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561635
추가)많은조언 감사합니다 아내와 같이 댓글을 보면서 이야기 나눠봐야겠습니다
처제가 상처받을지는 몰라도, 아내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해야 처제한태도 좋겠죠
아그리고 저는 형만 두명있지만 시누가 있더라도 시누를 데려오는건 좀 아닌것같습니다 ㅎㅎ
어쨌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칭정리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저도 처제라고 불렀다가 이름으로 불렀다가 하는데
역시 작은거부터 바로잡아야 큰것도 고쳐질까요
집에 자주오고 저한태 질투하는것 말고는 예의없이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말도 잘듣고.
본문
가족이나 주변에 말하면 혹시 아내가 욕먹을까 못물어보겠어서 아내의 아이디를 빌려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28살 남자, 아내도 동갑입니다 동기로 만나 5년간 연애했고 결혼한지 반년이 조금 안됐어요
조금 이른나이에 결혼한만큼 서로 존중을 해주며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집은 아내쪽의 도움을 많이 받은대신 처가댁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거리에 구했습니다
문제는 아내의 여동생, 처제가 자꾸 저희집에 찾아온다는겁니다
처제는 19살 늦둥이 입니다 아내가 15살, 처제가 6살일때 아내의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쭉 장인어른과 살았습니다
주위의 편견은 있었지만 엄마와 자주만나고 졸업식같은 행사에는 부모님 둘다 같이만나 온가족이 식사를 하는등 화목하게 자랐답니다
하지만 역시 평소에는 부모님과 있는 시간이 거의없었고 아내가 처제를 거의 키우다싶이 했나봅니다
처제가 아내에게 의존을 많이하고 보통 자매라는게 안믿길만큼
처제가 아내를 항상 졸졸 따라다니며 뽀뽀하고 안고 사랑한다하며 많이 좋아한답니다
나이에 맞지않게 애교가많고 체격도 동생이 살짝더 큰데도 매달리고 올라타며 애기라고 불러주는걸 좋아하구요
결혼전에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이 귀엽겠다, 나도 잘 챙겨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제 생각과 많이 다르더군요
처제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저를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이건 괜찮습니다아직 어리니까 형부는 어색하겠죠
저와 마주칠때는 대놓고 싫은티를 낸적은없지만 엄청 질투하며 언니는 자기를 더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저는 이모든게 귀여워서 당ㅇ연한거라고 받아줬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처제가 귀엽기는 커녕 점점 미워집니다
분명 결혼얘기 나올때는 좀빠른거 아니냐는 말을 꺼내기는 했지만 덤덤하게 받아들여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신혼집을 구하자마자 일주일에 세번씩은 찾아와서 아내와 놀고 심지어 아내옆에서 자고갑니다
어짜피 아내는 집에서 프리렌서로 일을하고, 제가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때까지는 아이계획이 없었기때문에
처제가 낮에만 놀다 가거나 아주 어린아이라면 참았겠지만, 19살이나 먹어서 저러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아내도 곤란해 하는 눈치지만 아직 성인도 아닌데 집에 거의 혼자있는게 미안해서인지 다 받아줍니다
이럴꺼면 차라리 처제가 성인이 되고나서 결혼할까 했지만 성인이였어도 마찬가지였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제일걱정인건 이러다 아이가 생기면 아이에게 질투를 할까 무섭습니다
평소에도 언니에게 아이가 생긴다면 싫을것같다, 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는데 전 그게 장난이 아닌것같고 무섭습니다
처제가 너무 심하게 의존적인것 같아서 아내에게 조심스래 정신과이야기도 꺼내보았지만,
아내는 그정도로 심한건 아니라며 그냥 나이차이 많이나는 동생들이랑 똑같다며
동생한태 얘기를 꺼내면 엄청 상처받을거라며 그러지말랍니다
동생이 성인이 될때까지만 1년만 참자고 하는데 저는 1년뒤에도 바뀔게 없을것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처제가 저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일부로 찾아오고 저를 밀어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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