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특기는 화학병과 소속 화학정찰병이였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는데, 왼쪽 친구가 왼쪽 어깨에 메고 있는 것을 항상 지니고 다녔었고 연평도 폭격 당시 제 베개
옆에 두고 잤었던 기억이 나네요...
화학병과는 알아야 할 게 굉장히 많고 나름 군대에서
머리쓰는 병과로 유명합니다. 생화학테러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주 임무이기 때문에 독극물이나 화학작용제 그에 따르는 반응 등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고 수십개의 탐지기 조작 운용 방법과 화학제독/정찰 차량 운용법도 암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화학병들은 일년 내내 이런 불편한 차림으로 훈련을 해요.


인체제독소 설치.
제독은 화학제독병의 임무이지만 설치할 때 다같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거 설치하는거 은근 힘들고 지침....
뒤에 텐트가 정말 무거웠던게
기억이 나요

대테러,화학테러,생물테러 등 다양한 테러에 대비하고 있는 화학병과, 제 군생활을 알리고자 글을 써봤습니다
보통 화학병이라 끄러면 꿀빠는 보직이라고 많이들 알고있는데
엄청 고생합니다..

인스티즈앱
기괴한 리뷰로 가득한 서울의 어느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