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
김씨가 문 후보 앞에서 일부러 담배를 물었다.
다른 여자에겐 너그러우면서도 ‘내 여자는 안돼’라고 하는 남자들과 똑같은지 시험해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문 후보는 잠자코 있었다.
“왜 가만 있느냐”고 했더니,

“담배는 네 선호인데 내가 왜 참견하느냐”는 답이 돌아왔다.
김씨는 문 후보가 ‘믿을 만한 남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씨는 최근 트위터에 문 후보가 길을 걷다가도 김씨가 좋아하는 꽃을 보여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평소 말이 없어 제가 쿡쿡 찔러야 몇 마디 하는 어찌 보면 재미없는 남자, 그래도 이런 자상하고 따뜻한 면이 있으니”라고 적었다.

<2012년 문재인 대선후보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85문 85답 중>
16. 요즘 시대 멋진 여성상은
스스로 여성이란 한계에 갇혀 살지 않는 여성
22. 가장 고마운 사람
역시 어머니겠지요. 다음이 아내이겠는데,
그래도 아내에게는 내가 준 것도 있을 테지만
어머니는 내가 받기만 했으니까요.
41.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냥 여자와 남자이지요.
요즘 보면 성적인 차이 외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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