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짜증나고 계속 똑같은 대화만 반복되서 사이다 멘트 및 조언 부탁드리려 글 써요.
저는 20대 후반 유부녀이고 2살, 5개월된 딸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여자친구들 저까지 넷이서 발리 다녀오자고 얘기가 나와서 휴가 맞추고 일정 짜고 오랫동안 준비해서 이번 주말에 떠나요.
저혼자 유부녀라 애들은 친정에 맡기려 했는데 친구들이 워낙 제 딸들 예뻐해주고 고맙게도 애들 돌보는거 도와줄테니 데려가자고 해서 제가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호텔비용 전부 부담하고 다녀오기로 했어요.
애들도 있고 해서 좀 좋은 곳으로 잡아 비용이 꽤 나왔는데 이걸 시누이가 인*타 뒤져서 알아내고 (제친구가 발리 D-10!! 내사랑하는 ㅇㅇ, ㅁㅁ, ㄴㄴ, 그리고 이쁜 조카들과 함께. ㅇㅇ 호텔 고마워 이런건 자랑해야지 뭐 이런식으로 저 태그해서 올림) 시댁에 말 전해서 시달리는 중이에요.
제가 전업주부인데 부끄럽지만 아빠와 오빠들이 매달 용돈 보내줘요. 남편이랑 맛있는거 먹어라, 애들 장난감 사줘라 등등의 명목이긴 한데 액수가 꽤 되구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고, 아빠랑 위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오빠들만 있어서 저한테 금전적으로나마 부족하지 않게 해주려고 해요.
남편도 적게 버는 편이 아니고 저한테 그돈은 너꺼니까 니가 알아서 쓰라고 터치 안해서 그돈 모아서 남편 선물도 종종 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쓰기도 하고 이번에 여행도 그돈으로 가요.
근데 시댁에서 자꾸 남편은 뼈빠지게 일하는데 저 팔자 좋다고 비꼬고, 호텔은 왜 니가 다 내냐, 유부녀가 무슨 남편도 없이 여행이냐, 시누이 데려가라, 어린애 데리고 무슨 비행기냐, 우리는 여행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난다 등등 엄!!!청!!!! 잔소리 하시고 계속 전화하시고 시누이까지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연락해서 좀 싸웠거든요.
첨엔 무시했는데 끝도 없어서 그담엔 친정에서 받은 용돈 모은걸로 간다, 남편도 흔쾌히 허락했다, 남편돈 한푼도 안쓰고 간다, 시누이 데려갈테니 비행기 티켓갚이랑 가서 쓸돈 주시라, 소아과 선생님이랑 상의했고 미리 대비해서 약도 타놨다, 남편은 휴가를 못써서 못간다, 여행 가고싶으시면 정보 드릴테니 (티켓, 호텔, 일정) 다녀오시라, 저는 못보내드린다, 비용 부담되시면 남편한테 얘기하시라 등등 저도 단호하게 얘기했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위에 했던 말 다시 반복해요. 미치겠어요.
시댁이 못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엄청 아끼세요.
남편이 자기가 가라했는데 왜 난리들이시냐고 그만 괴롭히라고 하고 화도 냈는데 무시하고 계속 전화하고 씹으면 문자하고 또 씹으면 찾아와서 계속 벨눌러요. 친정 가있다가 여행 갈까 생각도 했는데 친정이 멀기도 하고 두번 이동하자니 귀찮고 엄두도 안나서.. 뭐라고 얘기해야 속시원하고 시댁에서도 더 말 안나올까요??
여행 참견하는 시댁과 싸웠는데 사이다 멘트 부탁드려요너무 짜증나고 계속 똑같은 대화만 반복되서 사이다 멘트 및 조언 부탁드리려 글 써요. 저는 20대 후반 유부녀이고 2살, 5개월된 딸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여자친구들 저까지 넷이서 발리 다녀오자고 얘기가 나와서 휴가 맞추고 일정 짜고 오랫동안 준비해...pan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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