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엄마는 마트에서 캐셔로 일한지 4~5년됨
설마 그렇게 많겠어?하겠지만 진상 상상외로 많음; 개개개많음 하루에 2~3명이 기본이라고 보면됨
엄마 속상해 할 때마다 진짜 다 부시고싶음
절대 엄마나 일하시는분들 입장에서 편파적으로 쓰는거 아님
다 실제로 있었던일
일화
1.
이건 엄마친구 일인데 정확히 문제가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 여자가 자꾸 꼬투리잡아서 서로 언성이 높아지다보니 고객센터로 갔는데 여자가 남편데려오고 남편이 엄마친구한테 욕엄청하고 무릎꿇으라고 시킴^^ 그뒤는 어떻게 됐는지 잘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그날 엄마친구 정말 많이 우심
2. 어린 사람들이 반말하는거? 흔한 일임 캐셔분들 대부분 40대 넘음 근데 반말하고 욕하는거 다반사임 그일화한가지
어떤 20대로보이는 남자가 계산하러왔다함 보기 편하게 대화체로씀
일단 남자가 소주박스 쿵던짐
엄: 계산 도와드릴게요~
남:...
엄: 포인트있으세요?
남: ...
엄: 포인트 없으세요?
남: 없어
엄: 네~멤버쉽카드있으세요?
남: 없다고
엄: 봉투 필요하세요?
남: 아 없다고 몇번을 말해!!!!!!(실제로 소리지름)
이거 물어보는거 의무야... 매뉴얼대로 물어보는거라고
3. 진열상품의 정보(할인, 이벤트)에 대한건 캐셔들이 정확히 알 수가 없음. 진열관리하는 사람이나 행사진행원들한테 물어보는게 더빠름
캐셔한테 물어보는것까진 괜찮은데 정확히 잘 모른다고 대답하면 다짜고짜 화냄^^
손님: (행사제품가져와서)이거 원래 얼마였어요?
엄:아 저희는 캐셔 담당이라 진행되는 할인행사에서 제품의 원래 가격은 알지못해요 손님 바코드 찍어도 할인가격만 알 수 있어요. 죄송합니다
손: 아니 뭐 이따구야 원래 가격을 왜 몰라요? 직원이면 알아야되는거아냐?? 이거 소비자한테 일부러 더 비싸게 파려는거아냐???
엄: 죄송합니다. 고객센터로 안내해드릴게요
4. 그리고 마트 특성 악용하는사람들(거지근성많음)
마트측에서 실수하면 대부분 상품권주고 죄송하다하면서 서비스하는데
이거 악용하는 사람 겁나 많음. 진짜 마트측에서 잘못하면 사과하고 상품권제공하는거맞지 근데 악용하는 사람들은 일단 사소한거, 별거아닌거라도 꼬투리잡고 상품권받으려함
예를들어 6개를 계산해야되는데 5개를 계산했어 돈도 5개 가격으로 받고 손님이 물건은 6개로 가져가고 근데 그다음날 찾아와서 자기는 분명 6개샀는데 5개 가격밖에 안나왔다고 뭐냐고 상품권달라함
그래서 사과하고 줌.
5. 화가 많은 사람들
손님으로 오는 사람들중에 다짜고짜 화내는 사람 엄청 많아ㅠㅠㅠ
일화
마트 포스기랑 터치패드 이런거 바꾸는거 다 위에서 해줘야되는건데ㅠㅠ 캐셔들이 건의해도 안바꿔주거든.. 그래서 그것때문에 계산 늦어지면 손님이 화내는거 캐셔, 고객센터직원들이 감당해야돼..
한번은 손님이 서명을 해야되는데 터치패드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해주시라고 했는데
거기서 손님이 화를 낸거야 이거 왜 안되냐고 짜증나게 터치패드 바꾸라고 몇번을 해야되는거냐고(2번시도함)
그래서 엄마는 거기서 손님이 화를 낼줄몰라서 당황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좀 벙쪘나봐..근데 그날 회사에 클레임걸음
직원 말투 쌀쌀하다고 직원교육 다시 시키라고.
그래서 다음날 엄마 점장이랑 면담하고 시말서씀..
그러면 그 기계때문에 빡친거면 기계를 바꾸라고 클레임걸면되잖아ㅠㅜㅠㅜ 왜 애꿎은 엄마한테 클레임거냐고
ㅅㅂ 그날 식구들 다자는줄알고(나만 깨있었음) 엄마 혼자 거실에서 불끄고 우는데 가슴아파뒤는 줄 알았어(이건 사담같으면 지울게 미안..너무 빡쳐서)
여기 있는 일화 극히 일부고 더 심한 사람들도 많아 대놓고 년 뭔년 욕하는 사람도 있어..
그리고 또 문제점은 회사에서 무조건 저자세로 나가는거임 직원이 잘못했든안했든 무조건 죄송하다해야됨 그러니까 갑질하는 사람들이 진짜 지네가 왕인줄알지 직원보호도 회사의무거든요 직원이나 먼저 좀 챙기세요
그리고 서비스직 근무하시는분들 다 힘내세요!!!!!
마지막으로 진상새끼들아 그러고 살지마 이게 니네 얘긴지도 모르겠지; 눈치 1도 없는 새끼들아 니네가 왕인줄알지?
아니야 니네 왕아니야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진상이 왕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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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의사인줄 알았으니까 문제는 없겠지?


