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포르노 피해자 미국에서만 1000만명 이상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리벤지 (revenge 복수) 포르노

당사자의 허락없이 성적인 사진,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하여  그것을 확산시키고,

그 대상에게 정신적 타격과 명예 훼손의 피해를 주기 위한 행동으로

얼마전 미국에서 리벤지 포르노에 관한 첫 전국 조사를 실시하였다.

nonconsensual image sharing 란 제목의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네티즌의 4%인 약 1040만명이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전체 대상 중 약 3%가 누드 또는 이에 가까운 자신의 성적인 사진,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 하겠다고 협박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또 2%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자신의 허락없이 성적인 사진,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보다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자가 되는 비율이 높다는 사실도 언급

이른바 LGBT층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의 응답자의 15%가

사진,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 하겠다는 협박을 당한 경험이 있고 7%는 실제로 업로드가 되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레포트를 정리한 DSRl (Data& society research institute)의 연구원 amanda lenhart 는

상대의 합의없이 성적인 사진,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행위는  당사자에게는 장기간에 걸친 타격을 줍니다,  

그러므로 리벤지 포르노에 관한 범죄의 빈도와 피해자의 프로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라고 말했다.

관련 보고서  - http://datasociety.net/pubs/oh/Nonconsensual_Image_Sharing_2016. (영어)

http://wired.jp/2016/12/31/nonconsensual-image-sharing/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