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인피니티 워 보기 전에 영화 별로 체크하면 좋은 것

이 글은 스포가 가득 담겨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읽었다가 스포당했다고 화내셔도 제 책임 아님.(뻔뻔)

데드풀 : 큰 힘에는 큰 무책임이 따른다! (아님)

인피니티 워 나오는 내년까지 한참 남은거 같죠. 금방이에요.(이거레알 반박불가 레알팩트)

※ 현재까지 개봉한 영화들 기준. 내년 초가 지나면 네 편이 더 늘겠죠.

뭐 별다른 접점은 없지만 대망의 첫 영화니 그냥 봐도 무방. 쿠키영상은 간략체크.

마찬가지로 패스 혹은 쿠키영상 체크.

영화 끝나기 직전의 어벤져스 이니셔티브 계획, 쿠키영상 간단히 체크.

한 바퀴 돌리고 싶으면 돌려도 상관없습니다.(그다지 추천하진 않음.) 쿠키영상은 반드시 체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첫 인피니티 스톤이 나타나는 순간이죠.)(사무엘 잭슨의 언리미띳 빠와 드립은 덤.)

여기부터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좋습니다. 스페이스 스톤인 테서렉트(큐브)가 영화의 메인 소재 중 하나로 첫 등장. 하이드라의 수장인 레드스컬/요한 슈미트가 테서렉트를 찾아내는 씬이나, 전폭기 안에서 레드스컬이 테서렉트를 쥐고 목격하는 광경 정도 간단체크해도 좋구요.

로키가 지구와서 깽판치다 헐크한테 처맞고 끝나는 영화지만 테서렉트는 여기에서도 대활약. 그리고 눈치빠른 분들은 이미 여기에서 로키가 쓰는 셉터도 의문의 눈초리를 가지고 지켜보셨을 겁니다. 쿠키영상은 당연히 보셔야 하고요. 그리고 이건 '어벤져스' 첫 편이라구요.

아이언맨 팬분들껜 죄송하지만 이건 쿠키마저도 패스. 토니 개인 이야기라 정말 접점이 없습니다. MCU를 하나의 거대한 인피니티 스톤 사가라고 본다면 아이언맨 3는 진짜 그냥 외전이라 봐도 할 말이 없죠.(굳이 체크할 점이 있다면 마지막의 수트 퍼레이드 정도? 나중에 분명 또 나올겁니다.)

두 번째 인피니티 스톤이 등장합니다. 에테르. 리얼 스톤이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MCU에서 재미없기로는 쓰리톱을 형성하는 세 영화를 인피니티 스톤 때문에 신경써야 한다니 고역 오브 고역.(이게 다 마블의 빅픽쳐... 읍읍) 영화 초반에 토르와 제인 두 사람에게 에테르에 관해 설명하는 오딘의 씬, 쿠키영상에서 흑막인 척하는 콜렉터의 대사를 체크하세요.

세상에. 이 웰메이드 블록버스터가 패스라니.(쉴드 집안 싸움이라 무한의 돌덩이 얘기는 읎쒀요.)(쿠키영상은 뭐 신경써도 좋겠다.)

올해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거의 외전급 단독 스토리인 점을 감안하면 1편은 하이라이트라도 체크해야 합니다. 제임스 건 감독이 확인해 준 것처럼 파워 스톤인 오브가 등장하고, 특히 작중에서 콜렉터(베니치오 델 토로)가 가디언즈 멤버들에게 인피니티 스톤의 유래를 설명해주는 씬은 꼭 볼 것을 권합니다.(그 씬만 봐도 상관없구요.)

* 타노스가 몇 마디 대사 처음 날리고 간지뿜는 첫 영화.

솔직히 접점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로키의 셉터와 비전의 탄생, 토르의 환영 때문에라도 체크하셔야 하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 되려 이 글의 주제에 걸맞는 큼직한 쿠키영상의 한 방이...

패스.(개드립치는 세 얼간이들이 그립다면 뭐 시간투자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따로 노는 얘기가 아니었나 하지만 스토리상 어벤져스 2.5라 불러도 손색없는 영화이며(비전의 개인적인 대사를 빼곤 인피니티 스톤 얘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 워가 열릴 판을 미리 깔아주는),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 둘이 너무 잘 빠졌기에 필감을 권합니다. 앞서 다른 영화 체크할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이것만큼은!

인피니티 스톤 중 타임 스톤인 아가모토의 눈이 나오고 지구 최고의 괴짜 마법사가 나오는데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타노스를 상대할 어벤져스 전력의 99%기도 하고.(분명 너프할테고) 쿠키영상은 챙기면 더 재밌긴 하겠죠.

아이템 : 돌덩이 (현재 소재지)

테서렉트 : 스페이스 스톤 (아스가르드)
에테르 : 리얼리티 스톤 (콜렉터의 창고)
오브 : 파워 스톤 (잔다르 행성)
로키의 셉터 : 마인드 스톤 (비전의 이마 지구)
아가모토의 눈 : 타임 스톤 (닥터 스트레인지의 목걸이. 지구)

지구는 무슨 운명인지 두 개씩이나 있군요. 테서렉트도 어벤져스 1편의 사건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지구에 있었을거고(...)

이제 소울 스톤 하나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여섯 개의 보석이 모두 모이면...

이게 되는거죠.

진입장벽이 높아져서 분명 신경쓰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만(ㅠㅠ), 이 정도도 챙길 수 없다면 인피니티 워를 보는 재미가 갑절은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보다도 더하겠죠.

(물론 스크린 독점 덕분에 천만은 기본이겠지만.)

(지금도 안믿기는 장면. 이 세 사람이 같은 촬영장에!)
(사진만인데도 시끄럽네요. 조잘조잘 재잘재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