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경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5.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경찰 폭력 시위 희생 막겠다, 검-경 동등한 감시체제 만들 것"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이정호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일 "경찰과 검찰의 상호 감시 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찾아 "개헌을 통해 검찰과 경찰이 동등한 수사권을 보장받도록 하고 영장청구와 관련,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경찰을 검찰과 같은 수사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경찰인력도 선진국수준으로 보강하고 보수는 검찰 공안직 수준으로 인상(4% 낮음) 하겠다"며 "법정 근속승진기간은 5년 이상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근무 중 입은 재해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홍 후보는 "경찰이 폭력시위대에 희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폴리스라인을 넘으면 물리력을 행사해서 가차 없이 막겠다"며 "폭력시위는 용서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 사기가 너무 떨어져서 사회질서 유지가 안 된다"며 "강력수사팀 특별히 승진기간, 위험수당 지급 대폭 올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SBS가 '세월호 인양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의식해서 한 것'이라는 전날 보도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는 "(문 후보가) SBS를 협박한 것 아니냐.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홍 후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와 양자 끝장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문 후보가 겁이 나서 못 받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71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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