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771834
연애 5년 동안 각서를 매해 쓴거 같아요.
나는 맞벌이 하고 싶지 않다.조금 벌어 오더라도 그거 알뜰하게 쓰고 아끼면서 살겠다.
나는 아가 키우면서 집에 있는게 꿈이다.
사회성도 너무 떨어지고 일하는게 너무 지옥같다.
긴장을 되게 많이하는 타입에 소심하고 여려서
상처를 너무 잘 받고 그래서 이젠 사람이 싫다. 조직생활이 너무 싫다.
나중에 아가 학원비땜에 알바같은건 소소하게 하겠지만
계속 직장 다닐 생각은 없다.
난 얼굴이 이쁘니 남자 인물 안보면일안하게 해줄수 있다고 들어줄 사람 있을거다.
난 그럼 남자 만나겠다.
요즘같은 시대에 같이 안벌면 힘드니깐 그리고 넌 욕심이 많은 성향이니깐똘똘하고 야무지고 생활력 강한 여자 만나라.
너처럼 좋은 회사 다녀서 같이 벌면 집도 몇년이면 금방 사고
나랑 해서 좋을거 없지 않냐.
우린 서로 해서 좋을게 없다.
이별을 여러차례 요구 했는데
그때마다 맞벌이 안시킬거다 너가 나가 벌어야
얼마나 벌겠냐 애키우는게 낫다. 자기 돈으로도 살수 있다.
맞벌이를 시킨다면 가게를 차려주겠다.(예:파리바게트)
조직생활 할일은 없을거다.
상견례 후에도(결혼직전) 제가 마지막으로 욕심이 많은 성향이라아무래도 거짓말같고 혼자 벌고 내가 집에서 노는꼴을
못볼거 같은데 안될것 같다!!
서로 다른 사람 만나야지 더 좋게될 팔자다
우린 서로 안될말이다.
헤어지자 했더니 울면서 또 각서를 썼어요.
맞벌이 안시킬거라고요.
지금 결혼 1년차인데 일 안하면 팽이래여...
혼자 등꼴 빠질수 없데요...
일 안하는 순간 시어머니에게 공격 신호를 보내겠데요...
그럼 스파르타래요... (시어머니가 엄청 사나움)
파바 차려줄 돈도 없대요.
공인중개사라도 따래요.
아직 아기는 없어요...평생 일할생각하니 우울증 올것 같고사는게 즐겁지 않네요...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제가 잘못한거죠...?
아기 없을때... 지금에라도 돌이켜야 할까요?- 부산처자 2017.04.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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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하세요. 각서까지 써줄 정도로 확고한 약속을
- 개똥취급하는 남자 진짜 별로예요. 우선 맞벌이하라고
- 강요하는 내용 전부 증거 모으세요. 결혼조건이 전업주부였는데
- 귀책사유 충분히 됩니다. 각서는 가지고 있죠?
- 공증안받아도 이런경우는 효력 있습니다. 대신 갑자기 생활이
- 어려워 졌다거나 남편 건강에 문제가 있어
- 맞벌이 강요했다고 둘러댈거예요.
-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하고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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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 2017.04.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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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결혼하기 전에 각서쓰고 전업주부사실을 밝히지 않았더라면
- 여자한테 쌍욕했을거 같은데, 이미 다 밝힌 마당이네.
이건 솔직히 여자가 다 잘못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ㅡ,.ㅡ
남편도 약속을 안지킨거잖아요
그냥 이혼하고 제 갈길 가십쇼 - 답글 2개 답글쓰기
- ㅇㅇ 2017.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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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그렇게까지하고 결혼했으면 남편은 얻고싶은거 얻은거네요.
- 이쁜얼굴. 그리고 얻고나니 또 바라는게 생기지. 서로 협상해서 한건데
- 그렇게까지 엎으면 그냥 님도 엎으세요. 아이도없는데 뭐가문제에요.
- 글고 애키우고 나중에는 더 취업힘든데 그때 나가라고하면 대책도없어요.
- 남편분 믿을만한 성격도아니네요... 시어머니까지 들먹이다니 최악이에요.
- 그렇게 지키지도못할약속을 왜 했을까. 그 각서로 소송가기전에
- 적당히 나눠서 헤어지자고하세요. 이쁘고
- 지금 애도없으니 다른사람 만날수있죠. 적어도...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사람. 문제가 생겼을때 - 둘이서 협의해서 해결하려고 하는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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