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영업은 아닌데,
팬에 대한 얘기가 맘에 들어서 글 쩌 봄.
카카오페이지 '이미테이션'이라는 웹툰이야.
첨엔 그림체가 예쁘고 귀여워서 봤는데
아이돌끼리 연애하는,뻔할수도 있는 내용이라서
내가 보다가 말줄 알았는데
..결국 밤새서 정주행 함ㅎㅎ
잘생기고 는(?) 선배 아이돌인 남주랑,
궈여운 좌충우돌 신인 아이돌 여주가 나오는데,
첫만남부터 시베리아 아이스폭풍 몰아치지만
남주는 사실은 따뜻하디 따스한 녀석이었음.
암튼,음악방송이 있던 어느날,
방송국 안에서 몰래 만나고 있던
어느 아이돌 커플을 보고 남주가 한마디 함!
그때까지도 고정팬이 없었던
신인 아이돌이었던 여주는 그 말을 듣고
우리그룹만의 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돼.
나도 내 최애 연예인이 있기에
일부 연예인들이 럽스타그램 하면서
팬들 기만할때마다
맘도 아프고 화가 날때도 있었는데 이 웹툰 보면서
저 부분 보고 왠지 찡했어.
물론 그들에게 연애를 하지 말라는것이 절대 아님!
만약에 하더라도 최대한 숨겨주면 좋겠고,
그래도 밝힐거라면...
팬들 맘 다치지않게 최대한 배려하는 상황에서
그래도 당당하게 해주면 좋겠어.
그러면...맘은 찢어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난 그사람의 팬이니깐 행복을 빌어줄거야.
(콘서트에서,내 연인을 소개합니다..
이런식의 팬 배려없는 고백따위 진심 싫어ㅠ)
근데 연애 안한다면서...
커플인거 티를 못내서 안달나서
SNS에서 혹은 방송에서,어쩔땐 팬싸에서마저
팬들은 모르겠지하고
커플인거 티내고,커플템 하고 다니고
본인들만 아는듯한 비밀스런 싸인(?)을 주고받고...
근데 팬들은 다 알아.모를것 같지만 다 알아.
팬들은 너네들을 항상 보고있거든.항상 생각하고.
짧은 저 장면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오고가더라.
(내가 이리저리 겪은게 좀 있어서
나만 그랬을수도 있어;)
암튼! 영업글 아닌데 영업해버렸네흠ㅋㅋ
난 재밌게 봤어.그래서 추천할게~ㅎ
음...마무리가 어렵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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