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 당신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당신은 그가 무너져가는 걸 몰랐다고 말하실 수 있습니까?
(너도 알지 않았냐고 역공)

알라나 : 물론, 저도 알고있었죠.
그래서 현장에 투입하지 말라고 말했잖아요!
(에피 13만에 처음으로 버럭 소리지르는 알라나 언니)

잭 : 윌의 정신 상태에 대한 제 결정은 모두 저명한 정신과의사분의 충고를 받아들여 내린 겁니다.
그것도 당신이 추천한 분이죠!

알라나 : 한니발은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아차렸을거에요.

잭 : 너무 늦어버리기 전까지는 몰랐죠.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요.
(..내가 할말은 많지만 안하겠음)

잭 : 한니발이 윌에게서 치매중세가 보인다고 말하더군요.

알라나 : (또 빡침) 치매는 병이 아니에요. 병의 '증상'이죠!
그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해야 할 것 아니에요!

잭 : 치료해야 할 원인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게 걱정이죠.

잭 : 윌은 뇌스캔도 받았답니다. 아무 이상도 없었다는군요.

알라나 : 그건 그들이 뭘 찾아야하는지 몰랐기 때문이죠.

잭 : ...
알라나 : 모두 개럿 제이콥 홉스 때부터 시작된거에요.

잭 : 윌이 홉스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낸걸지도 모르죠.
딸을 죽인 것 말입니다.
(홉스가 애비게일을 죽이려다가 그러지 못하고 죽었으니 윌이 끝낸거라고 생각하는 잭)
알라나 : 애비게일의 피는 우리 모두의 손에 묻은거에요.
(누구의 피가 묻다 이런건 누가 잘못된 게 누구 탓이다 라고 표현할 때 쓰는 말인듯)

알라나 : 윌의 피도 그렇구요.
(윌이 잘못된것도 모두의 탓이라고 하는 알라나.)

밖으로 나와 차 안에 앉아있는 알라나 언니.

소리지르며 핸들을 퍽퍽치며 괴로워함

ㅠㅠㅠ
그러게 왜 한니발을 소개해줬어...
장면전환

취조실에 앉아있는 윌
취조실은 원래 심리적 압박감을 주려고 저렇게 삭막하고 어둡게 꾸민다고 함..

알라나 언니가 들어옴

윌 : ...안녕.

알라나 : 안녕.

윌 : 얼굴이 상기됐네. 소리지르기라도 한 거야?
알라나 : 비명지른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

윌 : 나도 비명이라도 질러볼까. 그렇지 않아도 턱 밑이 간질거리는데.

알라나 : 질러봐.

윌 : 한 번 지르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할 것 같아서 두렵네.

윌 : 잭이 널 들여보내주다니 놀랍네.
내 로맨틱한 행동들을 생각해봤을때 말이지..

알라나 : 잭은 너의 로맨틱한 행동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지.

알라나 : '몰랐었지'

잭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말해주는 알라나

윌 : ....

...

윌 : 그래도 넌 피해가서 다행이야.
(내가 죽인 게 네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하는 듯)

알라나 : 피해간 것 같지 않은데.

윌 : ....

알라나 : 상처받은 기분이야.

알라나 : 유기견 센터에 연락을 넣었어.
몇 시간내로 네 개들을 데리러 갈거야.

알라나 : 내 집에 데려다 놓고.. 대신 돌봐줄게.
..언제까지가 됐든.

윌 : 그 '언제'는 아주 오랜 시간이 될지도 몰라.

알라나 : 그때까지 내가 돌보고 있을게.

윌 : ..고마워.

알라나 : 몇 가지 테스트를 해 볼거야.
표준정신분석테스트.

윌 : 그럼 내게 시계를 그려보라고 하겠네.

알라나 : 한니발이 시계를 그려보라고 했어?
(옳지옳지 단서잡음)

윌 : 연습이라고 했지.

윌 : 현재에 집중하게 해준다면서.
현실을 부여잡도록 해주는 손잡이라나.

알라나 : 시계가 정상이었어?

윌 : 정상이 아니었다면 내가 여기 있겠어?
(알라나언니는 잠시 윌을 쳐다보더니 시계를 그려보라고 함)

한숨을 쉬더니 시계그림

왜.. 욕을하고 그래..
시계그림

하지만 윌이 그린 시계는 사실 이모양이었다.
저번 시계랑 모양이 다른 건 뇌염이 진행됐기 때문인듯.
윌 : 봤지? 그냥 멀쩡한 시계일 뿐이야.

살짝 미소짓는 알라나

윌 : 시간은 내 문제가 아닌란거지.
알라나 : 네 문제중 가장 작은 문제일걸.
장면전환

베델리아와 면담중인 한니발

한니발 : 오늘따라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군요.

(이게 바로 진정한 악어의 눈물)

한니발 : 넘쳐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애비게일이 아직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찾으려 애썼죠.
(애비게일의 죽음을 슬퍼하는 범)

베델리아 : 슬픔은 하나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개별적인 과정이죠.

베델리아 :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가장 진실된 실험이니까요.

한니발 : 삶의 의미는 알고있습니다.

한니발 : 우린 오랜 세월동안 존재해왔으니까요.

한니발 : 그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생명들이 처음과 끝을 맞았죠.

베델리아 : 그 무수한 생명들이 당신에게 영향을 주진 않았죠.
하지만 애비게일의 생명은 예외였죠. 그리고 당신은 그것에 놀란 것 같아 보이는군요.
(애비게일의 죽음은 한니발에게 슬픔을 가져다줬고, 한니발은 그 사실에 놀라워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베델리아.)

한니발 : ...전 자식을 가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애비게일을 만난 후에는 그 매력을 이해하겠더군요.
이끌고, 뒷받침해주면서 많은 면에서 삶을 지도해 줄 기회였죠.

베델리아 : 그녀에게 영향을 주었나요?

한니발 : 그랬길 바랬었죠.

베델리아 : 어린 아이들은 우리가 우리의 인생 너머를 투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렌즈죠.

한니발 : 저는 제가 가진 가장 최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제 죽음이 어떨지 투영해봤죠.

한니발 : 그리고 그 기간을 초과해 산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어요.
평판으로 사는 걸 제외한다면요.
(여기서 한니발이 평판으로 산다는건 자신이 체사피크 리퍼로서 했던 살인들을 만천하에 드러내서 그 유명세가 자신이 죽어서도 오래 지속된다는 걸 말한다는 뜻인듯. 결국 한니발은 언젠가는 자신이 체사피크 리퍼임을 드러낼것임..)

베델리아 : 이런 상실을 겪은 후에도요?
한니발 : 이런 상실을 겪은 후에는 더욱 그렇죠.
베델리아 : 윌 그레이엄도 당신에겐 상실이죠. 그에대해서도 슬픔을 느끼실텐데요.

한니발 : 전 아직 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해주세요...)
베델리아 : 그가 애비게일 홉스를 죽인 것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한니발 : (말 자름) 그때 가서 생각하죠.
솔직해지도록 합시다.

베델리아 : ...당신이 윌의 재활치료에 참여하는 건 추천할 수 없군요.

한니발 : ....그를 도울 수 있다는 제 능력에 자신이 있었죠.
그의 문제를 해결 해 주고..

베델리아 : 그를 구해낼 수 있다는 능력 말이군요.

한니발 : 그를 구해주면서.. 전 애비게일을 잃었습니다.

한니발 : 둘 모두 실패했다는 건 받아들이기가 힘들군요.
그것도 완전히 말이죠.

(한니발 관찰중)

잭에게 분노하는 알라나 언니
소리지를때 나도 빙의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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