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해서 둘은 미네소타로 드라이브를 떠남

한니발이 운전하는 동안 옆에서 잠들어있는 윌
장면전환

베델리아의 집인듯

잭 : 지난 24시간동안 한니발 렉터와 연락하셨습니까?

베델리아 : 오늘 아침 약속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도 없었구요.
본인이 무례하다고 생각 할 행동일텐데말이죠.

...

베델리아 : 문제가 있나요?

잭 : 전 미네소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윌이 한니발 렉터를 미네소타로 데려간 것 같습니다.

알라나 : 윌은 자신이 누명을 쓴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망상을 넘나들고있죠.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중에 한니발을 죽일수도 있어요.
(언니 그러지마 ㅠ)

베델리아 : 누군가 미스터 그레이엄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바로 한니발이었을거에요.
사실, 아직도 노력중일수도 있구요.
(상담 내내 한니발에게 윌 그레이엄에 신경끄라고 하신분이지만 한니발 편을 드는 것 같음..
한니발이 윌을 도우려고 하는 게 윌에게 진짜 도움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걸 짐작하실만한 분이..)
장면전환

홉스의 집에 도착한 윌

환상을 본다.
환상 속에서 한니발의 전화를 받는 애비게일.

홉스의 역할을 하고있는 윌
애비게일 : 발신자번호 제한인데요?

윌은 전화를 받고,
한니발 : (목소리) 윌?
윌 : ..네
한니발 : (목소리) 윌.

한니발 : 다 왔습니다.
환상? 꿈? 속에서 윌이 전화를 받는 순간과 기묘하게 겹쳐서 들리는 한니발의 목소리.

어쨌든 둘은 집 안으로 들어가고

윌은 애비게일이 '현장 재연 안 해보나요?'라고 말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애비게일 : (한니발에게) 그리고 박사님은 전화를 건 사람을 하시는거죠.


윌은 드디어 한니발이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윌 : ...범죄현장 재연 안해볼건가요?
한니발 : 도움이 된다면요.
(애비게일이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하는 윌. 이 시점에서 한니발은 윌이 눈치챘다는 것을 눈치챈듯..)

윌 : ....

둘은 부엌으로 올라오고, 흥건한 핏자국을 발견한다.




한때 지켜주려고 했던 아이의 참혹한 흔적만 남아있는걸 보며 무슨생각을 할까.
한니발 : 결국 애비게일은 이 부엌에서 죽을 운명이었나봅니다.

윌 : ..목을 베었어요.

윌 : 상당한 량의.. 피를 흘렸네요.

윌 : 저건 의심의 여지 없이 동맥에서 분출된 겁니다.

한니발 : 그녀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윌 : 한 조각 뿐이죠.

한니발 : 만약 당신이 그녀를 죽였을 때 홉스의 정신상태였다면, 결코 시신을 찾을 수 없겠군요.

윌 : 그녀의 모든 부분을 명예롭게 했을테니까요?

한니발 : 어쩌면 당신은 여기에 살인마를 찾기 위해 온 것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당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 방에서 사람을 죽였으니까요.
(애비게일을 죽인 사람을 찾으러 온 게 아니라 자신의 살인마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러 온 게 아니냐고 묻는듯..?)

윌 : (홉스가 죽었던 구석을 봄) 제가 홉스를 쳐다봤고..
제 반대편 공간에는 어둠과, 파리떼로 이루어진 사람 형상이 있었죠.

윌 :(웃음)그리고 제가 그걸 흐트려버렸죠.
(자신의 눈에 비친 개럿 제이콥 홉스의 모습과 그것을 총으로 쏜것을 말하는듯)

한니발 :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고독을 두려워 했을 때, 당신의 고독은 당신에게 당연시되었군요.

윌 : ....

윌에게 다가오는 한니발

한니발 : 당신은 혼자입니다.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요.
(윌을 점점 자신만큼이나 외로운 존재로 몰고가는 한니발)

윌 : 당신만큼이나 외로운 존재라는거군요.
(그리고 윌은 한니발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음)

한니발 : 당신이 오랫동안 억제해 온 충동을 영감처럼 따르고, 일구어본다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을겁니다.
(한니발 심리게임의 최종목적인듯.. 윌이 자신의 충동을 따르게 만드는것)

윌 : 제가 누구인지 알아요.

윌 : ..하지만 더 이상 당신이 누구인지 제가 알고있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충동을 따르라는 한니발의 종용을 물리치고, 한니발에게 의심의 화살을 돌리는 윌)

(흠칫하고 눈 깜빡거리는데 윌이 생각보다 강해서 당황한걸까 아니면 당황한 척 한걸까..)

윌 : 하지만 확실한건.. 우리 중 한 명이 애비게일을 죽였다는거죠.

한니발 : 그게 누구든 나머지 모두를 죽인 사람이겠군요.

(한니발에게 총을 겨누는 윌)

(윌이 끝끝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당황한건지 그런 척 하는건지 진짜 모르겠음. 매즈 미켈슨 연기 너무 잘함..)

한니발 : 당신은 살인범인가요, 윌?

한니발 : 당신, 바로 지금, 제 앞에 서 있는 이 남자가 정말 당신인겁니까?

윌 : 전 언제나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것 뿐.
이제 당신을 볼 수 있어요.
(한니발이 누구인지 드디어 깨달았다고 말하는 윌)

한니발 : 뭐가 보입니까?

윌 : 당신이 그날 아침 여기에 전화를 한 거였어요.

윌 : 그 애는 그걸 알고있었죠.

윌 : 그 애의 비밀을 지켜준거에요.
언제까집니까, 그 애가 당신의 비밀을 알아차릴 때까지?

한니발 : 당신은 개럿 제이콥 홉스를 죽이는 게 좋았다고 말했죠.
지금 저를 죽이는 것도 기분이 좋을까요?

윌 : 개럿 제이콥 홉스는 살인범이었죠. 당신도 살인범인가요, 렉터 박사?

(아주살짝웃는듯?)
한니발 :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굳이 중요한 얘기 다 지나가니까 도착하는 잭

윌 : 당신에겐 추적가능한 동기가 없죠.
그래서 들여다보기 힘들었던거에요.

윌 : 당신은 그저...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하는 윌.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 자신을 가장 많이 속였다는 걸 깨닫고 충격과 분노에 차 있는 상태)

윌 : 그저 내가 뭘 할지 궁금했던거에요. 나같은 사람..

윌 :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윌 : 한껏 갖고 논 후에...
뭘 할지 지켜보는거죠.

윌 : 그리고 분명하게도, 렉터 박사..

윌 : 이게 제가 할 행동이네요.

윌이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부엌에 도착한 잭
잭 : 윌.

잭 : 진정해요.

이제 어떻게 할 거니? 하고 묻는듯한 표정.

윌은 결국 살짝 내렸던 총을 다시 들고

쏴버림.


총 맞고 쓰러지는 윌의 피가 한니발의 얼굴에 튄다.
윌의 피가 한니발에게 묻었다는건 한니발이 윌을 이렇게 만들었다는걸 의미하는듯

다른 범죄자들 제압하듯이 총부터 치우는 잭
여전히 자기 총은 겨누고 있음.
(그래.. 평소에 들고다니는 샷건 아닌게 어디야.. 그거였으면 윌 어깨는 통째로 날아갔을텐데..)

에피1에서 홉스가 쓰러진 구석과 같은 곳에 쓰러져있는 윌


윌 : 보입니까? 보여요?
(홉스가 죽어가면서 윌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말을 하는 윌)

하지만 윌이 의미하는 바는 잭 바로 옆에 서 있는 괴물을 볼 수 있냐는 뜻임.
잭과 한니발은 아마 그 말을 홉스에게 빠져들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하겠지...
장면전환

병실에 누워있는 윌

한니발 : 뇌의 우반구에 염증이 퍼져있었다는군요.
약으로 재워둔상태입니다. 항바이러스성, 스테로이드 요법을 진행할거라고 하더군요.
잭 : 반응이 있었나요?

한니발 : 그럭저럭이요. 예상대로라면 상당히 회복할 수 있을겁니다.

잭 : 윌이 총을 겨누지 않았더라도 미네소타로 동행하셨을건가요?
(한니발은 윌이 총을 겨누고 미네소타로 강제로 데려갔다고 말한듯 ^^)

한니발 : 그랬을겁니다.

한니발 : 제가 윌에 대한 의무를 충족시키는데 실패했다고 생각되는군요.
인정하기 싫을 정도로 말입니다.

잭 : 그는 당신의 희생자가 아닙니다, 박사.
(....)

한니발 : 당신의 희생자도 아니죠.

잭 : 전 세상에 의해 무너진 사람을 여럿 보아왔습니다.
그들 모두 흉물스럽고 내담하게 무너졌지만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


잭 : 이런 식은 아니었어요.
(왜냐면 윌은 무너진게 아니라 공격당한거거든..)

한니발 : 이 방의 어느 누구도 결코 같지는 않을겁니다.
(모두가 달라질거라는듯)

...

에피1 마지막에 한니발과 윌이 애비게일의 병동을 지킨것과 같은 구조로 윌의 병동을 지키고 있는 둘
장면전환

짠

한니발 : 안녕하세요.
베델리아 : 안녕하세요, 한니발. 들어오시죠.
(요리를 싸들고 베델리아를 찾아온 한니발)

한니발 : 그린 소스를 곁들인 송아지 머리고기입니다.
베델리아 : 모닥불 냄새가 나는군요.
한니발 : 송아지 고기를 마른 건초위에서 그을려봤습니다.

한니발 : 그렇게하면 고기와 방 전체에 독특한 풍미가 나죠.
베델리아 : 예상치 못한 접대로군요.

한니발 :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델리아 : 대화 상대가 필요하신 것 같은데요.
한니발 : 제 저녁식사 초대를 거절하셨으니, 이 방법이 요리를 대접해드리는 유일한 방법이죠.
베델리아 : 무슨 생각이신가요, 한니발?

한니발 : 내일 윌을 만나러 갈 겁니다.
베델리아 : 환자로서 말인가요, 친구로서 말인가요?

한니발 : 작별인사죠. 일종의.

베델리아 : 전 미스터 그레이엄이야말로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환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한니발 : 그는 제 목숨을 앗아가지는 못했습니다.
애비게일의 목숨을 앗아갔죠.

한니발 : 고기가 식겠군요.

베델리아 : 송아지 요리는 논란이 맣은 음식이죠.



베델리아가 송아지고기를 먹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는 한니발.
송아지고기.. 그래.. 송아지는 은유적인 표현이겠지..

한니발 : 비난하는 사람들은 송아지가 어린 나이에 도축되는 것을 비판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돼지들보다는 늦게 도축되죠.

베델리아 : 조심하셔야겠어요, 한니발.
그들이 당신의 패턴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한니발 : 무슨 패턴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베델리아 : 당신은 폭력이 물들기 쉬운 환자들과 관계를 쌓아나가죠.
그 패턴 말이에요.

베델리아 : 철저한 조사를 하게되면 당신에 대한 잭의 신념이 어그러지기 시작할지도 모르겠군요.

한니발 : 말씀해보시죠, 드 모리에 박사님.

한니발 : 저에 대한 당신의 신념도 어그러지기 시작했나요?

......

볼티모어 주립 정신병원

누군가를 면회온 한니발

들어오자마자 냄새부터 맡아보심

그리고 윌이 있는 곳 까지 걸어감
(잠시만요 두분 위치가 바꼈는데요)

한니발 : 안녕하세요, 윌. (Hello, Will.)

천천히 한니발 가까이 걸어오는 윌


윌 : 안녕하세요, 렉터 박사. (Hello, Dr. Lecter.)

그리고 는

쳐웃는다.
난 사실 에피13을 보고난 서양언니들의 반응이 멘붕에 멘붕 뿐이라서 회피하고 있었는데
어떤 언니가 "윌 아가가 총에 맞았어 ㅠㅠ 난 괜찮지 않아 ㅠㅠ"이렇게 올려놓은 글을 보고
쿠크가 미립자로 분해되서 봤었지...

(TV판에서 삭제됐던 장면.. 윌의 "Goodbye, Alana.")


한니발의 정체를 눈치채고, 한니발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는 윌
그리고 에피1과 에피13이 교차되던 마지막장면






하 ㅠㅠㅠ 애비게일도 어떻게 보면 한니발의 희생자이고 윌도 그렇지...
이런 우울하고 멘붕스러운 드라마지만

촬영장 분위기만은 밝다고 한다... 하.... 그래 휴댄시 너라도 행복하면 됐지...
그리고 가장 최근에 뜬 시즌2 포스터!!! 팬덤 터짐
스포주의...랄게 있나?

정신병원에서 사용하는 구속복에, 영화에서 한니발 박사가 늘 하고있던 마스크까지 쓰고있는 윌.
제작자는 어쩔려고 윌의 죄수번호?도 영화에나온 한니발의 죄수번호랑 똑같이 해놓고..
원작을 철저하게 오마쥬하는 성공한 덕후가 바로 한니발 제작자임..ㅋㅋㅋㅋ
시즌2에서는 윌이 재판을 받는다고 하고,
'작별인사'를 한다던 한니발은 계속 윌 주변에 머무른다고 함..
그리고 아무래도 윌을 정신분열환자라고 주장할 예정인듯 하고,
기디언한테 배를 갈린 칠튼새끼는 아주 잘 살아남아서 윌을 괴롭힌다고 함 ^^
물론 진실은 결국 밝혀지겠지만.. 브라이언 퓰러.. 책임지고 레드드래곤 내용까지는 내야한다..
이거 원작이 궁금한 여시들은 레드드래곤하고 양들의 침묵, 한니발, 한니발 라이징 영화를 찾아보면 될듯!
한니발 라이징은 한니발 렉터의 어린시절을 그린건데 좀.. 망작 ㅠ
이 드라마 제작자가 원작의 윌 그레이엄에게 얼마나 많은 상상력을 쏟았는지, 얼마나 철저하게 오마쥬했는지 보고싶으면 영화를 보는걸 추천함!! 아 물론 영화는... 특히 '한니발'은 잔인한 장면 많이나옴.. 후..
13화까지 같이 봐 준 여시들 고맙고 이번 에피에서 멘붕당한거... 힐링 빨리 되길 바랄게...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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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누가 두쫀쿠 대기업에서도 쓸어가서 존버해도 재료 가격 잘 안떨어질거라 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