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롭지만 누구를 만나긴 싫어요. 누군가 오면 겁부터 나요. 사람을 새로 사귀고 만나긴 귀찮아요"
26살에 6년간의 연애를 마친 A씨(29)는 이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겁이 난다고 한다. 이후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났지만 모두 한 달 안팎의 짧은 기간 안에 헤어졌다.
A씨는 "단순히 연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느 순간 힘들어졌다"면서 "누군가를 깊이 알아가기는커녕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는 과정도 시간과 노력, 내 감정을 낭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감을 많이 얻고 있는 게시글의 일부다. 주간잡지 대학내일의 부설 연구기관이자 20대 대학생과 직장인을 연구하는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 따르면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하는 20대가 늘고 있다. 이른바 '관태기'를 겪고 있는 이들이다.
관태기는 '관계'와 '권태기'의 합성어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는 20대 모습을 가리키는 용어다.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관태기를 겪고 있는 청춘들이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20대들은 더는 혼자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문:http://news1.kr/articles/?273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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