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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니티에서 6년전에 유나이티드 항공을 탔다가 당한 일을 어떤 분이 올려주셔서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이 곳에도 글을 올립니다.
배시넷을 줄 수 있다는 보장을 항공사 측에서 하지 않았으니 사정상 당일에 배시넷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그 뒤 승무원들의 대처가 정말 화가 나네요.
아래 글이 원 작성자 분글이 쓰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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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한국 방문하고, 미국이나 남미 캐나다등 여행 자주 다미는 가족입니다.
어림잡아 30여 항공사를 이용해본것 같네요. 그 중 최악, 절대로 타지 말아야 할 항공사가 UA 입니다.
남편이 5개월 된 아이가 있으니 베시넷 좌석으로 부탁했는데,
전화받은 담당자가 해당 탑승을 공항에 일찍 나가서 좌석을 배정 받으라 하더라구요.
당일 베시넷 좌석 얻기위해 일찍 공항에 나갔지만 베시넷 좌석은 받을 수 없었고, 아이용 간이 침대(Portable bed 라고 했던것 같아요)준다 하더군요.
이착륙시에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서 아이 안고 있었고, 식사가 나오고 테이블이 치워지고 서너시간이 지나도록 간이침대라는게 나오지 않아 남편과 번갈아 가면서 아이를 안고 있었어요. 그나마 남편과도 같이 앉지 못하고 떨어진 자리였죠. 저와 두돌 된 아이 5개월 애기가 두 좌석 붙은 곳에, 남편은 멀리 떨어진 곳에 혼자였어요.
아마 중간 지점, 수도 없이 요청하고, 팔이 떨어질것 같이 아픈데, 거의 5-6시간 지난 후에야 간이침대라고 가져온게
접이식 메트더라구요.
그걸 앞 좌석 밑에 깔아주고 아이를 누이라는거예요.
티켓팅할 때, 분명히 베시넷을 얻을 수 있을거라 했었는데, 다섯시간 넘게 기다린 후 가져오게 사진 속에 있는 저거였어요.
5개월 아이가 혼자 앉아있지도 못하고, 옆에 두돌 된 아이까지... 화장실 갈 때만잠깐 저기 두었었는데, 승무원들 지나가며 아이보고 낄낄 거리고...
굉장히 화가 나서 한 승무원에게 따졌는데, 그 승무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내가 베시넷을 준다고 한것도 아닌데 왜 나에게 따지느냐며 간이침대가 싫으면 가져가겠다고 걷어가더군요.
어차피 화장실 갈 때 빼고는 쓰지 않았지만, 불쾌한 걸 넘어서 비참함까지 느꼈네요.
원문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view&bo_table=park&page=1&wr_id=545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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