 채 걷다, 멈춰선 곳은 조용한 곳.
그리고 의자에 앉혀진 게녀에게, 게녀의 눈을 가렸던 안대를 풀어주는 사람.
" 인질을 보내랬더니, "
" ... "
![[고르기] 평범한 일상에 다가온 평범하지 않은 사람 고르기 (동성ver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d/6/a/d6a9d344ebca2a9edc07ab6870017447.jpg)
" 진 멍청이를 보냈네. "
2
서현진
게녀는 심부름꾼이야. 돈만 주면 어떤 물건이든 전달해줘.
처음에는 괜히 이상한 물건을 전달하게 되는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그런 일은 벌어나지 않았어.
평범하게 선물을 전해주거나, 이벤트에나 다니는게 전부인 일상이지.
그런 게녀에게 하나의 박스가 보내져. 이 박스를 정해진 주소로 보내라는 의뢰야.
게녀는 아무런 의심 없이 그 박스를 정해진 주소로 보냈고, 그 후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 기억에서 잊고 살았어.
그러나 어느날, 게녀는 경찰에 잡혀가게 돼. 총기를 전달한 연락책이라는 이유에서야.
게녀는 당황한 채 상황을 설명하지만, 아무도 말을 믿어주지 않아.
결국 게녀는 구치소에 쳐박히고, 한참을 그렇게 있게 돼.
그런 게녀에게 누군가 찾아와, 얼핏 들어서는 고위계층에 있는 아가씨래.
게녀는 전혀 안면도, 관계도 없을법한 사람이라 호기심도 있지만 우선 경계심이 먼저 들어.
그리고 기다린다던 그 아가씨에게로 향해, 앉혀진 게녀가 고개를 들자 보이는 사람.
고운말만 담을 것 같은 여자가 환하게 웃으며 살갑게 말해.
" 너가 연락책이라고? 거짓말-. "
" ... "
" 만약 이 일이 그르치게 되고, 내 손에 총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
![[고르기] 평범한 일상에 다가온 평범하지 않은 사람 고르기 (동성ver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f/6/0/f600249dd5901f1a8b6a88f4bce987dc.gif)
" 총알은 니 머리에 박히게 될거야. "
3
민효린
알바를 구하는 중인 게녀. 전에 다니던 서빙 알바에서 그릇을 실수로 깨는 바람에 잘리게 됐거든.
그런 게녀가 알바를 찾던 중에, 시급이 지나치게 센 알바를 발견해. 의심은 가지만 금액을 보면 그런 마음이 사라져.
밑져야 본전,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 싶은 마음으로 게녀는 연락을 해.
별다른 답변도 없이, 알바 아직 구하냐는 게녀의 말에 대뜸 온 주소.
게녀는 다음 날 그 주소로 향해. 깔끔하게 차려입고, 알 수 없는 긴장감에 아침도 체한 기분이야.
게녀가 받은 주소는 번화가여서, 의심할게 없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번화가의 깊은 골목 끝에 있는 고층 빌딩이었어. 그러나 기업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어, 이상하게도.
게녀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빌딩 내로 들어서. 그러나 어디선가 게녀를 지켜보는 듯한 시선들.
게녀는 답장으로 받은 층수로 향해. 빌딩의 구조는 마치 호텔같아.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선 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게녀는 멈춰서.
복층 형태마냥, 끝을 알 수 없는 천장. 그리고 게녀를 향한 수많은 총구.
놀라 경직된 게녀의 눈에 들어온건, 그 중심에 여유롭게 게녀를 바라보고 있는 여자야.
" 시급 그정도 주는 일이 평범할거란 생각은 안했겠지, "
" ... "
" 안녕, "
![[고르기] 평범한 일상에 다가온 평범하지 않은 사람 고르기 (동성ver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29/9/3/3/933ff06d82ac33e6593efc0332a92f49.gif)
" 내가 여기 악덕업주인데. 잘부탁해,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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