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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전에 해전에 참여한 경험도 없고 해전 훈련을 받지도 않았던데다가
언제나 숫적으로 열세였고 보급에서도 불리했던 이순신 제독은 명량해전에서 13척의 함선으로 일본의 333척을 물리쳤다.
<댓글>
coloicito
이순신 장군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 봤던 적 있는 사람
나 말고 또 있어?
psquared2
나 이 장군 기억나. 거북선을 사용해서 승리했던 장군맞지?
thebluemelon
이순신 장군은 매우 뛰어난 해군 지략가였어.
그는 명량 지역의 조수와 해류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점을 활용했었지.
그렇긴 해도 난 13척이 오히려 그가 지휘하기에 적합한 수였다고 생각해
└BamaFlava
동감. 나라면 333척의 배와 13척의 배중 13척을 선택했을거야.
└zsexdrcftqwa
정말?? 명량해전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는 사람은 333척을 선택하는게 정상인데.
일본군의 배들이 원양에서의 빠른 속력을 내는 대에만 집중하고, 민첩하지 못했어.
반면에 조선의 배들은 거찬 조류를 해쳐나가기에 적합하도록 건조되었어.
그리고 그 배들은 좀더 튼튼한 구조에 더 강한 포를 장착했던 데다가
조선군은 해당지역의 안팎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었지.
croutonsoup
한국인들은 옛날부터 전략의 천재였나봐.
Brassboar
그는 한국인 최초의 RTS 게이머였어.(??????)
└eggylisk
마이크로 컨트롤이 쩌는 장군이었나?
└MozzarellaSquirrel
사실은
저글링 333마리 vs 울트라 13마리의 싸움이었음
└need_more_pylons
파일런이 모자라서 13척밖에 뽑지 못한거임
aaronespro
그가 거북선으로 유명하지만, 명량해전때는 거북선이 없었어.
하지만 그가 일본함대를 좁은 해협으로 유인했기 때문에,
일본수군은 숫적우세를 활용하지 못했지.
'테르모필래 전투'와 비슷한 경우지
skydrake
서울에 있는 이순신 제독의 동상은 정말 인상적이야.
지난 여름에 서울에 잇었는데 아주 멋지더군.
그는 한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여기는 인물이야.
└goingrogueatwork
그는 한국 화폐에 새겨진 인물이기도 해.
youni89
그가 일본함대를 물리친 방법은 걸출한 전략 그 자체였다고 할수 있어.
이순신이 이용한 좁은 지형과 예측하기 힘든 조류의 흐름은 주의깊게 선택된 함정이었지.
그는 무거운 강철 쇠사슬을 해협을 가로질러 설치해뒀고, 일본함대는 쇠사슬에 걸려서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 빠졌어.
그리고 해류가 빠르게 변하자 일본수군의 배들이 서로 부딪히며 침몰하기 시작했고,
조선군이 포격을 퍼부었지.
조선수군은 일본수군의 함선을 백척 이상 파괴했고, 조선수군의 부상자는 10명 이하였어.
그리고 파손된 배는 한척도 없었고.
└ MozzarellaSquirrel
와우. 정말 이말밖에 안나오는군
└jamesdakrn
강철쇠사슬이 언급되는 1차 사료는 존재하지 않아.
쇠사슬에 관한 이야기는 근대의 문헌에만 등장하는 추정에 불과해.
확실한 증거가 없어.
네 설명보다 소름돋는 사실이 뭔지 알아?
전투 초반에는 13척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전투에 나섰다는 거야.
몇몇 배들은 일본수군의 규모를 보고 겁에 질려서 도망가려고 했었지.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도망치려한 배들의 지휘관들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참수하겠다고 호통을 쳤어.
그래서 사실 명량해전은 1vs 133의 전투나 다름없어.
no-mad
이 남자 이야기는 영화로 안만들었어?
90년대 말에 영화로 나온게 있었을 거야.
└andrewpark92
8년전이나 혹은 그 전쯤에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게 있어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이름임
└ nowyertalking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최근에 만들어진 주말 가족 드라마가 있는데 이거랑 헷갈리지 마.
이거 쓰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