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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59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7/5/25)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4852150


모바일이라서 짧고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희집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부유한 편이고 남자친구 집은 그냥 평범해요.
결혼 얘기 나오니까 아버지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7억 가량의 집을 해주신다 하는데 대신 조건이 아이 성씨를 제 성에 따라야 한다는 거예요.
저희집이 딸만 둘이라 아버지가 당신의 성씨가 끊긴다는 아쉬움이 있으셨던 모양이에요.
이해할 순 없지만 어쨌든 성씨야 아무려면 어떻나 싶어서 남친한테 말했는데 펄쩍 뛰네요.
남친 집안에서는 한 이삼천 지원해주시는 게 한계고 남친이랑 저랑 모은 돈 합해봤자 1억 초반 정도인데 이 지역에서 그 돈이면 결혼식 치르고 투룸 전세도 힘들어요.
그냥 별 의미도 없는 아이 성씨만 아버지 고집대로 해드리면 좋은 집에서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 남친이 양가에 손 벌리지 말고 우리 힘으로만 시작하자고 합니다.
그럼 필시 다세대주택에서 투룸 월세로 시작해야 하는데 충분히 여력이 되는 상황에서 왜 굳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이 성씨가 남자 입장에서 그렇게 중요한가 싶기도 하고...
결혼하고서 각자 월급에서 생활비를 일정금액씩 내기로 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월세 고집할 거면 월세비용 남자친구 월급에서만 고스란히 내게 하고 싶은데 이건 너무 치사한가요??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남친이랑 다시 대화하는 데에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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