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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거에요?
아님 제가 싸이코인건가요?
5년 만난 남자친구에게 차인지 2주정도 됐어요
처음 며칠간은 밥도못먹고
눈물도 더이상 안나서 이불속에만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순간 갑자기 기분이 나아진거같고 견딜수있는것같다가도
갑자기 미칠것같고 억장이 무너져서 견딜수가 없어요
가슴을 치면서 울어요 미칠것같아서
운전을 하다가도 통곡을 해요 소리지르면서 울어요
핸들에 머리를 박으면서 울어요
근데 그러다가도 좋은일이 생길것같고
잘이겨낼수 있을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또 어느순간 무너져내려서
심장이 터질것같고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죽고싶어요
죽지않으면 살수가 없을것같아요 숨이 턱턱막혀요
교통사고라도 나서 기억을 다 잃어버리고 싶어요
바보로 살다가더라도 그냥 모든걸 잊고싶어요
그러다가 또 이러다 나아지겠지 하며
머릿속이 텅 비는거같아서 마음이 차분해지다가도
숨이 벅차올라서 미칠것같아요
저 미친건가요? 정신병원에라도 가야하는걸까요
차라리 계속 쭉 그러다가 점점 나아지면 원래 이런거구나 할텐데
하루하루가 그냥 미같아요 제 자신이..
31개의 댓글베플ㅇㅇ 2017.03.10 13:47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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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더 슬퍼하고 조금 더 마음 아파하세요.
- 경험상 많이 아파하고 더 아파해야
- 그 아픔을 빨리 치료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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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 2017.03.10 23:09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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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그랬어요 ㅎㅎ 진짜 길거리에서
- 갑자기 벤치에 앉아울고 ㅋㅋㅋㅋ
- 엄청 자존심도 버리면서까지 매달렸는데
- 걍 헤어지고나니까 애가 속을 드러내더라구요
- 진짜 못된놈이란걸 깨닫고.. 저도 밥못먹고
- 물도 못먹겠고 그랬는데 해결책은 단 하나에요
- 바쁘게 사는거 !! 사람도 많이 만나고 최대한 바쁘게..
- 의무적으로 바쁘게 살다보니 괜찮아지고 생각도 안나요.
- 그리고 그 쓰은놈 잊기위해
- 빠르게 좋은사람 만드는게 최선책이에요
- 남자는 많으니 인연을 만들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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